이윤보다 생명을
2025년 12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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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966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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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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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지만 무엇보다 활동가인 우석균의 글은 대부분 현실의 운동에 개입하면서 발휘한 예리한 관찰력과 비판 의식 그리고 운동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담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뿐 아니라 기아와 빈곤, 제국주의와 전쟁 등 자본주의 체제가 제기한 거의 모든 문제를 망라한다. 그의 글은 짧아도 깊이가 있고 사회운동의 전략과 전술을 고민하게 만든다. 체제의 불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머리말을 대신하는 엮은이의 소회
1장 보건의료와 한국 사회
‘황금박쥐’, 다들 어디 갔나?
FTA에서 할 일은 정부 응원?
한미FTA를 ‘제2의 IMF’라 하는 이유
한미FTA, 누가 거짓말 하나?
보건의료 혹은 건강 문제와 정치
2장 자본주의와 생태
2-1 바이러스와 자본주의
항생제와 백신만 있으면 전염병은 끝인가?
신종플루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자본주의
조류독감·메르스·광우병: 자본주의와 생태계
코로나19, 환경 위기, 자본주의
한국은 왜 감염병 재난에 취약해졌나?
불평등한 세계에서 팬데믹을 응시하다
코로나19의 기원과 백신 불평등
2-2 광우병
샤일록도 울고 갈 탐욕 … 누가 막을 것인가?
달라진 것이 뭐지?
곰탕과 햄버거 안심하고 먹어도 되나?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은 이유
광우병 10문 10답
2-3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기후변화
아이들에게 방사능 괴담을 교육하는 정부 (1)
아이들에게 방사능 괴담을 교육하는 정부 (2)
자국민 생명에 수수방관인 한국 정부
사람들 피난길로 방사능도 함께 달렸다
‘히로시마가 있는 나라’와 우리 아이들의 나라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의 진실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3장 자유무역협정과 건강
한미FTA의 ‘세이렌의 노래’에 맞불을
한미FTA가 한국 보건의료에 미칠 영향
한미FTA와 한국의 반신자유주의 운동
한미FTA 재추진의 두 가지 배경
한미FTA 2년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촛불운동 2기, 민주주의, 반신자유주의 운동
4장 의료 민영화 반대
4-1 영리병원, 의료자회사, 약값, 건강보험
‘돈’보다 훨씬 고귀한 ‘생명’ 이야기
영리병원 허용과 의료 민영화
박정희가 건강보험의 아버지인가?
건강보험 통합 10년, 현재 상황과 과제
의료 민영화를 막아야 하는 이유
박근혜와 재벌들의 추악한 거래
4-2 제주 영리병원
제주도의 전면적 의료 시장화 계획의 문제점
또 추진되는 제주도 영리병원, 누구를 위한 것인가?
제주 영리병원 취소, 의료 영리화 반대 운동의 승리
제주 영리병원 허용 판결의 의미와 향후 과제
5장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
의사들에게 의료 개방과 영리법인 허용이 이익일까?
신해철에게 믿을 만한 의사 친구가 있었다면
온 국민이 사망진단서 작성법 공부하는 시대
의사 집단 진료 거부, 어떻게 볼 것인가?
6장 노동자와 보건의료
‘의료 산업화’와 병원 노동자
국립대병원 임금피크제 반대 투쟁
의료인으로서 언론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이유
노동자가 건강해지는 방법
7장 반전평화운동과 보건의료
석유와 기업 이익을 위한 전쟁
베트남전쟁의 또 하나의 피해자
아이들의 십자군 전쟁
기근 빵과 세계의 비참, 그리고 아이티
이스라엘은 학살을 멈춰라!
팔레스타인의 참상을 끝내려면
8장 운동 안의 논쟁
‘신복지운동’론과 무상의료로 가는 길
먼저 양보한다고 저들이 우리의 요구를 들어줄까?
