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식과 그의 시대 3 : 열정과 냉정 사이, 중국에서의 독립운동 (1922~1945)
2025년 11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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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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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은 1922년(1921년말)부터 1945년까지의 20여 년 김규식의 활동을 다뤘다. 김규식은 특별한 기회에 특별한 선택으로 민족적 지도자의 이름을 얻기도 했지만, 때로는 결과적으로 서지 말았어야 할 우극에 동참하기도 했다. 그의 삶은 합리적 선택과 모순적 행동이 결합된 복합체였다. 긴 시기의 다양한 활동, 조직, 인물들과 함께 김규식과 그의 시대를 관통하는 빛과 그림자를 아울렀다. 사실상 중국 내 한국독립운동사를 다시 쓴 셈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장면들, 들리지 않던 목소리들의 이야기를 드러내길 희망했다.
1장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 참가와 모스크바 외교(1921~1922)
1 상해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형극의 여정
(1) 상해·천진·북경·장가구·고비사막·고륜·캬흐타·베르흐네우딘스크·이르쿠츠크·모스크바의 여정
(2) 고륜에서 마주한 이태준의 죽음과 사촌여동생 김은식
2 모스크바대회와 한국대표단장 김규식
(1) 이르쿠츠크에서 모스크바로
(2) 모스크바대회 주석단에 오른 한국대표단의 김규식·여운형
(3) 한국대표단장 김규식의 연설과 한국 문제 보고서
(4) 극동민족대회의 유산: 김규식-러시아 밀약설
3 모스크바에서의 분열: 외교교섭단, 상해파 고려공산당, 임시정부의 3각 외교전
(1) 극동민족대회 한국대표단의 외교교섭단 단장 김규식
(2) 상해파, 이르쿠츠크파, 임정의 모스크바 외교 3파전
(3) 레닌자금을 둘러싼 상해파, 이르쿠츠크파의 극한 대결
(4) 임정 특사단의 모스크바 외교전 참가와 김규식에 대한 악평
(5) 코민테른의 자금 지원 중단 결정
2장 국민대표회의와 블라디보스토크의 국민위원 김규식(1923)
1 국민대표회의의 동력: 한형권의 20만 루블
(1) 워싱턴과 모스크바의 대결
(2) 레닌자금 20만 루블의 사용처
(3) 중한호조사와 교육사업의 김규식
2 국민대표회의의 경과: 창조파 정부 수립이라는 결말
(1) 국민대표회의의 개막과 참가자
(2) 창조파와 개조파, 상해파와 이르쿠츠크파의 대립
(3) 창조파의 ‘한’(韓) 정부, 국민위원회의 설립
3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몇 개월: 국민위원 김규식
(1) 정부가 아닌 혁명정당 ‘국민위원회’
(2) 국민위원회의 혁명정당 강령 초안
(3) 국민위원회에 대한 반대파의 공격
(4) 국민위원회 총회와 종막
(5) 박용만 제명 미스터리
3장 생업에 돌아가 일상을 돌보다(1923~1932)
1 상해 남화학원·고등보수학원·삼일공학의 교육자(1923~1925)
2 상해 혜령영문교·복단대학 교수, 5·30운동, 북벌 참가(1922~1928)
(1) 혜령영문교·복단대학 교수
(2) 일본 경찰과 영국 경찰의 체포 시도
(3) 국민당 북벌 참가(1927)
3 천진에서의 일상(1928~1933)
4장 또 한 번의 도미 외교 시도(1933)
1 윤봉길 의거 이후 상해 독립운동 진영의 재편(1932)
2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중한민중대동맹의 결성(1932)
(1) 한국 측 통일전선 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의 창립(1932. 11)
(2) 중한연대를 위한 중한민중대동맹의 결성(1932. 11)
3 김규식의 도미와 재미한인사회의 실정(1933)
(1)『원동정세』의 정세관
(2) 대공황기 재미한인사회의 실정
4 김규식의 미주 여정과 주요 활동: 분열을 품은 통일
(1) 캘리포니아에서의 일정: 중한동맹 지부 결성 실패와 대한독립당 조직(1933. 3. 10~1933. 5. 16)
(2) 중부·동부에서의 일정: 중한민중동맹·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 뉴욕지부의 결성(1933. 5. 17~1933. 7. 7)
(3) 하와이에서의 활동: 이용직·한길수와의 연결
5장 실의와 온축의 10년(1933~1942): 임시정부·민족혁명당 합류와 탈퇴, 사천대학 교수 시절
1 김규식의 임시정부 재합류(1933~1935)
2 1930년대 중국국민당정부의 후원과 임시정부·민족혁명당의 양립
3 민족혁명당의 결성, 김규식의 참여와 사직(1935)
(1) 대일전선통일동맹의 해체와 민족혁명당 결성
(2) 김규식의 민족혁명당 “사직”
4 온축의 사천대학 교수 시절(1935~1942)
(1) 영문학 교수 생활과 저술
(2) 화상마 찻집, 죽근탄 감귤원의 김우사
6장 한국독립당과 민족혁명당의 대결(1937~1942)
1 중일전쟁과 광복진선·민족전선의 분립(1937)
(1) 광복진선과 민족전선의 분립
(2) 기강7당회의·5당회의의 결렬
