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읽은 소설 가이드 최인훈의 광장
2025년 1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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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572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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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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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작가 최인훈과 1960년대, 〈광장〉이 나온 자리
2장. 이야기의 뼈대: 남한·북한·포로수용소·중립국행 선박
3장. 이명준이라는 인물: 광장과 밀실 사이에 찢긴 자아
4장. 윤애와 은혜: 사랑, 광장, 밀실
5장. 〈광장〉과 ‘광장/밀실’이라는 말 자체를 다시 읽기
6장. 분단문학과 한국문학사 속에서 〈광장〉이 서 있는 자리
7장. 〈광장〉과 세계문학: 실존주의, 전쟁, 경계인의 소설들
8장. 논쟁, 금서, 그리고 스테디셀러: 〈광장〉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응답
9장. 수업·독서모임 설계: 분단만 가르치지 말고, ‘나의 광장’을 묻게 하기
10장. 마무리: 〈광장〉을 덮은 뒤, 우리에게 남는 질문들
핵심 인사이트
광장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우리는 대개 분단소설, 시험에 나오는 작품 정도로 기억하지만, 실제로 책을 펼쳐 보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혁명과 쿠데타 사이의 짧은 틈, 잠깐 열렸다가 금세 닫혀 버린 시대의 공기다. 이 가이드는 4·19 직후의 거리와 5·16 이후의 밀실, 남한의 죽은 광장과 북한의 회색 광장, 전쟁과 포로수용소를 거쳐 중립국행 배와 바다에 이르기까지, 이명준이라는 한 인물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그 안에 겹쳐진 한국 현대사의 층을 차근차근 드러낸다. 동시에 이명준을 영웅이나 순수한 피해자로 미화하지 않고, 이해하기 어렵고 때로는 답답한 자기애와 사랑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얼굴까지 함께 보여 주면서 독자가 스스로 이 인물을 어떻게 평가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윤애와 은혜라는 두 사랑은 남한의 밀실과 북한의 금지된 밀실을 상징하면서, 이념의 폭력이 가장 먼저 개인의 사랑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몸으로 보여 주고, 작가의 말에 등장하는 광장은 대중의 밀실이고 밀실은 개인의 광장이라는 문장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촛불 광장과 SNS 타임라인, 단톡방과 개인 방을 오가며 사는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광장과 밀실 사이에서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떤 선택을 해 왔고 앞으로 어떤 공론장과 사적인 공간을 꾸려 가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되묻게 될 것이다.
한때는 모두가 읽어야 할 소설로 불렸지만, 지금은 교과서의 단어 몇 개만 남은 작품 광장을 어떻게 다시 우리 시대의 질문으로 데려올 것인가.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광장을 단지 남북 분단의 상징으로만 가르치고 시험 문제로만 소비한 기존의 읽기를 넘어, 4·19와 5·16 사이의 짧은 틈, 남한의 죽은 광장과 북한의 회색 광장, 전쟁과 포로수용소라는 재난의 장면들, 그리고 촛불 광장과 디지털 공론장으로 이어지는 현재까지를 한 번에 조망하게 만든다. 프롤로그와 1~4장은 작가와 시대, 줄거리와 인물, 사랑과 욕망을 따라가며 작품을 처음 읽는 독자도 무리 없이 따라오게 돕고, 5~8장은 광장과 밀실, 정전화와 금서 논쟁, 실존주의와 세계문학이라는 키워드로 작품의 깊이를 확장한다. 9장과 10장에서는 실제 수업과 독서모임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질문과 설계안을 제시하여, 교사와 진행자가 분단만 가르치지 않고 각자의 광장과 밀실을 묻게 만드는 토론을 열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남북 이념의 역사, 재난과 국가 폭력, 개인의 실존과 사랑, 민주 시민과 공론장까지, 한 권의 소설이 던지는 질문들을 오늘 우리의 언어로 다시 정리한 이 가이드는 광장을 처음 읽는 10대부터 다시 읽고 싶은 성인 독자, 수업과 모임을 준비하는 현장의 진행자에게까지 두루 필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광장을 언젠가 읽어야지 미뤄 두었다면, 이제 이 안내서를 손에 들고 다시 그 바다와 광장을 향해 걸어가 보자.
인물정보
저자(글) 렛베일북스 편집부
렛베일북스 편집부는 현대소설을 깊이 있게 읽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읽기 가이드를 기획·집필하는 편집팀이다. 작품의 세계관과 인물, 서사 구조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독서모임과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활동, 토론 포인트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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