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당선 알고리즘-정책으로 승부하라

경선 승리를 위한 캠프 필독서

이정기 지음

작가와 2025년 11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26 지방선거, 판을 뒤집을 3할의 기술!
"정책이 곧 선거운동이다"

"운칠기삼(運七技三)." 선거의 승패는 운이 7할이라지만, 준비된 3할의 기술 없이는 운도 따르지 않는다. 이 책은 2026년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예비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그 '3할의 기술'을 집대성한 당선 필독서다.

25년 차 베테랑 선거 전략가이자 행정 전문가인 저자 이정기는 과거의 조직 동원과 이미지 정치에서 벗어나, '오픈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선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주권자인 주민이 직접 공약 설계에 참여하고, 후보는 그 과정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지지세를 확장하는 '과정 중심'의 선거 전략이다.

이 책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AI 활용법이다.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지방선거 캠프에서 챗GPT, 클로드, 노트북LM 등 생성형 AI를 '일당백'의 유능한 참모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담았다.

가상의 '김빛찬 후보' 스토리를 통해 비전 수립부터 공약 발굴, 경청 유세, 홍보물 제작까지 생생한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또한, 경선의 첫 관문인 '공천 면접'을 통과하기 위한 기출·예상 질문과 모범 답변까지 꼼꼼하게 수록했다.

당내 경선까지 남은 시간은 단 100일.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인 '어공(어쩌다 공무원)' 출마자들과 실무자들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당선 알고리즘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0.시작하는 글

제1장. 어쩌다 공무원, 선거를 말하다
1. 선거 달인, 노무현과 운칠기삼
2. 정치 참모의 길, 선거 전쟁
3. 어공 출마자에 고하노니!
4. 어공의 무기, 글쓰기
5. 정치와 행정, 51 대 49

제2장. 김빛찬 후보, 오픈 프로젝트
1. 오픈 프로젝트 선거운동
2. 비전과 핵심공약, 발굴하기
3. 주민참여형 정책공약, 확정하기
4. 김빛찬의 일기, 경청유세

제3장. 경선의 첫 관문, 면접
1. 공천심사 면접 준비
2. 면접 문항-기초단체장 후보편
3. 면접 문항-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편
4. 면접 문항-광역단체장 후보편

제4장. 일당백 선거참모, AI
1. AI 시대, 선거 패러다임 변화
2. 김빛찬의 일기, AI 선거참모
3. AI 선거참모 3역-AI특보
4. AI 선거운동, 주의점과 한계

0.맺는 글

0.부록: 유용한AI 도구 모음

책 속으로

# 오픈 프로젝트 방식의 선거운동
지방선거는 대규모 캠프 구성이 애초에 어렵다. 동시 많은 후보들이 출마하기 때문이다. 기초의원 선거는 ‘나홀로 선거운동’이나 가족 캠프가 대부분이다.

나홀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후보라면 오픈 프로젝트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최소 인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찾아야 한다.

나의 지지자들이 스스로 선거운동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오픈 프로젝트이다. 오픈 프로젝트로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정책공약화’ 하는 것이다. 오픈 프로젝트 방식으로 정책공약을 발굴하는 것은 지지자를 결집하는 방법이자 정책공약을 이슈화 하는 것이다. 그 과정 자체가 선거운동의 과정이다.

정책공약은 공개Open될 때 지지를 얻고, 과정은 열릴Open 때 신뢰를 얻는다. 선거운동을 오픈 프로젝트 방식으로 한다는 것은 ‘주권자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는 것이다. 선거는 축제여야 한다. 후보의 일방적인 구애가 아니다.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축제여야 한다.

선거운동의 모든 과정. 계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모두 열어야 한다. 유세 장소. 연설 메시지. 정책 공약. 캠프 운영 상황. 모두 주권자에게 공개한다. 투명성. 그것이 신뢰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캠프는 일방적인 지시를 멈춘다. 협업이 중요하다. 주권자들의 지혜를 모은다. 그들의 작은 목소리를 듣는다. 그들의 아이디어가 공약이 된다. 나의 공약이 아닌, 우리의 공약이 된다.

느슨한 연대가 힘을 발휘한다. 정당 가입은 꺼려도. 후보의 비전에 공감하는 시민들. 그들이 움직여야 한다. 그들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 자발적인 참여. 그것이 선거의 승패를 가른다.

과거의 선거는 후보자와 캠프, 그리고 언론이 주도했다. 그러나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참여가 일상이 된 현대의 선거에서 주도권은 유권자에게 넘어갔다. 후보는 자신의 선한 의도를 밝힌다. “시민의 뜻대로 하겠다.” 그 동의를 구하는 것이 선거다.

피드백은 필수다. 선거 기간 중의 모든 약속. 작은 민원 하나도 기록한다. 당선 후에도 잊지 않는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작은 문자 하나. 그것이 관계의 시작이다. 사소함이 신뢰를 쌓는다.

선출직 어공의 SNS 소통도 그러하다. 선거운동의 연장이다. 정책 홍보가 먼저가 아니다. 관계 맺기가 우선이다. 먼저 나를 열어야 한다. 내가 먼저 명함을 내밀고 상대의 명함을 받듯이 자신을 먼저 열어야 한다. 무턱대고 정책을 들이미는 영업사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오픈 프로젝트 방식의 선거운동. 그것은 돈과 조직의 힘을 넘어선다. 시민의 마음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내가 찾은 정치를 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구체적인 노하우는 다음 챕터에서 제시한 ‘김빛찬 후보의 사례’를 실천하는 것이다. 주권자인 시민의 손으로 직접 정책공약을 만들게 하는 것. 그것이 첫 출발이다.

주민 민원을 풀어가는 과정에 전략적으로 관여하여 지지자와 지기그룹을 발굴한다. 그것을 공약화한다. 이 과정에서 열성 지지자 또는 단체를 공약 책임자로 지정하고 선거운동에 임하게 한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에서 언급한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선거운동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주민 공약 책임자는 당선 이후 정책 책임자로 연결시켜 지속적인 참여를 보장한다. 정책공약책임제, 정책실명제라고 할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제시한 “주민이 공약을 만들고, 그 과정이 선거운동이 된다.”는 말은 곧 오픈 프로젝트의 실천이다. 다음 챕터에서 ‘오픈 프로젝트 선거운동’을 실행하고 있는 후보의 사례를 하나하나 따라가면 승리의 문에 다다를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정기

1968년 전남 담양군 출생으로 1988년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에 입학했다. 1990년 학생시위 주동자로 해군무관후보생 신분을 박탈당해 육군에 강제징집 되었다. 1993년 복학했으나 총학생회 활동을 하다 다시 제적. 노무현‧문재인 변호사의 도움으로 1995년 8월 7년여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경선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정당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창립을 처음으로 제안했으며, 이후 정당 사무처 당직자,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중앙정치에서 참모로 일했다. 2010년 광주광역시청 대변인실, 2017년 광산구청 대외협력관으로 지방행정 분야에서 행정 참모로 일했다. 2017년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 공보단 부대변인, 2020년 민형배 국회의원 보좌관, 2022년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 전략기획본부 선임팀장으로 일했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책실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비서실장을 거쳐 2025년 11월 현재 특별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2025년 9월‘인공지능AI 10급 공무원 활용법- 나는 24시간 만능비서를 채용했다’를 출간했다. 유튜브 채널 빛고을TV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