2 조선의용대와 광복군의 분립
(1) 조선의용대의 창설과 북상
(2) 한국광복군의 창설
3 한독당·민혁당 통합 실패와 군대·의회·정부의 통일(1942)
(1) 중국국민당정부의 광복군·의용대 통합 결정
(2) 한독당과 민혁당의 통합 시도
(3)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의 확대 개편
7장 중경 임시정부의 김규식(1943~1945)
1 김원봉·민족혁명당과 한길수·재미한인사회의 연계(1941~1942)
(1) 김규식과 문제적 인물 한길수의 관계
(2) 김원봉과 한길수·민족혁명당 미주지부의 연계
2 신탁통치 문제의 대두와 한독당·민혁당의 갈등(1943)
(1) 한반도 신탁통치론의 대두와 국제공관·국제공영·국제감호설(1942~1943)
(2) 1943년 카이로회담·카이로선언의 이중적 의미
(3) 광복군 행동준승 9개조와 중국정부 지원금의 연계
(4) 중국지원금을 둘러싼 갈등: ‘암살단 사건’과 ‘공금횡령’의 대결
(5) 갈등의 안팎: 생계 문제와 정치 갈등, 중국 지원통로의 불통일
3 임시정부 부주석 김규식(1944)
4 중경과 미주의 연계·갈등·분열(1941~1945)
(1) 의정원의 갈등: 헌법 개정, 한독당의 분열, 국무위원 선임(1944)
(2) “민족통일전선적 정부”의 부주석 김규식
5 임시정부의 외교·군사·통일·연대(1945)
(1) 외교: 김규식의 1945년 샌프란시스코회의 참가 시도와 이승만의 ‘얄타밀약설’ 파란
(2) 군사: 행동준승 9개조 철폐와 광복군-OSS의 공동작전
(3) 중경 내 정당 통일 시도: 5당통일회의와 독립운동자대표대회
(4) 독립운동 세력과의 연대: 독립동맹, 만주빨치산의 연락·연대 시도
8장 해방과 귀국의 길
1 중경에서 맞은 해방의 날
2 33년 만의 귀국길
남은 말: 김규식 자료 추적기
1 가계, 유년기, 도미 유학
(1) 미국 내셔널아카이브의 현대사 자료로부터 출발한 여정
(2) 홍천 후손들의 증언, 가계, 부친 김용원
(3) 언더우드 고아원학교
(4) 스미소니언박물관의 김규식 사진들
(5) 김규식의 신분과 신분의식
(6) 도미 유학, 의화군과의 관계
(7) 로녹대학의 기록들이 이야기하는 김규식의 대학 시절
(8) 호주로 인삼 팔러 간다며 여권 받아 중국으로 망명하다
2 3·1운동, 파리강화회의, 워싱턴 구미위원부,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 국민대표회의
(1) 영국에서의 자료 조사: 김규식이 인도양 콜롬보에서 쓴 편지
(2) 미국에서의 자료 조사: 토머스호 밀항 실패가 남긴 기록
(3) 여운형이 윌슨 대통령에게 쓴 청원서 편지를 찾다
(4) 파리강화회의의 김규식: 무명의 청년에서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거듭나다
(5) 공채표 세일즈맨 김규식의 뇌수술
(6) 김규식과 여운형의 관계
(7) 김규식과 신규식, 동제사의 관계
(8) 일본에서의 자료 조사: 최정익 미스터리, 박용만 미스터리
(9) 임정과 김규식의 1차 결별: 극동민족대회
(10) 극한까지 밀고 간 국민대표회의
3 1930~1940년대 중국 시절
(1) 1932년 중한민중동맹단, 1933년 도미 외교, 한길수와의 만남
(2) 1935년 민족혁명당 참가와 탈당: 행간으로 읽은 인간관계
(3) 사천대학 교수 시절
(4) 1943년 임시정부 복귀
(5) 임시정부와 미주의 관계
(6) 카이로선언, 국제공관론과 반탁운동
(7) 해방과 귀국
4 해방 이후 김규식
부록: 「한국독립당의 정강 급 쁘로그람」의 성립 과정, 국민위원회 집무규정, 한국독립당 조직안
부록 논문: 버치 문서를 통해 본 1946~1947년 김규식의 정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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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저자(글) 정병준 저자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한국현대사를 전공했다. 『역사와 현실』 편집위원장, 이화사학연구소장, 한국문화연구원장, 국사편찬위원회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 편찬위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자문위원 등을 지냈다.한국현대사 자료를 찾아 세계를 횡단하며, 새로운 자료에 기초한 새로운 이야기를 쓰는 데 긍지를 가지고 있다. 여운형, 이승만, 김구, 김규식, 박헌영, 현앨리스, 염동진 등 한국현대사의 인물들을 통해 시대와 역사를 긴 호흡으로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몽양 여운형 평전』, 『우남 이승만 연구』, 『한국전쟁』, 『1945년 해방 직후사』, 『광복 직전 독립운동세력의 동향』, 『독도 1947』,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샌프란시스코평화조약의 한반도 관련 조항과 한국정부의 대응』 등의 책을 썼으며, 50여 권의 한국 현대사 자료집을 기획·해제했다.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부문 저술상(2006), 독도학술상(2010), 제36회 월봉저작상(2011),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부문 저술상(2015) 등을 수상했다.