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국, 깨어나는 독립 정신들
2025년 12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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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39829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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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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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한국은 국가의 형체를 빼앗긴 시대였지만, 정신까지 침묵하지는 않았다. 대동단결선언문, 무오독립선언문, 조선독립선언문, 기미독립선언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지식인과 시민들은 새로운 세계를 부르는 언어를 만들어냈다. 그 언어의 핵심에는 자주와 평등, 민족의 연대와 세계 시민의식이라는 근대적 사유가 있었다.
이 책은 네 개의 독립 선언문과 더불어 상해와 중경에서 발행된 '독립신문'의 주요 사설 10편을 함께 묶어, 한국 근대 사상의 흐름을 하나의 궤적 위에서 살펴본다. 선언문들은 단호한 의지의 역사적 증거이며, 사설들은 저항을 넘어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한 사상적 실험의 현장이다. 한 문장, 한 단락마다 급박한 시대의 숨결과 우리 근대가 지향했던 가치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 책은 독립운동의 감정적 서사를 넘어, 한국 근대 정신의 형성과정 전체를 바라보게 한다. 패배의 시대에도 자주를 선언했고, 혼란의 와중에도 새로운 국가의 원리를 고민했으며, 국제 질서 속에서 민족의 길을 찾고자 했던 사람들의 생각이 오늘의 독자 앞에 다시 되살아난다.
근대 한국은 단지 억압에 저항한 공동체가 아니었다. 스스로를 새롭게 규정하고, 세계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주장한 공동체였다.
(*) 현대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최소한의 윤문을 거쳤음.
목차
대동단결선언문
무오독립선언
조선독립선언
기미독립선언
독립신문 논설 : 국치일
독립신문 논설 : 일본군의 만행
독립신문 논설 : 시베리아의 새로운 상황
독립신문 논설 : 일본의 만행
독립신문 논설 : 중경판 독립신문을 다시 창간을 하며
독립신문 논설 : 민주 단결의 기초 위에 확대되는 한국 임시정부
독립신문 논설 : 국치 34년 후에
독립신문 논설 : 태평양 전쟁의 상황과 한국 독립
독립신문 논설 : 신년 헌사
독립신문 논설 : 3·1절 26주년 기념 논설
독립신문 논설 : 한국 임시정부와 샌프란시스코 회의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5 만자 (종이책 기준 약 86 쪽)
오늘의 우리 동포들은 우리 역사에 남은 유익한 교훈을 돌아보지 않고, 자유와 평등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와 나란히 설 수 없다. 우리 조선의 근대사는 옛 병폐가 여전히 남아 있고 새로운 성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나라 안은 쇠약해지고 밖으로부터의 모욕은 날로 더해 간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를 걱정하고 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지만, 문제의 본질을 깊이 살피지 못하고 국가의 체질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겉으로는 나라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나 결국 공동의 이익을 이루지 못하고 날마다 혼란과 곤란이 더해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자손에게 물려줄 국가는 어떤 모습이 되겠는가. 지난 8월, 국권이 흔들리고 나라 안에 외국 군대가 주둔하여 마치 전쟁을 치르는 것 같은 형세가 되었다. 안에서는 ‘개혁’을 말하고 밖에서는 ‘보호’를 내세웠으나 그 모든 움직임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망국의 슬픔을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이 부정한 자리에 있고 불의한 직책을 맡고 있음을 깨닫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서로 마음을 합하지 못하고 정책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때 문 밖과 문 안의 권세가 급히 충돌하고 정치는 불안해져 나라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는 위기가 깊어졌다.
<추천평>
"이 책은 독립운동의 감정적 기억을 넘어, 근대 한국 사상의 형성과정을 원문을 통해 직접 보여주는 자료집이다. 대동단결선언에서 기미독립선언까지 이어지는 선언문의 변화, 그리고 상해와 중경 독립신문 사설의 논리 전개를 나란히 놓아 보면, 한국인이 스스로를 민족이자 시민으로 새롭게 규정해 가는 사유의 흐름이 명확히 드러난다. 특정 인물이나 사건 중심의 서술을 피하고, 텍스트 그 자체가 가진 사상적 구조를 조명함으로써 독자가 근대 한국의 지적 지형을 직접 구성하도록 돕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인물정보
저자(글) 박은식 외
박은식(朴殷植, 1859–1925). 근대 한국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민족주의 역사가. 대한제국 말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자주성과 정신적 주체성을 일관되게 강조했다. '한국통사'와 '한국독립운동지혈사'를 비롯한 역사 저술에서 한국사의 주체를 국가가 아니라 민족으로 재규정했으며, 민족혼(民族魂) 개념을 중심으로 국가 재건의 철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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