무상의료와 무상복지, 쟁점과 대안
한국 사회 ‘극우의 주류화’와 사회운동
9장 대안을 찾아서
공공의료 또는 의료의 공공성에 대한 이해(와 오해)
복지 확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무상의료 운동: 의료 시장화에 맞선 구체적 대안
무상의료·무상교육을 실현하려면
러시아 혁명과 보건의료
한국 보건의료 운동의 역사와 동아시아 민중 연대
찾아보기
17쪽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이 보여 준 것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황우석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소문에 개떼처럼 모여들었던 권력과 자본은 이제 그 파산 소식에 쥐떼처럼 흩어졌다. 이들이 도망친 자리에 남은 것은 피해자들과 약자들이다. 정작 반성해야 할 자들은 사라지고 반성의 알맹이는 빠진 채 “우리 사회전체가 반성해야 한다”는 공허한 책임론이 난무한다. 과학자들이 나서 학계의 풍토를 반성하지만, 정작 돈 되는 곳에만 예산을 지원하고 기초과학은 외면해 온 과학·산업 정책의 책임자들은 반성의 자리에 없다
63쪽 인간과 질병, 그리고 생태계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전 세계적 감염병이 이제는 몇 년에 한 번씩 있을 정도로 흔하다. 동물 종들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키는 힘을 얻었고, 그것을 육종학 나아가 유전공학으로까지 발전시켰으며, 동물들을 공장식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만들어 냈지만 이 공장식 축산업은 변종 바이러스의 발생과 전 세계적 감염이라는 위협으로 인간에게 다가왔다. 자본주의의 이윤 추구가 이를 계속하게 하고 있다. 그 결과, 인간이 자신의 머리에 대고 러시안룰렛을 하고 있는 모양을 연출하고 있지만 자본주의가 눈앞의 이윤을 좇아 인간에 대한 위협을 무시하고 있다.
149쪽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은 이유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한 이유, 그리고 한국 정부가 그 쇠고기를 굳이 전면 개방해서 수입하는 진짜 이유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미국 정부는 동물성 사료를 포기 안 하며 광우병 검사를 피한다. 미국의 거대 농식품 기업의 이윤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일부 기업은 자신의 이윤 때문에 수입 전면 개방을 원한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이 미국과 한국 기업의 이윤에 국민 건강과 생명을 희생시키고 있다.
186~187쪽 핵발전소와 우리 아이들의 나라
미국은 다른 나라의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핵무기 개발용’이라는 비난을 대놓고 한다. 북한이나 이란이 대표적이었다. 그렇다면 그 외 다른 나라 ‘원전’이라고 다를까? 핵발전소를 ‘원자력발전’이라 부르든 ‘핵의 평화적 이용’이라 부르든 핵발전소는 전기를 생산할 뿐 아니라 핵폭탄 연료를 생산하는 곳이다. 핵발전은 핵분열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즉, 핵폭탄과 원리가 같다. 다만 핵분열로 얻는 에너지가 너무 커서 이를 가능한 한 천천히 일어나게 하는 것이 핵발전이고 이 때문에 냉각장치가 필요하다. ‘파리를 잡자고 도끼를 아주 살살 휘두르는’ 것이랄까? 이 때문에 핵발전소는 사고가 나면 곧바로 인류에 대한 도끼로 돌변한다.
286~287쪽 “태양에 특허를 신청할 수 없다”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된 수많은 질병 가운데 소아마비만 유독 ‘박멸’에 이르게까지 된 것은 바로 백신 개발자인 조너스 소크 박사가 특허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소크 박사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자 수많은 제약 회사가 특허를 양도하라고 부추겼지만 그는 “태양에 특허를 신청할 수 없다”며 주위의 권유를 뿌리쳤다. 지금 세계보건기구에 납품되는 소아마비 백신 1개의 값은 단돈 100원 정도다. 〈타임〉이 소크 박사를 20세기 100대 인물에 선정한 까닭은 백신 개발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연구 성과를 인류의 공동 자산으로 함께 나눈 숭고한 사랑과 과학자 정신에 있었던 것이다. 소크 박사가 주목받는 것은 바로 오늘날 세계가 맞닥뜨리고 있는 의약품 문제 때문이다. 지금 전 세계의 가장 큰 보건 문제는 치료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데 있다.
327쪽 박정희가 건강보험의 아버지인가?
