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련의 지구촌 인문산책 Best30

고혜련 지음

제이커뮤니케이션 2025년 11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2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느 곳으로 발동을 걸든 그 나라의 역사와 그 안에 담긴 사람과 문화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알고 떠나자는 것. 그래야 더 많은 것을 익히고 느끼고 공감해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할 수가 있다. 평범하지만 그게 진수(眞髓)다. 무언가를 제대로 알기위해선 그 밑거름이 필요하다는 것!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지나치지 말아야할 격언이다. 일단 나에게 확신을 주는 작은 실천으로 나 자신을 응원할 것.

왜 그들의 역사가 그렇게 흘러가 오늘의 그 나라들과 세상을 바꾸었는지 그 전후사정을 알고 떠나자. 인간은 수 천 년 전 창조주의 존재를 찾고 신권(神權)을 어떻게 행사했으며 왕권을 견제하기 위한 신권(臣權)은 어떻게 작동했는지, 영속할 듯 막강했던 사치스러운 왕가는 왜 무너져 산산조각이 됐는지 알아야 그 화려한 궁전 속 인간사 애환이 처절하게 느껴지는 것이리라. 또 왜 그 쟁쟁한 작가와 음악가들이 그 곳에 매달려 전 세계 후세인들을 울리게 됐는지는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닌 것이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는 현재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말이다.

여행을 제 삶을 지탱하는 3대 축의 하나로 세워놓고 시간 되는대로 지구촌 곳곳을 주유(舟遊)중인 필자가 꼭 보아야 할 장소들을 선별했다. 지면사정상 나머지 추천 장소들은 다음 편에 실을 예정이다.

부모로서 한창 시야가 트이는 청소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의미있고 값진 선물은 무엇일까? 나는 단연코 지구촌 곳곳을 탐방하는 여행이라 말하련다. 내 자신, 오랜 세월 수차례의 직·간접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기도 하다.

평소, 부모와 아이들은 같은 집에 살면서도 대화의 주제가 일상사와 학교에서 겪는 일 정도로 국한 돼 있다. 아이들은 평소 새삼 정색을 하면서 부모에게 자신의 걱정이나 관심사를 노출하기가 쉽지 않다. 여행 중에는 아이의 관심사나 진로 · 친구와의 우정 및 선생님과의 관계 등에 대해 부담이나 어색함없이 자연스럽게 얘기할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여러분이 동행하는 사랑스런 가족들과 친구들이 여행지에서 함께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다.

목차

♣제 1부 =멋진 가족 여행을 위한 첫 걸음
▶1. 프롤로그- 서언
▶2. 자 떠나자, 일탈의 기쁨속으로
▶3. 왜 인문기행인가
▶4. 가족 여행- 청소년기 자녀에게 주는 가장 값진 선물

