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복리의 설계서

연금+ETF+세제 혜택을 엮어 10년을 바꾸는 실전 체크리스트: 월복리, 연금저축, ISA, IRP, ETF, 노후준비, 세액공제, 자동이체

밸류카인드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월급날 알림만 기다리면서도 통장은 늘 제자리인 사람을 위해 월복리를 생활 설계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얼마 벌었나”가 아니라 “얼마를 남기고, 그 돈이 매달 어떤 흐름을 만드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연금저축과 IRP, ISA, 퇴직연금, ETF를 따로따로 설명하지 않고,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손익통산이 한 방향으로 꼬이도록 설계하는 방법을 구체적인 숫자와 동선으로 보여 준다.

1장과 2장에서 첫 달에 무엇부터 정해야 하는지, 10년 뒤 목표 월현금흐름을 어떻게 역산하는지 차근차근 짚어 준다. 3장과 4장은 ISA·연금계좌·퇴직연금 안에서 어떤 ETF를 어디에 배치해야 세후 기준의 월복리가 빨라지는지 설명하고, 5장에서는 급여일 다음 날 자동이체, 보너스 분기 증액, 미납 방지 예비 이체 등 실무적인 자동화 설계법을 제시한다. 6장과 7장은 세금 동선과 리밸런스 규칙을, 8장과 9장은 비상자금·보험·현금버퍼·행동 편향 같은 하방관리와 습관 설계를 다루며, 10장 이후에는 인출 시나리오, 생애 이벤트 대응, 도구와 기록, 현실적인 시뮬레이션까지 이어진다.

이 책은 고수익 상품을 추천하거나 단기 차익을 노리는 재테크 비법이 아니라, 한국의 연금·세제·ETF 제도 구조 위에서 “십 년을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안내한다. 복잡한 공식 대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문장형 규칙으로 구성되어 있어, 금융 지식이 많지 않은 직장인도 월급 다음 날 10분만 투자하면 자신의 월복리 설계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프롤로그. 월급날만 기다리던 나에게 월복리는 어떻게 말을 거는가

1장. 첫 달의 설계: 시간·현금흐름·세금이 만나는 지점

2장. 목표를 숫자로 바꾸는 순간: 10년 후 월현금흐름 역산하기

3장. 계좌가 전략을 결정한다: ISA·연금저축·IRP·퇴직연금의 역할 배분

4장. ETF로 만드는 월복리의 뼈대: 주식·채권·인컴의 조합

5장. 납입이 수익률을 이긴다: 자동이체 설계의 기술

6장. 세금을 아끼면 복리가 빨라진다: 절세 동선의 순서도

7장. 리밸런스는 조정이 아니라 수확이다: 규칙 기반 리밸런스

8장. 위험을 줄이면 수익이 남는다: 하방관리 5단

9장. 장기에서 이기는 습관: 행동 편향 해소 설계

10장. 인출을 미리 그려야 납입이 흔들리지 않는다: 디커플링 설계

11장. 삶이 바뀔 때 포트도 바꾼다: 생애 이벤트 대응

12장. 도구가 습관을 지탱한다: 셋업·기록·점검의 자동화

13장. 숫자가 말해주는 용기: 백테스트보다 현실 시뮬레이션

14장. 오늘을 지나 10년으로: 월복리 생활화 선언문

에필로그. 비밀은 수익률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에 있었다

책 속으로

월급이 들어오는 날마다 오늘의 소비를 계산하느라 바쁘지만, 정작 십 년 뒤 매달 얼마의 현금이 필요할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다. 저자는 월복리를 “해마다가 아니라 매달 살아 움직이는 복리”라고 정의하며, 연금계좌와 ISA, ETF를 한 방향으로 엮어야 비로소 생활이 바뀐다고 말한다. 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로 당장의 부담을 낮추고 과세를 뒤로 미루는 역할을 하고, ISA는 한 계좌 안에서 손익을 통산하며 비과세와 분리과세로 누수를 줄인다. 여기에 국내외 ETF를 성장과 인컴, 완충이라는 역할에 따라 배치하면, 월급 다음 날 자동이체 하나로 세금과 시간이 동시에味方가 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저자는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지 않는 대신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구조”를 약속한다. 납입을 멈추지 않게 돕는 자동이체와 예비 이체, 하락장에도 포트를 지켜 주는 현금버퍼와 리밸런스 규칙, 십 년짜리 계획을 한 달짜리 루틴으로 잘게 쪼개는 달력 설계까지, 책속의 문장들은 모두 “덜 보고, 덜 사고, 더 오래 두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장치들이다. 이 대목을 읽다 보면,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정보량이 아니라 구조와 습관에 있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마음에 남는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언젠가 공부해야지” 하며 미뤄 두었던 연금과 세금, ETF를 한 번에 정리해 주는 월복리 설계 안내서다. 저자는 ISA와 연금저축, IRP와 퇴직연금, 국내외 ETF가 서로 어떻게 연결될 때 비로소 세후 기준의 월복리가 살아나는지, 한국 제도와 실제 숫자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보여 준다. 월급 다음 날 자동이체를 걸고,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고, 연금과 ISA 만기를 연동해 추가 공제를 받는 순서를 한 문장씩 고정해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수익률 운”이 아니라 “설계와 습관”이 잔고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복잡한 금융 용어 대신 생활 언어와 달력을 중심으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각 장의 끝에는 계좌별 입금 우선순위, 납입증가율 사다리, 세금 동선, 리밸런스 기준, 하방관리 5단계, 인출 순서, 분기 리포트 양식 등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정리되어 있어, 읽는 순간 곧바로 본인의 계좌에 적용할 수 있다. 재테크 초보라도 이 책에 나온 순서대로 통장 이름을 바꾸고 자동이체와 디폴트옵션을 세팅한다면, 시장 뉴스에 흔들리지 않고도 십 년 뒤의 월현금흐름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시간이 갈수록 여유가 늘어나는 삶을 기대한다면, 지금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월복리 루틴을 자신의 생활에 연결해 보기를 권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밸류카인드

밸류카인드는 한국 가계의 현금흐름과 국내 자본시장의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실전 재테크 콘텐츠를 집필해 온 리서치 라이터다. 금리와 환율, 물가와 주거, 세제처럼 생활과 밀착된 신호를 한 화면에서 번역해 독자가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루틴과 체크리스트로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예측보다 판독, 한 번의 대박보다 열두 번의 미세조정을 철학으로 삼아 독자의 자산배분 습관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