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으로 사는 사람들

24시간·1주일·한 계절을 설계하는 라이프 리듬 디자인: 라이프 리듬, 생체시계, 시간관리, 일상 루틴, 몰입, 회복 루틴, 번아웃

플로우인사이트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하루가 끝날 때마다 분주하게 보냈다는 느낌은 남는데 정작 무엇을 이뤄냈는지 떠올리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캘린더와 할 일 목록은 빽빽하지만 몸은 늘 피곤하고, 주말을 보내고 돌아와도 월요일 아침은 더 무겁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당신에게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리듬이 맞지 않는 것일 수 있다”고 말하는 라이프 리듬 설계서다. 몸 안의 생체시계와 90분 주기의 울트라디안 리듬, 주중과 주말, 한 달과 계절에 따라 바뀌는 에너지 파동을 기초로 삼아, 24시간과 1주일, 한 계절을 어떻게 설계해야 덜 지치고 더 많이 이룰 수 있는지 차근차근 보여 준다. 기상과 취침, 회의와 보고, 몰입과 휴식, 관계와 혼자만의 시간을 한 장의 악보처럼 배치하는 법을 알려 주고, 월요일 리셋과 수요일 점검, 금요일 마무리, 주말 회복이라는 일주일의 흐름을 실제 일정표 위에서 구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몰입의 계절과 정리의 계절을 구분해 분기별로 에너지와 프로젝트를 배치하는 법, 야근과 교대근무, 스마트폰 알림이 무너뜨린 리듬을 회복하는 방어선, 창작과 휴식의 파동을 살려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시간을 스스로 찾아내는 실험까지 담았다. 마지막 장에서는 30일 리듬 실험 프로그램과 나만의 리듬 선언문 작성법을 제공해, 독자가 책을 덮은 뒤에도 자신의 삶에 맞는 리듬을 계속 다듬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또 하나의 시간관리 요령이 아니라, 세상이 요구하는 속도 속에서 나만의 박자를 지키기 위한 실전형 설계도다.

목차

프롤로그 왜 어떤 사람은 덜 바쁜데 더 많이 이뤄내는가

1장 몸 안의 시계: 24시간 리듬이 삶을 끌고 다니는 방식

2장 90분의 파동: 울트라디안 리듬과 깊이 있는 몰입의 조건

3장 나만의 하루 악보 그리기: 아침·오후·밤을 재배치하는 기술

4장 일주일의 리듬: 월요일의 한숨과 금요일의 탈진을 설계로 바꾸기

5장 한 달과 계절의 리듬: 몰입의 계절과 정리의 계절을 구분하는 법

6장 일하는 사람의 리듬: 회의·집중·협업·보고의 박자를 맞추기

7장 관계의 리듬: 나와 타인의 시간대를 존중하는 법

8장 창작과 휴식의 리듬: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시간대를 발견하는 법

9장 리듬을 무너뜨리는 것들: 야근·밤샘·스마트폰에 휘둘리지 않는 방어선

10장 리듬으로 사는 사람들의 30일 실험: 나만의 리듬 설계도 완성하기

에필로그 세상이 바뀌어도, 내 리듬은 내가 정한다

책 속으로

이 책은 “시간이 부족한 삶”이 아니라 “리듬이 맞지 않는 삶”이라는 관점에서 하루를 다시 들여다본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나에게 맞지 않는 시간대와 에너지 파동을 거슬러 배치하면 훨씬 더 많은 힘이 들고, 성과는 적게 남는다. 반대로 내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깨어나는 시간대에 중요한 일을 올려놓으면, 같은 시간을 써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우리는 흔히 의지력과 멘탈 탓을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몸 안의 24시간 생체시계와 90분 전후의 울트라디안 리듬, 주중과 주말 사이의 소셜 제트랙 같은 요소들이 수면과 기분, 집중력과 건강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은 그 숫자와 용어를 두껍게 늘어놓는 대신, 독자가 자신의 하루를 악보처럼 바라보도록 돕는다. 기상 직후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어느 시간대에 에너지가 올라가고 언제 무너지는지, 누구와 있을 때 힘이 채워지고 어떤 장면에서 고갈되는지, 1주일과 한 달, 계절에 따라 어떤 패턴이 반복되는지 차분히 기록하게 한다. 그 위에 회의와 보고, 몰입과 휴식, 관계와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재배치할지 실제 예시를 통해 보여 준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모든 시간을 잘 쓰는 사람”이 되는 대신 “내 리듬을 알고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지키는 사람”으로 시선을 옮기게 된다. 야근과 밤샘, 스마트폰과 알림이 리듬을 망가뜨리는 현실도 외면하지 않는다. 저자는 실제 직장과 가정, 교대근무 현장에서 쌓인 사례를 통해, 완벽한 리듬 대신 가능한 리듬을 설계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하루에 한 번의 몰입 블록과 짧은 회복, 월요일 리셋과 금요일 마무리, 주말 회복 블록과 계절별 몰입 구간처럼 작지만 유지 가능한 박자를 만들어 두면, 삶은 더 이상 “타인의 시간표에 끌려가는 나날”이 아니라 “내가 고른 리듬으로 움직이는 여정”에 가까워진다.

출판사 서평

많은 시간관리 책이 “더 일찍 일어나라” “더 치밀하게 계획하라”는 메시지를 반복할 때,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른 고민을 털어놓는다. 할 일을 줄줄이 적어도 실행이 이어지지 않고, 계획을 지키지 못한 날이 쌓일수록 자기효능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스마트북이 선보이는 《리듬으로 사는 사람들》은 이런 지점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는 생체시계와 울트라디안 리듬, 소셜 제트랙과 교대근무, 디지털 알림 과부하에 관한 최신 연구들을 토대로,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리듬이 맞지 않아서 힘든 삶”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만능 시간표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24시간 에너지 지도와 일주일의 파동, 계절별 컨디션을 스스로 관찰하도록 이끈 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하루 악보와 일주일 루틴, 몰입의 계절과 정리의 계절을 설계하게 만든다. 직장인에게는 회의와 보고, 협업과 깊은 일을 어떤 박자로 섞을지, 교대근무자에게는 야간 근무 전후 수면과 빛 노출, 낮잠과 회복 루틴을 어떻게 짜야 덜 무너지는지, 창작자와 프리랜서에게는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시간대를 찾고 보호하는 법을 구체적인 예시와 체크리스트로 설명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완벽한 규율이 아니라 현실적인 복귀 전략에 있다. 야근과 밤샘, 스마트폰에 한 번쯤 리듬이 무너져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소한의 방어선과 30일 리듬 실험, 나만의 리듬 선언문까지 제공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흔들려도 다시 리듬을 찾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돕는다. 바쁜데도 성과가 남지 않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은 자신의 삶에 맞는 박자를 되찾는 첫 설계도가 되어 줄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플로우인사이트

플로우인사이트는 생활, 학습, 투자,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전 콘텐츠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구하고 집필하는 콘텐츠 제작 그룹으로서 공공 데이터와 전문 서적, 현장 사례를 교차 검토해 독자가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용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