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아메리칸 드림,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2025년 11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0.53MB) | 118 쪽
- ISBN 97911742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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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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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성공, 그 두 단어 사이엔 언뜻 쉽게 채워지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깊은 틈이 가로놓여 있다. 『월스트리트, 아메리칸 드림,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그 간극을 따라 한 걸음씩 고요하게 발을 내딛는다. 책장을 넘길수록, 뉴욕의 찬바람에 섞인 구두굽 소리나 빛나는 유리창 너머로 번쩍이는 숫자판에 집착하는 눈빛과 떠도는 허기를 포착할 수가 있.
저자는 결코 손쉬운 위로를 건네거나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성공의 꼭대기에 홀로 선 브라이언의 쓸쓸한 눈빛, 그리고 실패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그림자에 주저앉은 존 켈리의 땀냄새 나는 좌절을 조용히 좇는다. 월스트리트라는 이름 아래 묶인 이들 모두가 사실상 같은 어둠과 외로움을 품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의 욕망 자체가 이 도시의 마천루처럼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는 걸 그는 아주 세심하게 보여준다.
책의 문장은 가끔은 차가운 칼날처럼, 가끔은 오래된 벽돌처럼 무심히 우리 곁에 자리를 잡는다. “돈이 전부라면 인간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라는 존의 고민은 이 책을 덮고도 오래도록 우리 귓가에 남는다. 저자는 월스트리트의 외벽 너머, 우리가 외면해온 수많은 존재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는 끝내 희망이란 무엇이냐고 우리에게 묻지 않는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준다.
1. 월스트리트, 잠들지 않는 야망의 심장 9
탐욕과 성공이 교차하는 뉴욕 금융가의 역동적인 풍경과 그곳에 뛰어든 이들의 첫 발자국.
2. 유리 천장 너머, 꿈을 좇는 그림자 21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뜨거운 열망 속에서 개인 이 겪는 도전과 희생, 그리고 내면의 갈등.
3. 보이지 않는 손, 탐욕의 응어리를 선보이다 31
시장의 논리 뒤에 숨겨진 냉혹한 거래,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시스템의 민낯.
4. 황금빛 착시, 혹은 현실의 무게 41
화려한 성공의 이면에 가려진 잔인한 현실과 돈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순간들.
5. 어긋난 사다리, 무너지는 아메리칸 드림 51
기회의 불균형 속에서 좌절하고 소외되는 이들,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부러진 현실.
6. 버려진 도시의 침묵, 잊혀진 목소리들 62
월스트리트의 결정이 지역 사회와 평범한 사람 들의 삶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과 그들의 이야기.
7. 희망을 찾아서, 절망 속의 작은 불씨 72
모든 것을 잃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 운 길을 모색하는 사람들의 불굴의 의지.
8. 정의를 위한 외침, 혹은 또 다른 메아리 82
불평등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사회 운동과 저 항의 목소리, 그리고 그 한계
9. 새로운 시대의 서막, 흔들리는 월스트리트 92
금융 위기 이후 변화하는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 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움직임
10. 우리가 남겨야 할 이야기, 그리고 미래의 선택 103
뉴욕의 붉은 노을이 허드슨 강 위로 스며들 때면 도시는 잠시 숨을 고르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맨해튼 남단, 오래된 돌담이 드넓게 세워진 그곳만은 예외였다.
월스트리트.
이름만 들어도 금속성 욕망의 파열음이 들려오는 이 거리엔 단 한순간도 숨 죽인 적 없는 심장이 뛰었다. 콘크리트 정글 속의 높다란 유리 빌딩들은 하나의 거대한 의지를 지닌 생명체처럼 하늘을 꿰뚫고 서 있었다. 그 속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은 숫자로 변환되어 거래되고 찰나의 움직임이 누군가의 일생을 좌우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늘 흐르고 있었다. 이곳은 아메리칸 드림이 맹목적으로 추앙받는 동시에 잔인하게 짓밟히는 아주 희한한 무대였다.
2008년의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월스트리트의 아침은 여전히 전의로 가득 찬 전장과 같았다. 새벽 5시, 브로드 스트리트와 월 스트리트 코너에 자리한‘더치 다이닝’ 앞은 이미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들로 북적였다. 손에 아이패드를 든 채 에스프레소를 들이켜는 그들의 눈빛에는 어제 팔지 못한 주식에 대한 미련과 오늘 터트려야 할 딜에 대한 집념이 번득였다. 창가에 비친 그들의 모습은 마치 미래를 예견하는 주술사처럼 보였으나, 그들 또한 내일의 행방을 알지 못하는 맹목적인 믿음에 사로잡혀 있었다.“돈은 돈을 부르고 시간은 절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곳의 공공연한 격언처럼, 시간은 이곳에서 단순한 흐름이 아닌 투쟁의 단위이자 가차 없는 심판관이었다.
- 욕망의 마천루, 그리고 내부자들의 이야기-
욕망과 성공, 그 두 단어 사이엔 언뜻 쉽게 채워지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깊은 틈이 가로놓여 있다. 『월스트리트, 아메리칸 드림,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은 그 간극을 따라 한 걸음씩 고요하게 발을 내딛는다. 책장을 넘길수록, 뉴욕의 찬바람에 섞인 구두굽 소리나 빛나는 유리창 너머로 번쩍이는 숫자판에 집착하는 눈빛과 떠도는 허기를 포착할 수가 있.
저자는 결코 손쉬운 위로를 건네거나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성공의 꼭대기에 홀로 선 브라이언의 쓸쓸한 눈빛, 그리고 실패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그림자에 주저앉은 존 켈리의 땀냄새 나는 좌절을 조용히 좇는다. 월스트리트라는 이름 아래 묶인 이들 모두가 사실상 같은 어둠과 외로움을 품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의 욕망 자체가 이 도시의 마천루처럼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는 걸 그는 아주 세심하게 보여준다.
책의 문장은 가끔은 차가운 칼날처럼, 가끔은 오래된 벽돌처럼 무심히 우리 곁에 자리를 잡는다. “돈이 전부라면 인간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라는 존의 고민은 이 책을 덮고도 오래도록 우리 귓가에 남는다. 저자는 월스트리트의 외벽 너머, 우리가 외면해온 수많은 존재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는 끝내 희망이란 무엇이냐고 우리에게 묻지 않는다. 그렇기에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준다.
인물정보
저자(글) 네이든 김
네이든 김(Nathan Kim)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을 공부했다. 영화 제작을 염두해 두고 시나리오 작성에 몰두해 왔으며,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와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취미는 영화보기, 오토바이 타기 그리고 여행하기 이다. 현재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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