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25년 11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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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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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572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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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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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반도체 엔지니어에서 200만 부 작가로 궤도를 튼 이미예의 이력과, 크라우드 펀딩 전자책에서 출발해 세계 22개국으로 번역된 “달러구트 현상”의 배경을 짚는다. 2장과 3장은 잠들어야만 도착하는 마을, 5층 꿈 백화점의 층별 구조, 감정으로 결제하는 후불제 시스템, 그리고 그 안에서 일하는 신입사원 페니의 취업기를 따라가며 세계관과 노동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4장과 5장은 짝사랑, 시험, 상실, 트라우마를 다루는 대표 에피소드들을 분석해, 모두가 사고 싶어 하는 “품절된 꿈”이 무엇을 말해 주는지, 위로가 어떻게 상품이 되는지를 살핀다. 6장과 7장은 꿈 제작자, 테스트 센터, 민원관리국을 통해 꿈 산업과 감정 자본주의를 읽어내고,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라는 장르적 포지셔닝의 장단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후반부에서는 『불편한 편의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아몬드』 등 동시대 힐링 서사들과의 비교를 통해 달러구트만의 자리를 다시 확인하고, 독서 모임과 수업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질문, 토론 주제, 활동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단순 해설을 넘어 “왜 이렇게 많이 팔렸을까”, “왜 어떤 독자에게는 구원이고 다른 독자에게는 심심한 책일까”를 함께 묻고 싶은 독자, 교사, 독서모임 진행자에게 최적화된 한 권이다. 이 책을 옆에 두고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다시 읽으면, 한때 잠들기 전 가볍게 넘겼던 장면들에서 완전히 다른 질문과 토론 거리가 솟아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명
프롤로그
1장. 이미예라는 등장
2장. 세계관의 설계도
3장. 페니의 취업기
4장. 에피소드 1 – 결핍을 보여주는 꿈들
5장. 에피소드 2 – 상실·죄책감·우울을 다루는 꿈들
6장. 꿈의 산업과 감정 자본
7장. 장르의 옷 –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라는 약속
8장. 비판적 독해
9장. 꿈, 노동, 번아웃
10장. ‘달러구트 현상’ 읽기
11장. 나란히 놓고 읽어보기
12장. 수업·독서모임에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사용하는 법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마을이 있다. 낮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평범한 풍경이지만, 밤이 되면 전혀 다른 도시가 눈을 뜬다. 잠들어 누운 사람들의 꿈을 거래하는 가게들, 한 번쯤 떠올려 본 공상들을 상품으로 진열해 둔 골목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간판을 내건 오래된 건물이 서 있다. 이곳에선 손님들이 원하는 꿈을 고르고, 감정으로 계산하며, 각자의 밤을 위해 맞춤형 환상을 구입한다. 이 책은 이 세계를 단지 “예쁘다” “힐링된다”라고 말하고 지나가는 대신, 왜 이 설정이 지금 한국 독자들에게 이렇게 깊게 꽂혔는지를 끝까지 추적한다. 공학도이자 반도체 엔지니어였던 이미예가 어떻게 “꿈을 파는 이야기”로 인생 궤도를 틀었는지, 크라우드 펀딩 전자책에서 출발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어떤 과정을 거쳐 22개국에 번역된 K 힐링 판타지가 되었는지를 살펴본 뒤, 잠들어야만 갈 수 있는 마을의 규칙을 하나씩 해부한다. 5층 꿈 백화점의 층별 구조, 감정으로 계산하는 후불제 결제 시스템, 트라우마를 일부러 다시 겪게 하는 악몽, 떠난 이를 다시 만나게 해 주는 꿈, “꿈도 꾸기 싫어진 사람들”이 찾아오는 카운터까지, 각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던 질문이 떠오른다.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잘 자고 싶다”고 말하게 되었을까. 위로도 상품이 되는 시대에, 꿈을 파는 백화점은 어디까지가 따뜻한 상상이고 어디부터가 불편한 자본주의의 얼굴일까. 마지막 장에서는 이 질문들을 실제 수업과 독서모임의 질문으로 옮겨, 학생과 독자에게 “내가 돈을 주고라도 사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내 삶에서 가장 자주 매진되는 감정은 무엇인가”를 던져 보게 한다. 소설 속 세계와 우리의 밤이 겹쳐지는 바로 그 지점에서, 달러구트는 더 이상 가벼운 힐링 판타지가 아니라 동시대 감정과 노동을 비추는 거울로 자리 잡는다.
힐링 판타지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그냥 “예쁜 위로 소설”로만 기억하기엔 너무 아쉽다고 느꼈다면, 이 책이 그 갈증을 정확히 채워 줄 것이다. 수백만 부가 팔린 소설 뒤에는 언제나 시대의 요구와 보이지 않는 독서 욕망이 숨어 있다. 번아웃과 불안이 일상이 된 2020년대, 사람들은 왜 “잠들어야만 갈 수 있는 마을”과 “꿈을 파는 백화점”에 열광했을까. 『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작가의 이력에서 세계관, 에피소드, 감정 자본주의, 장르의 위치, 독서 시장의 반응까지 한 권에 담아, 한 번 읽고 지나가 버린 소설을 다시 공부하고 가르치고 싶게 만드는 비평형 가이드다. 전반부에서는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 작가 이미예의 궤적과, 전자책과 크라우드 펀딩에서 시작해 22개국으로 수출된 “달러구트 현상”을 짚으면서, 이 작품이 단순한 행운의 히트작이 아니라 시대의 피로와 욕망을 정면으로 건드린 텍스트임을 보여 준다. 중반부에서는 꿈 백화점의 5층 구조, 감정으로 결제하는 꿈 경제, 짝사랑과 상실, 트라우마를 다루는 대표 에피소드들을 통해, 우리가 사고 싶어 하는 꿈이 무엇이며 그 꿈이 어느 지점에서 위로와 불편함을 동시에 만들어 내는지 섬세하게 분석한다. 이어 꿈 제작자, 테스트 센터, 민원관리국으로 이어지는 “꿈 산업”의 생태계를 감정 자본주의와 플랫폼 경제의 은유로 읽어 내면서, 단순 힐링을 넘어 오늘의 노동과 소비, 감정 상품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도록 이끈다. 후반부에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불편한 편의점』, 『아몬드』 등과의 비교를 통해 달러구트만의 장단점을 분명히 하고, 교실과 독서모임에서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질문, 토론 주제, 활동 루틴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이 책 한 권이면, 달러구트를 수업 교재로 쓰고 싶은 교사, 학교 및 도서관 사서, 독서모임 리더, 더 깊이 읽고 싶은 일반 독자까지 모두가 “왜 이렇게 많이 팔렸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단순 줄거리 요약이 아닌, 수업과 토론, 글쓰기로 이어지는 실전형 소설 가이드를 찾는 독자에게 지금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렛베일북스 편집부
렛베일북스 편집부는 현대소설을 깊이 있게 읽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읽기 가이드를 기획·집필하는 편집팀이다. 작품의 세계관과 인물, 서사 구조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독서모임과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활동, 토론 포인트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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