♣제 2부 =그곳에 가고싶다 - 지구촌 인문기행 베스트
1. 2천년전 우상 숭배 본거지에서 신약 성경 써낸 최고의 복음자리.-에베소
2. 보헤미안 정신의 본고장. ‘동유럽의 파리’- 프라하
3. 르네상스 불러온 다빈치· 미켈란 젤로 ·갈릴레이· 로시니 등 천재들 요람- 피렌체
4. 투우장의 격렬한 죽음을 집필의 원동력 삼은 헤밍웨이가 사랑한 -론다
5. 중국 고대 13개 왕조의 도읍지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지- 시안
6. 전 인류의 박물관 · 민주주의의 발상지· 서구 문화·문명의 뿌리- 아테네
7. 세기를 뛰어넘은 대 문호이자 불세출의 천재 괴테 고향 - 프랑크푸르트
8 .모차르트가 살아 숨 쉬는 음악과 축제의 도시 - 잘츠부르크
9. 세상에서 사라진 잉카제국의 찬란한 고도 마추픽추 - 쿠스코
10. ‘다뉴브의 진주’, ‘헝가리의 샹젤리제’, 유럽 최고 야경 뽐내는-부다페스트
11. 안데르센 숨결이 살아있는 동화의 땅&상인의 항구 유명- 코펜하겐
12. 3천 년 된 모든 예술의 발상지, 전 인류의 자랑거리 -로마
13. 하나님이 숨겨놓은 ‘신의 정원’ 품은 아드리아해의 보석- 두브로브니크
14. 피요르드 장엄한 절경속 빛나는 그리그와 뭉크· 헨릭 입센의 도시-오슬로
15.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신전, 왕가의 계곡과 장례사원 ·오벨리스크 - 기자와 룩소르
16. 나폴레옹도 감탄한 ‘유럽의 응접실’, 지구촌 최고의 놀이터- 베네치아
17. 비운의 천재 화가 반 고흐, 병마와 싸우며 말년 보낸 프로방스 -아를
18. 세계 지도를 확장한 모험의 땅, 대항해 시대의 본진 - 리스본
19.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문화강국의 수도 - 산티아고
20. 태고로 회귀하게 만드는 몽환적 화산지대 - 와이토모
21.지구촌 賞들의 지존, ‘노벨상’과 전설적 팝그룹 ‘아바’의 도시- 스톡홀름
22. 사랑과 헌신의 성자, 성 프란체스코의 향기 짙게 서린 산간마을 -아시시
23. 탱고가 흐르는 도시 한복판 거대한 레콜레타 ‘가택 묘지’ - 부에노스아이레스
24. 밀림속에 9백년전 지은 세계 최대 불교사원- 앙코르와트
25. 유럽 제패한 합스부르크 6백년 왕가의 영광과 몰락· 비운이 서린 곳 -비엔나
26. 천상의 여행지, 해발 3천 7백 m에 자리한 세계 최대규모의 소금 사막-우유니
27. ‘신이 내린 건축가’ 가우디와 피카소 ·미로· 달리의 작품 본향 -바르셀로나
28.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영적 지배력 세계 최고-바티칸 시국(市國)
29. 세계사 뒤흔든 ‘몽골의 영원한 황제’ 칭기즈칸의 혼이 살아있는 곳 -울란바토르
30. 북극 자리한 백야와 극야의 나라, 애국열사 시벨리우스의 영혼이 숨쉬는 곳-헬싱키
♣에필로그- 여행의 최종 목적지









〈목차〉

♣제 1부 =멋진 가족 여행을 위한 첫 걸음
▶1. 프롤로그- 서언
▶2. 자 떠나자, 일탈의 기쁨속으로
▶3. 왜 인문기행인가
▶4. 가족 여행- 청소년기 자녀에게 주는 가장 값진 선물

♣제 2부 =그곳에 가고싶다 - 지구촌 인문기행 베스트

1. 2천년전 우상 숭배 본거지에서 신약 성경 써낸 최고의 복음자리.-에베소

▶에게 해 연안 중심도시, 아데미 여신 등 우상 숭배의 본거지.
▶2백여개의 공동체 자리한 지중해 3대 상업 도시중 하나 .
▶예수 체포에 앞장섰던 로마인 핍박자에서 숭배자로 변신한 사도바울의 복음화 전진 성지. 세례 요한과 성모마리아가 말년, 죽음을 맞이한 곳.
▶아스라한 세월담은 ‘시간저금통장’, 고대 최고의 켈수스 도서관과 거대 야외 음악당, 환락가, 세례터와 고대 화장실 등 볼거리

2. 보헤미안 정신의 본고장. ‘동유럽의 파리’- 프라하

▶몰다우 강변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4세가 위세 떨친 수도.
끝없는 외세의 침입과 억압· 분노의 역사를 예술로 응축한 도시,
▶체코 민족 음악가, 스메타나의 기일에 매년 열리는 ‘프라하의 봄 음악제’
‘나의 조국’이 언제나 개막곡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 카프카와 밀란 쿤데라의 고향.
▶‘신세계 교향곡’으로 성가 드높인 드보르자크 등 기라성 음악가 배출한 곳
▶ 독일 서정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출생지.
3. 르네상스 불러온 다빈치· 미켈란 젤로 ·갈릴레이· 로시니 등 천재들 요람- 피렌체
▶‘꽃의 도시’, ‘예술의 도시’로 메디치가가 르네상스의 모태 역할을 한 곳.
▶미켈란 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고향, 기원전 1세기의 격자형 계획도시 형태.
▶피렌체 랜드마크인 두오모 성당은 거대한 쿠폴라가 중세건축기술의 놀라움 과시.
▶아르노강가에서 여인에게 빠진 사랑을 ‘신곡’으로 승화시킨 단테의 고향.
▶이곳 태생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써 메디치가에 헌정.
4. 투우장의 격렬한 죽음을 집필의 원동력 삼은 헤밍웨이가 사랑한 -론다

