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품격은 태도에서 나온다

관계와 인생을 바꾸고 마음을 움직이는 말 습관

지혜명 지음

시프 2026년 01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말 한마디의 의미를 알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힘든 순간에 건네는 다정한 위로, 흔들릴 때 보내주는 굳건한 지지, 행복한 기억을 남기는 대화. 우리는 다정한 말에 위로를 받고 굳건한 지지에 힘을 내고 행복한 대화로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 반면에 때로는 상처 입고, 우울해지고,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왜 지나가는 말 한마디가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지는 걸까? 말 한마디에도 말하는 사람의 태도와 감정과 기분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의 말하는 태도는 어떨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 바쁘게 살아가느라, 마음에 상처 주는 사람들을 대하느라, 내 마음이 다치지 않게 보호하느라 어느새 예전의 다정함을 잃어버리지 않았는가? 아니면 세월이 흐른 만큼 더 성숙해지고 나이와 직급에 맞는 품격을 갖추었는가? 말하는 태도를 돌아보는 일은 마음의 뿌리를 살펴보는 깊이 있는 성찰이자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일이다. 이제, 나는 어떻게 말하는지, 어떤 감정을 담는지,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나의 말하는 태도를 살펴봐야 할 때다.

노자는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만 센 것이고, 나를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강자”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을 따라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거나 말로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다듬어 자신만의 힘을 가지라는 것이다. 내 삶의 과정을 드러내는 다정한 한마디, 나를 바꾸고 상대까지 바꿀 수 있는 설득의 한마디,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는 단단한 한마디로 나만의 말하는 태도를 가꾸어보자. 말하는 태도가 바뀌면 마음가짐이 바뀌고, 마음가짐이 바뀌면 인생의 길이 달라진다.

목차

책을 읽기 전에

Part 1 말하는 태도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태도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반영한다
-작은 태도가 만든 큰 변화
-10,000ft 상공에서 만난 블랙 컨슈머
-하늘 위를 걷게 하는 대통령의 따뜻한 한마디
-“비행기 당장 세워!” 땅콩 하나로 멈춘 비행기
-태도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반영한다

너의 태도가 곧 너의 길이다
-태도가 곧 너의 길(VIA)이다
-태도를 구성하는 세 가지
-VIA가 당신의 태도를 결정짓는 이유
-VIA란 무엇인가?
-내 인생의 VIA

Part 2 말하는 태도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내면의 가치, Value
-“난 원래 이런 사람이에요!” 성격이 만든 말하는 태도
-말하는 태도는 결국 삶의 발자국이다
-생각의 틀, 당신은 어떤 프레임을 쓰고 있나요?

외적 영향, Influence
-관계 속에서 나에게 주어진 페르소나
-말은 닮는다. 관계가 만드는 말하는 태도
-매일 가면을 쓸 수는 없다

행동, Action
-사람들은 당신의 말과 행동으로 당신을 정의한다
-말과 행동이 어긋날 때, 신뢰는 무너진다
-뿌리부터 바뀌어야 행동이 달라진다
-결국, 행동이 너의 태도를 증명한다

Part 3 명품보다 빛나는 건, 말하는 태도의 품격이다

나는 어떤 태도로 말하는 사람인가?
-외모는 명품인데, 말하는 태도는 몇 점?
-말하는 태도 자기진단 워크시트
-자신감의 진짜 얼굴, 나를 들여다보는 용기
-성격유형으로 알아보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기질 진단 검사

말하기 습관 재설계
-나만의 색깔을 찾아라!
-상대방의 반응을 읽는 감각을 키워라
-언어 습관이 뇌를 바꾼다, 신경가소성
-감각은 당신의 뇌를 깨우는 스위치다
-감각 자기진단 워크시트

사람의 마음을 여는 대화의 본질
-‘오.만.추’ 오늘 만남에서 추구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먼저다
-말을 듣는다는 건, 그 마음 앞에 진심으로 마주 앉는 일이다
-‘쉼표의 힘’ 말보다 마음에 닿는 침묵이 있다
-말의 온도를 조절하라. 차가우면 거리감, 뜨거운면 부담감
-숨은 시그널 알아채기

Part 4 현명한 사람들이 말하는 태도

현명한 사람들의 말하기는 무엇이 다를까?
-균형 있는 말하기를 한다
-자신이 아는 것이 옳지 않을 수 있음을 안다
-벽은 허물되 격은 있어야 한다
-착한 사람이 아닌 좋은 사람이 되라
-불필요한 말 없이 핵심을 깊게 새기는 말하기

갈등을 넘어, 관계를 깊게 만드는 말의 태도
-상대를 방어적으로 만들지 않는 말하기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 내가 옳다는 마음을 내려놓아라
-말하지 않고 쌓이기만 하는 감정은 결국 행동으로 드러난다
-갈등 후에는 반드시 회복 대화를 해라

말하는 태도, 인생 지도를 그린다
-자기 주도적 삶이 만들어내는 말하는 태도
-내면이 단단한 사람은 길을 잃지 않는다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들의 마인드셋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말이 아닌 삶으로 내 인생의 길을 증명하라

책을 마무리하며

책 속으로

진정한 리더는 큰 목소리로 사람을 다스리지 않는다. 온화한 표정과 조용한 한마디, 차분한 눈빛과 많은 것을 포용하는 침묵, 유연한 대처로 사람의 마음을 품는다. 그분들이 보여준 말하는 태도는 곧 그들이 삶을 대하는 방식이었고, 지금까지 살아온 그분들의 인생 그 자체였다.
-26쪽