박정희가 건강보험의 아버지라고? 그는 사회운동의 위협으로부터 정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전혀 책임지지 않는, 살아나기조차 힘든 기형적 제도의 의료보험 제도를 도입했을 뿐이다. 이 기형적 건강보험을 여러 번의 대수술을 거쳐 지금 모습으로 만든 것은 오로지 사회운동의 몫이었다. 건강보험을 낳고 키운 진짜 어머니와 아버지는 민중이었고, 또 앞으로 건강보험을 튼튼하게 키워 나가야 할 부모도 바로 이들이다.
395쪽 백남기 사망진단서 논란으로 본 전문가의 자율성
한국에서 지식인들이나 대학의 자율성이 민주주의 발전에 따라 확립돼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순진한 착각이라는 것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오히려 오늘날 대학은 자본과 권력에 ‘자율적으로’ 봉사하는 곳이 되고 있다는 게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 논란에서도 드러난다. 오늘 한국 사회의 학문과 지식의 자율성과 진리는 고고한 상아탑 속에서 지켜지고 있지 않다. 대학의 자율성은 학생들이 본부를 점거해야만 지켜진다. 우리 사회의 진리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노숙했던 시민 지킴이들의 고단한 잠자리에서 지켜진다.
431쪽 노동자가 건강해지는 방법
노동자가 건강해지는 방법은 무엇인가?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인가? 아무리 그렇게 해도 노동자는 기업주와 부유층보다 두 배는 많이 죽고 10년이나 이 아름다운 세상을 먼저 하직해야만 한다. 이것이 숨김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노동자가 건강해지는 방법은 한 가지다. 노동자의 몸과 건강과 생명이 자본의 이윤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공장에서 사무실에서 노동자가 기계나 소모품 취급받지 않도록 하는 투쟁, 그리고 의료보장을 강화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투쟁을 벌이는 것이 그 방법이다. 노동자가 건강해지는 방법? 그것은 건강 수칙의 준수 이전에 노동자의 건강을 저해하는 사회적 원인과 제도에 맞서는 투쟁이다.
470쪽 이스라엘은 학살을 멈춰라!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는 8월 16일 가자 지구 하수구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백신 접종을 위해 7일간 휴전을 요청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가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몇 시간후 생후 10개월 어린이가 소아마비에 걸린 것이 알려졌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 소식에 즉각 반응했다. 그들이 휴전을 했나? 그들이 백신을 놓아 줬나? 아니다. 그들은 곧바로 가자 지구에 침공한 이스라엘 장병들에게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했다.
521쪽 보편적 복지는 보편적 증세를 뜻하나?
보편적 복지가 곧 보편적 증세로 등치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복지 제도가 성립된 역사를 놓고 보면 복지 제도의 도입은 대중의 직접행동과 이를 이끄는 진보적 정치세력의 주도를 통해 이뤄졌다. 즉, 고전적 의미에서의 ‘계급투쟁’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이다. 즉 복지국가의 성립은 사실상 자본가계급의 자산(혹은 소득)이 노동계급과 중간계급에게 이전된 것이다. … ‘사회연대전략’이 자본가들에게 사회를 위한 부담을 강제해 사회연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분배를 의미하는 것으로 귀결되면 정치적으로 노동자들은 세력화를 이룰 수 없다. 오히려 사회연대는 노동자들의 당장의 구체적 요구들을 중심으로 단결을 이루고 이들의 정치적 결집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진보진영에서의 ‘복지국가’ 논의가 노동자계급 내 분배 논의로 한정되는 것은 진보정당의 기반이 없는 한국에서는 복지 제도의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571쪽 복지 확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누가 돈을 더 내야 하느냐? 자본이 돈을 더 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자본·부자에게 세금을, 서민·노동자에게 복지를’이라는 구호는 정당하다. 복지국가는 그런 것이다. 돈 있는 사람이 돈을 내야 한다. ‘서로 조금씩 도와 계 타자’ 하는 식으로 복지국가를 말해선 안 된다. … 나는 이렇게 복지국가와 ‘계’를 착각하는 논리는 곤란하다고 본다. 노동자들은 내려야 낼 게 없다. 돈을 좀 더 내면 낸 만큼 좀 더 받는 거 아니냐고? 이런 식으로 복지 제도가 이뤄진 적이 없다. 복지제도는,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아름다운 연대 정신”으로 만든 것도 결코 아니다. 독일의 … 비스마르크조차 말했던 것처럼, 첨예한 계급투쟁 속에서 사회복지 제도가 생겨났다. 거대한 노동자계급의 운동과 혁명, 이런 것이 한 대륙을 휩쓸고 지나갈 때 사회복지 제도가 이뤄졌다.