▶영혼을 뒤흔든 맹렬한 펀치를 찾아 헤매던 대문호가 강렬하게 집착한 곳
4년동안 투우 1천여 관람하며 산간마을 요새서 집필에 몰두,
▶명저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위험한 여름’의 탄생지며 거주지도 실재
▶‘론다의 양아들’로 불리며 그가 거닐던 산책로에 헤밍웨이 동상이 관광객 반겨.
▶피 튀기는 투우사의 붉은 망토와 방랑자의 혼을 빼는 플라멩코 아직도 건재한 투우 발상지.


5. 중국 고대 13개 왕조의 도읍지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지- 시안

▶불로장생 꿈꾼 진시황의 무덤,과 죽은자의 호위부대 병마용갱이 볼거리.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불륜 러브 스토리가 숨쉬는 온천욕장 등도 인기.
현종을 몰락케하고 양귀비 자결하게 만든 신하 안록산의 난이 터진 곳.
▶중국공산당의 기사회생과 장개석 몰락한 단초제공, 시안사변의 발생지.
▶중국 2천년 역사, 13개 왕조의 도읍지에 실크로드의 출발지였던
중원(中原)의 수도, 산시성 시안= 陝西省 西安= 당나라 때는 장안(長安)
▶시진핑 주석부부의 출생지로 인구증가 폭발 중인 현재 ‘일대일로’ 중심지.

6. 전 인류의 박물관 · 민주주의의 발상지· 서구 문화·문명의 뿌리-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언덕위 파르테논 신전은 세계문화유산 제 1호.
UNESCO 심볼 로고도 파르테논 신전 형상화.
▶고대 아고라는 기원전 6세기부터 아테네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
수도· 배수시설 조성 후 광장중심으로 신전과 상점· 시장·법원 등 세워 .
▶고대 현인, 철학자 소크라테스·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토론무대
▶소크라테스가 독약 들고 사망한 석굴 감옥도 이목 집중.
▶케라메이코스 박물관 구역은 기원전 5세기의 무덤 1천여개가 발굴된 곳.

7. 세기를 뛰어넘은 대 문호이자 불세출의 천재 괴테 고향 - 프랑크푸르트

▶중부유럽의 관문, 독일 정신의 상징이며 우상인 ‘괴테’가 태어나 자란 곳
▶‘파우스트’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쓴 생가와 박물관
생가 근처에 그가 세례받은 교회· 동상· 걷던 산책로 등이 있어 관광객 발길 이어져
▶세계 98개국에 그를 기리는 괴테 인스티튜트 159개소 설치.
한국은 경기 여주에 괴테마을도 조성 중.



8 .모차르트가 살아 숨 쉬는 음악과 축제의 도시 - 잘츠부르크

▶음악의 신동, 천재 모차르트 생가, 연중 4천회 음악축제 열리는 곳
그의 모습 담은 초콜릿이 반기는 ‘소금의 도시’
▶영화 ‘아마데우스’ 배경지, 2인자 콤플렉스=‘살리에리 증후군’ 발상지
▶최고의 아름다운 정원, 미라벨 궁전이 배경인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
▶성탄 캐럴 ‘고요한밤 거룩한 밤’의 탄생지

9. 세상에서 사라진 잉카제국의 찬란한 고도 마추픽추 - 쿠스코

▶‘신(新)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잃어버린 공중도시’, ‘태양의 도시’
‘세상 한가운데 배꼽’으로 불리는 쿠스코는 시공간 초월한 신비 가득.
▶‘비밀의 도시’ 산꼭대기 1천여 원주민들, 1백여 노인과 처녀 생매장 후
감쪽같이 증발, 시신 발굴 후 1백 년이 지나도 아직 미스테리.
▶경사도 50도 넘는 산등성이에 조성된 정교한 건축물들, 계단식 밭, 염전지 대 탄성 불러. 시간이 정지한 듯한 ‘느린 여행’이 상상의 나래 펴게 해.

