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세일러·캐스 선스타인 『넛지』: 부드러운 설득의 힘
2025년 1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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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5729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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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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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세일러·캐스 선스타인 『넛지』: 부드러운 설득의 힘』은 행동경제학 고전 『넛지』를 바탕으로, 선택 설계가 우리의 건강, 재정, 정치적 판단, 디지털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차근차근 안내하는 해설형 전자책이다. 자동가입과 디폴트 옵션, 프레이밍과 사회적 규범, 다크 패턴과 슬러지, 디지털 넛지와 부스트까지, 원전의 핵심 개념을 한국 독자의 삶과 정책 환경에 맞게 다시 풀어낸다.
앞부분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쉽게 편향과 휴리스틱의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고, 중반부에서는 자유지상주의적 개입주의라는 논쟁적 이론 틀 아래에서 넛지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는다. 후반부에서는 공공정책, 비즈니스, UX, 알고리즘 추천과 같은 구체적 현장에서 넛지가 어떻게 사용되고 비판받는지, 그리고 디지털 시대 이후에 필요한 새로운 행동정책 도구를 함께 탐색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독자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시민이자 선택 설계자의 시선으로 메뉴판, 앱 화면, 고지서, 정책 보도자료를 바라보게 된다. 설계된 환경을 무심코 따라가는 사람에서, 설계의 기준과 책임을 묻는 사람으로 이동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1장. ‘그 순간’의 뇌: 행동 직전 몇 초에 일어나는 일
2장. 몇 분·몇 시간 전: 호르몬과 스트레스의 파동
3장. 며칠·몇 달 전: 만성 스트레스와 환경, 관계의 흔적
4장. 성장기의 시간: 어린 시절, 청소년기, 사회화의 생물학
5장. 자궁 안과 유전자: 태아기, 유전자, 후성유전의 층위
6장. 수만 년의 시간: 진화가 남긴 설계와 오작동
7장. 폭력과 연민의 생물학: 최악과 최선의 행동을 가르는 것
8장. 자유의지, 책임, 처벌: 사폴스키의 도발적인 주장 읽기
9장. ‘행동’에 대한 비판과 논쟁: 무엇을 받아들이고 의심할 것인가
10장. 인간을 다르게 보는 시선: 일상과 사회를 다시 읽는 시간지도
에필로그. 이해했다는 착각을 넘어서: 열린 질문들과 함께 끝맺기
프롤로그는 독자에게 “이 선택은 정말 내가 한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자동으로 체크된 구독 옵션, 잘 보이지 않는 해지 버튼, 회사가 정해 둔 기본 연금 상품과 같이 우리 주변에 깔린 선택 설계의 예들을 하나씩 따라가며, 우리가 얼마나 자주 설계된 환경을 선택이라고 착각하는지 보여 준다.
중반부에서는 연금 자동가입, 세금 안내문, 건강행동 캠페인, 에너지 고지서 같은 공공정책 사례를 통해 넛지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살핀다. 같은 정보를 전하더라도 어떤 문장을 강조하고 어떤 수치를 기준으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신고율, 저축률, 에너지 사용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구체적인 연구와 정책 실험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7장과 8장에서는 비즈니스와 UX, 디지털 환경에서 넛지가 어디까지 설계이고 어디서부터 조작이 되는지의 경계를 묻는다. 무료 체험 뒤에 숨은 구독 함정, 해지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슬러지, 시선을 빼앗는 다크 패턴을 분석하면서, 동시에 투명하고 쉽게 회피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역량을 키우는 설계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한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독자가 책을 덮은 뒤에도 메뉴판과 앱 화면, 고지서와 정책 보도자료를 볼 때마다 잠시 멈춰 서서 자문해 보길 제안한다. 이 설계는 누구에게 유리한가, 나는 이 구조를 이해하고 동의한 적이 있는가, 바꾸라고 요구해야 한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가 같은 질문을 습관으로 만들자는 것이 이 책이 남기고 싶은 메시지다.
넛지는 출간 이후 전 세계 정부와 기업, 플랫폼이 선택 설계라는 언어를 쓰게 만든 책이다. 그러나 원전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행동경제학 연구와 정책 실험, 그리고 그 이후에 이어진 논쟁을 한눈에 보기 어렵다. 이 책은 『넛지』를 처음 접하는 독자는 물론, 이미 읽어 본 독자에게도 체계적인 안내와 비판적 거리 두기를 동시에 제공하는 해설서다.
저자는 국내외 학술 연구와 정책 보고서, 넛지 이후 등장한 슬러지와 부스트 논의까지 폭넓게 참조해, 기본값 설계와 다크 패턴, 디지털 공정성 규범 같은 최신 이슈를 함께 설명한다. 세금과 연금, 건강과 환경 정책은 물론, 구독 서비스와 플랫폼 비즈니스까지, 넛지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게 한다.
정부와 기업, 플랫폼이 설계한 넛지를 어떻게 읽고 감시해야 하는지, 또 시민 스스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설계를 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질문들을 던진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넛지를 단순한 설득 기술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공정성, 데이터 권리의 문제까지 확장해 읽고 싶은 독자라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적용–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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