실천하는 의사 우석균의 여러 글을 선별해 묶은 저작선이 나왔다.
우석균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갈 곳 없고 돈 안 되는” 환자를 품었던 서울 성동구 성수의원 원장으로 24년간 일했다.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병들고 죽어 가던 노동자들뿐 아니라 “미등록 이주노동자들, 차가운 시선에 지친 장애아동과 그 부모들, 으리으리한 병원들의 비급여 주사 권유에 지친 할머니들, 호르몬 치료를 거부받은 성소수자 등이 병원으로 모여들었다”(“‘갈 곳 없고 돈 안 되는’ 환자 품었던 동네병원의 마지막 ··· 안녕, 성수의원”, 〈경향신문〉 2025년 9월 11일 자).
우석균은 각종 토론회의 논객이자 뛰어난 연설가로도 유명하다. TV 토론에 나와 정부 관료들의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이나 영리병원 도입 논리를 통쾌하게 반박했고,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며 일본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윤석열 정부를 길거리 강연에서 날카롭게 비판하는 등 수많은 집회와 강연회에서 연설했다.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
무엇보다 우석균은 사회 변화를 위해 집회를 조직하고 유인물을 쓰며 저항운동을 건설하고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원하고 함께 농성한 활동가다. 건강권과 보건의료 분야는 물론이고 한미FTA, 광우병 위험 쇠고기, 신종 감염병, 핵발전소 사고와 같은 사회적으로 뜨거운 쟁점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과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그 쟁점 한복판에서 운동을 건설하고자 했다.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는 구호 아래 건설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공동대표였고 보건의료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우석균의 글은 대부분 현실의 운동에 개입하면서 발휘한 예리한 관찰력과 비판 의식 그리고 운동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담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뿐 아니라 기아와 빈곤, 제국주의와 전쟁 등 자본주의 체제가 제기한 거의 모든 문제를 망라한다. 그의 글은 짧아도 깊이가 있고 사회운동의 전략과 전술을 고민하게 만든다. 체제의 불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인물정보
가정의학과 전문의. 공중보건학과 정치경제학을 공부했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보건의료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정책위원을 지냈다.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운영위원이자 《의료와 사회》 편집위원이다.
사스·신종플루·메르스·코로나19 등의 감염병이 이윤 추구와 환경 파괴에 기초한 자본주의 체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공공의료 강화,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기업주의 감염병 예방 의무화 등을 주장했다. 한미FTA와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하는 등 의료 민영화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후쿠시마 사고 때에는 핵에너지의 위험을 경고하고 탈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북한·이라크·아이티·팔레스타인 등에서 벌어지는 빈곤과 전쟁의 참상이 제국주의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고발했다.
《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 《포스트 코로나 사회》 등을 공저했고, 《괴물의 등장》(마이크 데이비스), 《자본주의의 병적 징후들》(콜린 레이스, 리오 패니치) 등을 공역했다. 최근에는 건강과대안에서 모든 이들의 건강권을 위한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중국연구소 객원 연구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경상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론지 《마르크스21》의 편집자였다. 《당신이 알아야 할 현대 중국의 모든 것》(2023), 《근현대 중국의 지식인들》(공저, 2022), 《MMT 논쟁》(공저, 2021) 등을 썼고, 《팔레스타인의 저항》(2021), 《강탈국가 이스라엘》(2018), 《부르주아 경제학의 위기》(2010) 등을 번역했고, 《알렉스 캘리니코스 시사논평》(2021),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국제 관계에 대하여》(2020) 등을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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