10. ‘다뉴브의 진주’, ‘헝가리의 샹젤리제’, 유럽 최고 야경 뽐내는-부다페스트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의 전설, ‘헝가리언 랩소디’가 마음을 사로잡는 곳
▶피아노·작곡의 거장 리스트와 ‘세계 신문왕’으로 퓰리처 상을 제정한
조셉 퓰리처의 출생지. 노벨상 수상자만 17명 배출한 과학기술 강국
▶박물관·미술관으로 이름난 부다왕궁, 헝가리 최초 기독교 국왕을 기리는 이슈트반 성당은 국왕의 거대한 묘소. 우랄알타이 어족으로 한국과 유사
▶1백20개 야외온천장도 주목거리. 1913년 건립, 유럽최대 복합온천 단지인
세체니 온천은 지하1.2Km에서 끌어올린 따끈한 지하수 인기 만발

11. 안데르센 숨결이 살아있는 동화의 땅&상인의 항구 유명- 코펜하겐

▶‘인어공주’저자, 안데르센과 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영혼 실재한 듯.
바닷가 뉘하운 항구에 안데르센 살던 집과 ‘인어공주’동상, 구경거리 .
▶‘햄릿’의 배경 무대, 시공간 초월의 생명력 지닌 예술혼들 살아 숨쉬어
▶레고게임의 발원지, 1인당 GDP 7만달러 자랑하는 강소국
▶세계 놀이공원, 디즈니랜드의 모델이 된 ‘티볼리 공원’의 탄생지


12. 3천 년 된 모든 예술의 발상지, 전 인류의 자랑거리 -로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도시 전체, 문화유산 지정된 인류의 보물.
▶ 2천년전 240개 출입문 세트 만들어 레고 블록처럼 연결한 4층 높이
콜로세움 원형경기장과 최고 아름다움 뽑내는 트레비분수 자랑거리 .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브라만테 등 거장들,교황 위 한 예술 잔치 펼쳐.
▶1953년 초연된 히트 영화, ‘로마의 휴일’은 지금도 로마 최고 홍보대사.


13. 하나님이 숨겨놓은 ‘신의 정원’ 품은 아드리아해의 보석- 두브로브니크

▶신성한 아름다움의 정수, 플리트 비체 호수 국립공원, 원시림속 16개
청록색 호수가 90여 폭포들 담아내 장관.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각광받아. ‘요정의 숲’, ‘인간을 겸허하게 만드는 곳’이라는 찬사 쏟아져.
▶외부 침략자 방어용 성벽 위 산책로, 5개의 요새와 16개 탑도 절묘
▶‘유럽의 화약고’라는 오명과는 판이한 천상의 풍경 환상적
▶3세기 로마황제가 아드리아해, 스플리트 근교에 지은 호화궁전이 화려한 ‘황제의 도시’이자 ‘휴양의 도시’.

14. 피요르드 장엄한 절경속 빛나는 그리그와 뭉크· 헨릭 입센의 도시-오슬로
▶세계 최장 협만에 도열한 송네 피요르드 등의 장엄한 절경.
끝없이 도열한 자작나무 하얀 숲은 눈부신 조물주의 예술혼 작품.
▶유럽 현대미술의 대표주자, 표현주의 선구자로 ‘절규’ 그린 뭉크의 나라.,
▶민족주의 작곡가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 산악열차안 울려 퍼져.
▶희곡작가 ‘헨릭 입센’의 탄생지, 남·북극 탐험 선구자 난센·아문센의 조국.
▶매년 말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세상의 주목 받는 곳