말은 내 안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상대에게 닿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니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말로 나를 가두지 말자. 그 말은 자기 이해의 언어일 수 있지만, 동시에 가능성을 가두는 말이 되기도 한다. 내 말하는 태도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이해하고, 타인의 성향을 존중하며 소통할 때, 말은 기술을 넘어 마음에 닿는 태도가 된다.
-57쪽

사람들은 당신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까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저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고 기억하고 느낄 뿐이다. 결국,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나의 행동이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당신이 자주 선택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태도를 만들고, 그 태도가 곧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95쪽

결국 선택은 내 몫이다. 내가 반복하는 말이 뇌에 길을 내고, 그 길이 태도가 되며, 태도가 곧 삶의 방향이 된다. 감정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 억지로 짓는 미소가 아니다. 뇌가 진짜로 믿을 수 있는 말을 매일 반복해야 한다. 단단한 마음을 가지려면 단단한 말을 매일 자신에게 들려줘야 한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 더 잘할 거야.”
“어느 누구도 나를 함부로 할 수 없어. 나는 소중하니까.”
-135쪽

결국, 가장 먼저 귀 기울여 듣고, 말하지 않은 마음의 이면까지 살펴주는 진심 어린 경청이야말로 대화를 갈등에서 해결로 이끄는 가장 빠른 길이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듣고 또 들어야 한다. 제대로 듣기만 해도 불필요하게 감정을 자극하거나 갈등으로 치닫는 상황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196쪽

출판사 서평

★★★ 아시아나항공 VIP 전담 승무원, 서비스 컨설팅 수석 강사가 알려주는 말하는 태도
★★★ 내 말에 담긴 태도와 삶의 흔적을 돌아보는 책
★★★ 다양한 워크시트로 일상에서의 실천까지 도와주는 실용서
★★★ 말하는 태도를 알아차리고 삶의 방향을 변화시키는 필독서

말은 태도를 보여주는 거울이고
태도는 우리가 걸어온 삶을 반영한다.
지금, 나의 말은 어떤 삶을 보여주는가?

미디어에서는 수많은 신조어와 줄임말로 감정을 표현하고 세대를 나눈다. 어차피 흘러갈 유행이고 지나갈 언어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걸까? 과학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말하는 대로 뇌의 회로를 구성하고, 우리가 내뱉는 언어는 우리의 태도와 마음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어느새 원하는 생각을 문장으로 만들기 어려워지고, 비즈니스 자리에서 상황을 표현할 단어가 생각나지 않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무심코 던지는 경우가 있다면 자신의 말하는 태도를 반드시 돌아봐야 한다.
누구에게나 신뢰감을 주는 사람은 자신감 있으면서도 공감의 언어를 선택하고,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으며, 강압적이지 않게 상대방을 설득할 줄 안다. 지금, 나의 말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면서 다정한 마음을 전해주고 있는가? 내면의 단단함을 드러내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가? 내 삶과 다르지 않은 올곧은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가?

말의 뿌리를 돌아보는 일,
곧 나 자신의 내면을 확인하는 일이다

저자는 항공사에서 일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속상한 마음을 알아달라며 컴플레인을 쏟아붓는 고객, 겉모습만큼이나 저열한 말과 태도를 보여주는 사람, 그리고 말 한마디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VIP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말 한마디에 담기는 태도의 힘을 보았다. 누군가는 말로 사람을 상처 주지만, 누군가는 말로 사람을 감싸안는다.

“말은 입에서 나오지만, 실은 마음의 뿌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선 내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를 들여다봐야 그 뿌리를 알게 된다. 뿌리가 바뀌지 않으면 말하는 태도는 바뀐 듯 보일 뿐,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그럴싸한 말의 기술보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가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 시대다. 말의 뿌리를 돌아보고, 말하는 태도를 바꿔 충실한 일상을, 다채로운 관계를,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보자.


“나의 말에는 나의 삶이 드러난다.”

우리는 한글을 통해 쉽게 글을 읽고 쉽게 대화를 나누지만, 우리가 꺼내는 말은 단순히 드러나는 그대로가 아니다. 말 속에 숨은 맥락이 있고, 말 속에 감춰진 감정이 있으며, 말 속에 드러나는 태도가 있다. 최근 사람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려워진 이유도 그 안에 담긴 수많은 것들을 쉽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어느새 문자가 편하고 메일이 편하고 전화조차 ‘포비아’라는 단어가 붙는 대상이 되었지만 AI와만 살아갈 수 없는 우리에게 ‘말’은 너무나 중요하다. 그렇기에 지금, 내 속에서 꺼낸 말, 말 속에 드러나는 태도, 태도가 가지는 삶의 뿌리를 돌아봐야 한다.
이 책은 말 잘하는 법, 쉽게 대화하는 법, 누구든 설득할 수 있는 법만을 알려주며 끝나지 않는다. 삶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겉모습을 꾸며내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말도 꾸며내기만 한다고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 속에 담긴 나 자신을, 말하는 태도로 보여주는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알려주는 삶의 태도를 긍정과 성찰할 때 비로소 원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이 나의 말하는 태도를 발견하는 나침판이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지혜명

前아시아나항공 서비스 컨설팅 교육 계획 총괄/수석 강사. 대통령 전용기(CODE ONE) 전담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국가 의전 최고 수준의 프로토콜과 소통을 수행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BMW, Mercedes-Benz, SK-II,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W Academy 대표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