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시, 제주 한달살이

조석현 지음

새빛의시대 2025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 달만이라도 경치 좋은 바닷가에서 한번 살아 볼까?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한 번쯤 꾸어보는 꿈이다.
여행의 필요조건은 시간, 돈, 건강이다. 다행히 필자에게 시간이 허락하는 때가 왔다. 은퇴다. 망설임 없이 한달살이로 늘 그리던 제주를 선택했다. 제2의 고향같이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 며칠 제주를 둘러보고 오면 늘 아쉬움이 길게 남았던 곳이다.
제주에서도 특히 서귀포를 사랑한다. 서귀포 바닷가는 그대로 예술이고 시다. 제주에서 한 달 동안 19편의 한시(韓詩)가 저절로 나왔다. 문제도 하나 있다. 풍광 자체가 시인 제주를 보고 나면 그 멋있었던 주위의 자연이 시시해 보인다.
한달살이를 생각한다면 첫째로 제주를 추천하고 싶다. 저의 이 작은 경험담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목차

시가 절로 나오는 제주에서 살아 보자

뚜벅뚜벅, 제주 한달살이 여행기
1일 : 1.31(화) 제주 도착
2일 : 2.1(수) 법환 바닷가, ᄌᆞᆷ녀 마을
3일 : 2.2(목) 아름다운 법환 바닷가
4일 : 2.3(금) 1100고지, 서귀포 올레시장
5일 : 2.4(토) 병원행, 이마트까지 걷기, 입춘
6일 : 2.5(일) 보름 준비, 귤밭
7일 : 2.6(월) 생일, 카멜리아힐
8일 : 2.7(화) 보말칼국수, 강정마을 해군 기지
9일 : 2.8(수) 범섬 앞 바닷가
10일 : 2.9(목) 약천사, 일품 순두부집, 채점석 베이커리
11일 : 2.10(금) 이중섭, 천지연 폭포
12일 : 2.11(토) 국제컨벤션 센터 아트 페스타, 천제연 폭포, 4.3 희생자 중문 위령탑
13일 : 2.12(일) 비오는 날, 돈블랙
14일 : 2.13(월) 하효 부에난 소라, 쇠소깍
15일 : 2.14(화) 우도 관광, 말차이트
16일 : 2.15(수) 외돌개, 선녀탕, 황우지 굴
17일 : 2.16(목) 유진팡, 알토산 고팡
18일 : 2.17(금) 사려니숲, 산굼부리
19일 : 2.18(토) 새섬, 삼매봉153, 기당미술관
20일 : 2.19(일) 서귀포 치유의 숲, 오일 시장
21일 : 2.20(월) 해촌 바지락, 녹차미로공원
22일 : 2.21(화) 정방 폭포, 소라의 성, 소정방 폭포, 허니문 하우스, KAL호텔, 토평 환해장성
23일 : 2.22(수) 가파도(加波島), 봉그레이, 청보리밭, 가파도 수산, 착한 기사님
24일 : 2.23(목) 수봉로, 소모루 소공원, 속골
25일 : 2.24(금) 장 보기, 오늘 칼국수, 돔베낭
26일 : 2.25(토) 섭지코지, 호야네 집밥
27일 : 2.26(토) 애월 카페 거리, 봄날, 한담해변 곽지해수욕장, 과물 노천탕, 꽃밥
28일 : 2.27(일) 광명사, 용머리 해안, 유채밭, 몽마르카부덴
29일 : 2.28(월) 다시 서울로

인물정보

저자(글) 조석현

저자는 한자시를 중심으로 천편 이상의 시를 썼다. 책쓰기 글쓰기 여행을 좋아한다. 태국 한달살이 여행 책을 쓴 뒤에, 제주에서 뚜벅이로 한달 여행을 하면서 19편의 시와 함께 제주 한달살이 책을 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