15.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신전, 왕가의 계곡과 장례사원 ·오벨리스크 - 기자와 룩소르
▶4대 문명 발상지인 나일강 하류. 4천5백년전 고대 왕조 유물들 가득.
광활한 모래밭 한가운데 자리한 3개의 피라미드는 도전·위협적.
▶세계 최고 ·최상의 보물창고, 이집트 박물관에는 신전· 파라오에서 찾은
유물 10만여점 점유, 인류· 고고학 발전에 큰 기여.
▶기자 근처 사카라 고고학 지구, 왕족·귀족들의 무덤과 장례사원이 볼거리 .
▶룩소르에 자리잡은 왕가의 계곡, 룩소르 신전은 기원전 14세기 건립, 제19왕조 람세스 2세의 오벨리스크가 위풍당당.

16. 나폴레옹도 감탄한 ‘유럽의 응접실’, 지구촌 최고의 놀이터- 베네치아

▶15개 운하, 120개 섬을 4백개 다리로 연결해 이룬 ‘아드리아해의 보석’
서로마 제국 멸망 후 해상무역으로 번창한 ‘물의 도시’.
▶‘동방견문록’의 저자, 마르코 폴로가 태생지, 국제공항도 그 이름.
▶카사노바가 노닐던 바다의 도시.
▶신약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의 납골당이 안치된 산마르코 대성당 유명.
▶‘이탈리아의 알프스’가 압권인 인근 돌로미티 산상에서 봄철 스키 만끽.


17. 비운의 천재 화가 반 고흐, 병마와 싸우며 말년 보낸 프로방스 -아를

▶고대 로마 제국 시대 번영했던 3대 도시 중 하나. 2천 1백년전 건립.
▶2만5천명 수용했던 거대한 원형경기장. 로마 콜로세움과 닮은 꼴 .
▶35세의 반 고흐가 정신병으로 입원, 광적으로 그림 그린 ‘에스파스 반 고흐’ 요양원.
▶고갱과의 불화로 귀 자르고 이곳에서 치료 차 요양 중 18개월간 100여 작품 쏟아내.
▶커피 애호가 고흐가 자주 들려 ‘밤의 카페 테라스’ 그렸던 노란색 카페, 여전히 영업 중.


18. 세계 지도를 확장한 모험의 땅, 대항해 시대의 본진 - 리스본

▶‘바다의 제왕’ 서유럽 땅끝마을 카보다호카, 거친 바다 탐험대의 전진기지
▶제로니모스 수도원에 인도항로 발견자 바스쿠 다 가마와 애국시인 카몽이스의 유해 안치.
▶해양왕 엔리케 통솔 ·지원 아래 최초의 세계 일주.
▶탐험가 마젤란, 아메리카 대륙 발견한 콜롬버스와 아메리고 베스푸치 활약상 눈부신 곳.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파티마 대성당에 순례자들 행진 줄이어


19.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문화강국의 수도 - 산티아고

▶예수 12제자 중 첫 순교자인 성 야고보에서 산티아고 도시명 유래
▶독재 철권 휘두르며 경제발전 이룬 ‘문제적 인간’, 피노체트의 나라.
▶대통령 집무실,모네다 궁전은 군인 쿠테타로 당시 아옌데대통령살해한 곳
▶칠레 민중 시인·노벨문학상 수상자· 시성(詩聖) 파블로 네루다의 나라
▶산티아고 국제공항은 삼성전자 전시장인양 온통 삼성 광고 뒤덮어


20. 태고로 회귀하게 만드는 몽환적 화산지대 - 와이토모

▶수만마리 반딧불이, 동굴안 별천지 연출하는 뉴질랜드 북섬 와이토모 동굴
▶‘유황의 도시’, 로토루아 화산지대 60개 온천, 수증기 자욱한 ‘지옥의 계곡’
▶키높이 100m이상인 ‘살아있는 마천루’, 레드우드가 빽빽한 수목원 압권.
▶한국 6.25전쟁에 참전한 마오리족의 전통 민속쇼, 전통요리도 별미