정병준(지은이)의 말김규식에게 매료된 것은 그의 일생을 관통하며 명징하게 드러나는 비극적 서사가 갖고 있는 마력적 힘 때문이었을지 모르겠다. 정치적 성패로 따지자면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역사이지만 그 삶 속에 담겨 있던 진정성과 꺼지지 않는 불꽃 같은 열정의 순간들이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일 것이다.이런 연유로 김규식의 평전을 쓴다는 것은 일생의 도전과 같은 일이었다. 해방 전후 현대사는 물론 한말 개항기와 일제시기를 포괄하고 국내외 활동을 정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규식에 대해 본격적인 평전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이 책은 50대 중반 이후에야 가능하리라고 가늠했다. 그만큼의 연구와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김규식을 다룬 평전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기초해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김규식을 역사의 경로에서 벗어나 위대한 결정을 하는 특별한 영웅이나 위인으로 묘사하려 하지 않았다. 위인전이나 영웅전은 이 책의 관심사가 아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필자의 관점은 유일하다. 그것은 영웅이나 위인이 아닌 인간 김규식을 다룬다는 것이다.이 책을 통해 김규식이 걸어간 시대의 역사 가운데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장면들, 들리지 않던 목소리들의 이야기를 드러내길 희망했다. 한국근현대사가 걸어온 극적인 전환과 우여곡절 때문에, 이 시기의 역사를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 선과 악의 단순한 이분법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만연해 있다. 그러나 역사를 승리한 자의 기록으로, 영웅들의 신비한 행적으로, 신의 섭리나 막강한 외부세력의 결정으로 인식할 경우, 우리는 역사가 전하는 진정한 교훈에 눈을 감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발현 가능성을 지녔던 역사의 교훈이 전하는 울림에 귀를 기울이려고 했다. 그리고 그곳으로 눈을 돌리길 희망하고 있다.
작가의 말
“김규식에게 매료된 것은 그의 일생을 관통하며 명징하게 드러나는 비극적 서사가 갖고 있는 마력적 힘 때문이었을지 모르겠다. 정치적 성패로 따지자면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역사이지만 그 삶 속에 담겨 있던 진정성과 꺼지지 않는 불꽃 같은 열정의 순간들이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연유로 김규식의 평전을 쓴다는 것은 일생의 도전과 같은 일이었다. 해방 전후 현대사는 물론 한말 개항기와 일제시기를 포괄하고 국내외 활동을 정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규식에 대해 본격적인 평전을 쓰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이 책은 50대 중반 이후에야 가능하리라고 가늠했다. 그만큼의 연구와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김규식을 다룬 평전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기초해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김규식을 역사의 경로에서 벗어나 위대한 결정을 하는 특별한 영웅이나 위인으로 묘사하려 하지 않았다. 위인전이나 영웅전은 이 책의 관심사가 아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필자의 관점은 유일하다. 그것은 영웅이나 위인이 아닌 인간 김규식을 다룬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김규식이 걸어간 시대의 역사 가운데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장면들, 들리지 않던 목소리들의 이야기를 드러내길 희망했다. 한국근현대사가 걸어온 극적인 전환과 우여곡절 때문에, 이 시기의 역사를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 선과 악의 단순한 이분법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만연해 있다. 그러나 역사를 승리한 자의 기록으로, 영웅들의 신비한 행적으로, 신의 섭리나 막강한 외부세력의 결정으로 인식할 경우, 우리는 역사가 전하는 진정한 교훈에 눈을 감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발현 가능성을 지녔던 역사의 교훈이 전하는 울림에 귀를 기울이려고 했다. 그리고 그곳으로 눈을 돌리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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