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 장인정신

Craftsmanship in Teaching

윌리엄 C. 배글리 (William C. Bagley) 지음

작가와 2025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교수의 장인정신은 “좋은 수업은 우연이 아니라 설계의 결과”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배글리는 목표·절차·평가의 정렬을 중심축으로, 루틴과 드릴, 질문과 피드백, 감독과 협업을 하나의 공정으로 묶어 교실의 품질을 꾸준히 높이는 길을 보여준다. 화려한 퍼포먼스나 즉흥성에 기대기보다, 예측 가능하지만 살아 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표준화하고 어디에서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지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다. 이 책은 학생이 실제로 공부하도록 이끄는 설계—집중을 끌어오는 도입, 연습의 단계화, 오류를 데이터로 바꾸는 피드백—를 통해 작은 승리를 누적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초임 교사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실무 토대를, 경력 교사에게는 품질관리의 렌즈를, 관리자에게는 감독의 공통 언어를 제공하는, 교실을 장인의 작업대로 바꾸는 실천적 고전이다.

목차

이 책의 취지와 감사의 말
가르침의 장인정신
가르침의 낙관주의
교원 효율성 높이기
장학의 효율성 기준
감독자와 교사의 책무
유용한 교육의 조건
교육의 과학적 정신
아동 공부법 훈련의 가능성
역사교육의 목표를 분명히 하라
문학 교육과 과학적 방법
훈련에 대한 새로운 관점
이상적 교사의 정신

인물정보

저자(글) 윌리엄 C. 배글리 (William C. Bagley)

윌리엄 C. 배글리(1874~1946)는 미국의 교육사상가이자 교사 교육 전문가로, 일리노이 대학교와 콜럼비아 대학교 티처스 칼리지에서 미래 교사들을 양성했다. 그는 즉흥성이나 카리스마에 의존하는 수업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체계적 연습·정확한 감독을 갖춘 ‘장인적 수업’을 옹호했다. 배글리는 학습의 핵심을 ‘학생이 실제로 공부하도록 만드는 설계’에 두었고, 루틴·드릴·피드백의 미시적 요소가 교실의 품질을 결정한다고 보았다. 진보교육과 과학적 방법을 균형 있게 통합하되, 기초기술과 지적 규율을 약화시키지 않는 실용적 노선을 제시하며, 교사 전문성의 표준을 세운 사상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