21.지구촌 賞들의 지존, ‘노벨상’과 전설적 팝그룹 ‘아바’의 도시- 스톡홀름
▶매년 12월 전 세계 이목이 쏠리는 노벨상 수여 도시.
교황의 세력다툼 결과 여실히 나타나
▶노벨 사망한 12월 10일 물리학· 문학· 생리학 및 의학 등 6개 부문
수상자에 1인당 1천만 크로네 수여.
▶‘댄싱퀸’ 등으로 1970~80년대를 뒤흔든 아바 그룹의 태동지.
▶이케아 ·볼보· 에릭손 등 우수 브랜드 배출 도시, 평화· 낭만의 복지 ‘왕국’.

22. 사랑과 헌신의 성자, 성 프란체스코의 향기 짙게 서린 산간마을 -아시시
▶가난한 맨발의 이탈리아 성자가 태어나고 죽은 영혼의 안식처
▶ 그가 노래한 ‘평화의 기도’가 세계인들 가슴에 안식· 평화· 사랑을 선사
▶프란체스코를 추모하는 수도회 한국 포함 세계 곳곳에 설립돼
▶求道의 삶 지향한 시인, 헤르만헤세가 10년간 써서 헌정한 傳記소설 돋보여


23. 탱고가 흐르는 도시 한복판 거대한 레콜레타 ‘가택 묘지’ - 부에노스아이레스
▶묘지와 탱고, 그 극과 극의 공존터, ‘남미의 파리’, ‘죽은 자들의 마을’ .
수억대 고가의 가택 묘지 수천 채가 관광자원 역할.
▶아르헨티나 수도 한 복판, 부촌에 자리. ‘죽음을 기억하라’ 교훈 전달.
‘살아있는 자 모두 즐거워라’도.
▶여가수 출신 에바 페론 전 대통령 시신, 20년간 떠돌다 입주. 관광객들의 발길 유도. 에바 일대기, 뮤지칼 ‘에비타’로 공연돼 대 히트.
▶탱고의 발상지인 항구, 라보카에는 탱고 추는 연인들, 활력 가득한 시장과 상가에도 ‘멈추지 않는 춤’ 의 물결 거세.

24. 밀림속에 9백년전 지은 세계 최대 불교사원- 앙코르와트

▶크메르인들이 돌로 만든 최대 사원. 정글속에 묻혀 ‘유령도시로 잊혀진 곳, 5백년후 발굴. 총 2만6천여평에 동서길이 1.5㎞ 남북이 1.3 ㎞ 거대 규모.
▶당시 사라져버린 거주 인구 100만명 어디로 갔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사원 앞 연못가 둘레 5Km의 해자(垓字)에서 보는 일출 풍경 장관.
▶1800년대 캄보디아 지배한 프랑스, 각종 유물 루브르 박물관으로 빼돌려
원성 자자.



25. 유럽 제패한 합스부르크 6백년 왕가의 영광과 몰락· 비운이 서린 곳 -비엔나

▶화려함 극치 왕가의 전성기 보여주는 쉔부른 궁전 자리한 곳.
‘아름다운 샘물’ 뜻 내포한 쉔부른 궁전, 합스부르크 왕가 여름 별궁.
▶대치중인 프랑스 부르봉왕가 베르사유 궁전보다 더 웅대, 화려한게 목표
▶이곳 걸린 왕족의 초상화 들, 거대제국의 인맥과 그 문제점 드러내.
▶‘결혼으로 만든 제국’. 이웃 나라와 전쟁 대신 혼맥을 형성, 전쟁을 피해감. 혈족들과 근친혼을 거듭으로 열성 유전자 폭발. 줄줄이 유산· 기형· 저능아 출생이 6백년 왕가 몰락 초래.

26. 천상의 여행지, 해발 3천 7백 m에 자리한 세계 최대규모의 소금 사막-우유니

▶총 규모가 1만1천㎢. 서울 면적의 18배보다 큰 소금 사막이 경이로워.
▶약 4만년전, 거대한 호수(Lake Minchin)가 증발해 생긴 11억톤의 소금사막 벌판에 하늘·별이 반사돼 다른 행성 여행 느낌 제공.
▶인류의 생존과 경제, 전쟁과 권력, 역사에 미친 소금 영향 막대. 이 사막에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필수인 리튬 매장량이 전세계 총량의 70%. 향후 볼리비아 경제의 큰 전화점으로 작용할 듯.
▶소금 벽돌로 만든 객실과 가구가 특이한 ‘소금 호텔’도 체험할 만.

