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동권익센터 2025년 제3회 감정‧비정규 노동자 수기집

부산노동권익센터 지음

부산노동권익센터 2025년 12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25년 제3회 감정·비정규 노동자 수기집은 부산노동권익센터가 주최한 수기 공모전을 통해 일터 곳곳의 감정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이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통해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목차

최우수
오늘도 다정의 힘을 믿는다 · 이해나 — p.7

우수
밤의 운전대 위에서 – 63세 대리기사 · 초이길빛 — p.17
한 달의 기록, 한 시대의 노동 · 김재엽 — p.23
수화기 너머 목소리에 울고 웃습니다 · 손소금 — p.39

장려
나는 왜 당신의 말이 힘들까 · 라온 — p.45
나는 멸시를 이기며 달린다 · 굴다리 소셜클럽 — p.51
성장하는 경험, 성장할 수 없는 자리 · 미스김 — p.56
요령과 자존 그 사이에서 · 민바람 — p.63
그 나이까지 뭐했어? · 밍키 — p.72
우리 집 화장실 쓰지마! · 쭈니엄마 — p.77

입선
함께하는 상담사입니다 · 고슬밥 — p.83
죄송하지만, 제 감정부터 지킬게요 · 클로버 — p.91
원래 계약직이 다 그런 거죠! · 김꿋꿋 — p.97
웃으며 죽어가는 사람들 · 올드 텔레마케터 — p.104
고객이 왕이면 우리는 노예인가요? · 철인28호 — p.113
엄마라는 경력의 파견직 근로자 · 박미숙 — p.119
나는 요양보호사입니다 · 김성희 — p.124
최소와 최저 · 다정 — p.137
후기 하나에 죽거나 살기도(평가되는 친절, 지워지는 나) · 엄인숙 — p.142
AI가 상담해도 화낼 수 있을까 · 허다연 — p.147

출판사 서평

이 수기집은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독자들은 진솔한 기록에서 큰 감동과 교훈을 얻으며,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게 됩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부산노동권익센터

이 책은 2025년 부산노동권익센터가 주최한 「제3회 감정·비정규 노동자 수기 공모전」의 수상작과 참여작을 엮은 기록집입니다. 돌봄, 서비스, 운수, 사무, 교육, 상담, 프리랜스 등 다양한 일터에서 일하는 감정·비정규 노동자들이 직접 써 내려간 이야기로, 노동의 감정, 존엄, 그리고 삶의 균열과 회복을 솔직하게 담았습니다. 저자들은 모두 자신의 이름 혹은 필명으로 글을 전하며, 그 안에서 노동자의 현실과 인간적인 온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