27. ‘신이 내린 건축가’ 가우디와 피카소 ·미로· 달리의 작품 본향 -바르셀로나

▶‘신의 대리인’이라 불린 가우디 작품 모두 세계문화유산 지정돼
▶바티칸 교황청서 가우디를 성인(聖人) 반열에 추대 작업 중
▶청소년시절 이곳에서 머문 피카소의 박물관에도 관람객 줄 이어
▶초현실주의 화가로 저명한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도 필수코스

28.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영적 지배력 세계 최고-바티칸 시국(市國)

▶‘카노사의 굴욕’, 십자군 전쟁 등 세속 권력자 황제와 가톨릭계대표 교황의 세력다툼 역사속에 여실히 나타나
▶예수가 ‘하늘나라 열쇠 주겠다’ 선언한 베드로를 반석삼아 지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극소국가, 영향력은 가장 큰 곳
▶‘그리스도의 대리인‘ 교황’, 약하고 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25년 4월 별세, 장례식에 세계 정상 60여명 참석
▶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 통해 5월 초 레오 14세 새 교황선출, 세계이목집중

29. 세계사 뒤흔든 ‘몽골의 영원한 황제’ 칭기즈칸의 혼이 살아있는 곳 -울란바토르

▶13세기,전 세계 반을 장악한 ‘무서운 정복자’ 기념 공항과 지폐, 기마상이 곳곳에
▶칭기즈칸의 지도력· 천재적 용병술, 민첩·용맹한 말들의 합작품이 낳은 기적·
▶광활한 초원의 멋, 유목민의 문화· 음식, 기기묘묘한 풍광과 별빛·무지개 환상적
▶민주공화국으로 재기후 옛 명성 되찾으려 발 빠른 변신, 광업과 관광업 발전기대

30. 북극 자리한 백야와 극야의 나라, 애국열사 시벨리우스의 영혼이 숨쉬는 곳-헬싱키

▶교향시, ‘핀란디아’로 뭉쳐 강대국 압제 탈피 후 ‘복지국가’로 부상
▶16만개 섬과 18만개 호수가 환상적, ‘사우나’ 원조 나라
▶세계적 캐릭터 ‘무민’탄생시킨 토베 얀손과 건축가 알바 알토 배출한 ‘디자인’강국
▶지구촌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산타 할아버지’가 살아있는 곳


♣에필로그- 여행의 최종 목적지

출판사 서평

〈고혜련의 지구촌 인문산책 베스트 30〉-청소년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

현세의 지구촌에서 인문학적 산책을 가장 즐길 수 있는 여행 장소는 어떤 곳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는 기행문이 최근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지난 30여년간 해외 곳곳을 섭렵한 언론인 출신 칼럼니스트가 쓴 ‘고혜련의 지구촌 인문산책 -베스트 30’이다.

저자 고혜련은 현장 취재 기자와 특파원, 유학생과 여행애호가로 70여개나라, 세계 곳곳을 드나들면서 지구촌의 굴곡진 역사 흐름, 인류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인물들의 삶, 그들이 전하는 교훈과 철학, 숨은 뒷얘기들을 소복히 담은 30곳을 선별, 한데 묶어 펴냈다.

“세계의 역사 현장에서 삶의 철학과 지혜를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경험하고 배우려는 가족 여행이 요즘 급증하는 추세”라는 저자는 “여행은 흥미진진한 세계사의 현장 학습을 위한 행위” 라고 강조한다. “지난 수 천년간 지구촌을 뒤흔든 역사와 문화, 그 주인공들이 살아낸 현장을 둘러보면서 그 맥락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사뭇 달라진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고 칼럼니스트는 “인간은 수천년 전 창조주의 존재를 찾고 신권(神權)을 어떤 방식으로 행사했으며 왕권을 견제하기 위해 정치적 신권(臣權)은 어떻게 작동했는지, 영속할 듯 막강했던 사치스러운 왕가는 왜 무너져 산산조각이 났는지, 왜 그 쟁쟁한 작가와 음악가가 한 장소에서 무더기로 태어나 현세에 이르기까지 전 인류의 영혼을 뒤흔들게 됐는지 알아야 세상이 제대로 보이게 된다.” 면서 “여행은 미래의 자신을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고 덧붙인다.

즉 설레임을 안고 타지의 먼 세상으로 달려가는 여행은 “단지 새로운 풍경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눈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진정한 여행은 동시에 내면 깊숙한 곳의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는 만큼 보이므로 여행에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사전 지식을 몸에 지니고 가는 것이 필수”라며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들이 필히 알고 떠나야 할 내용들을 책으로 묶어냈다”고 말한다.

2천년전 우상숭배 본거지에서 신약성경의 절반을 써내 인류 최초, 최고의 복음터가 됐던 에베소, 보헤미아 왕국의 중심지였으며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프라하, 중국고대 13개 왕조의 도읍지이자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시안, 비운의 천재화가 반 고흐가 병마와 싸우며 불꽃처럼 타오르는 그림 수백점을 그려낸 아를 등이 담고 있는 의미를 면밀히 파악해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불세출의 천재 음악가인 모차르트가 태어난 잘츠부르크, 세상에서 사라진 잉카제국의 찬란한 고도 마추픽추, 남미 해발3천7백m 산 꼭대기에 자리한 광대무변의 소금사막 우유니의 존재 과정, 바르셀로나라는 한 도시의 7개 건축 작품 모두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극하게 만든 ‘신이 내린 건축가’ 가우디와 그 뒤를 이은 예술가 피카소 ·미로· 달리의 작품 본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 30곳은 인문기행의 가치와 중요성, 여행의 멋과 맛을 짜릿하게 웅변해 준다.

인물정보

저자(글) 고혜련

칼럼니스트 고혜련은 여행을 제 삶을 지탱하는 3대 축의 하 나로 세워놓고 시간 나는 대로 지구촌 곳곳을 여행 중이다. 조물주의 위대한 예술혼이 빚어낸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 나러 가는 일은 하늘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축복이다. 그런 신을 찬양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 하늘에 헌정한 문화유산 도 함께 볼 수 있으니 감동과 감사가 넘치는 여정이다.

저자는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등 국내외 주요일간지에서 취재기자, 문화부장, 런던 특파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수십 년간의 치열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후진을 가르쳤고 언론중재위원회에서 기사의 적합성 여부를 심의했 다.

중앙일보 신문교육연구소(NIE) 전문위원 겸 교수로 수많은 연구원들을 양성했다. 국제적으로 한국을 홍보하는 정부 공식 월간 영문잡지 ‘KOREA’의 제작책임자로도 일했다. 지난 10년간 중앙일 보와 국민일보ㆍ월간중앙 등에 고정 칼럼과 인터뷰들을 연재해 왔다.

요즘은 조선일보에 ‘고혜련의 삶이 있는 풍경’ 칼럼을 연재 중이다. 현재 출판ㆍ홍보회사인 ㈜제이커뮤니케이션 대표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고혜련의 지구촌 여행 - 생생인문산책 1》을 비롯해 《자연에 산다 - 탈 도시인의 신귀거래사》, 《신문, 취재와 기사작성》, 2016년 세종도서로 지정된 《힘내! 이제 다시 시작이야》와 《내 사랑 웬수 - 결혼이 뭐길래》, 《어머니, 당신은 내 운명》 등이 있고 역서로 장기 스테디셀러인 《매스커뮤니 케이션개론》과 《백악관의 맨 앞줄에서》가 있다.

이화여대를 거쳐 미국 뉴저지주립대대학원(RUTGERS UNIV)과 영국 런던대 대학원(GOLDSMITH COLLEGE) 에서 국제정치와 저널리즘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