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표류기

오지 시골의 초등학생이 쓴 에세이

홍희재 지음

작가와 2025년 11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시골의 아주 작은 분교에 다니는 초등학생이 쓴 에세이 입니다. 같은 학년은 없고 학년이 다른 동생들과 생활하면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여서 읽는 내내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목차

'시간'이라는 목걸이
고래 똥 찾기
곰이
글의 의미
나의 '어떻게'
두릅 따기
레고 풀숲
마음 청소
마음 속의 난로
마음의 벽
병아리 부화기
복도 새단장
산고양이 임시입양
세뱃돈
'신기루'속의 사람들
아나바다 시장
옥수수 심기
우리들의 연결고리
있는 그대로의 감정
자전거 마을탐방
장점과 단점
수연이
조금은 천천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첫 눈놀이
텃밭 가꾸기
피크닉 테이블 만들기
햄스터
행복이 집 속 너구리

책 속으로

나의 또래 아이들 중 어떤 아이들은 밤에도 집에 들어가지 못 할 정도로 학원을 많이 다니며 공부를 한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마치 개미와 배짱이에 등장하는 일개미처럼 쉴 틈 없이 공부하고, 학원을 가고, 학교를 가고, 자고, 내일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고. 얼마나 지루할까.
미래를 대비하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현재를 ‘모두’ 희생해가면서까지 미래를 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오늘을 즐기지 못 하고 자신이 생각한 미래에 도착한다면, 그 미래조차도 즐기지 못 할지도 모른다.

인물정보

저자(글) 홍희재

초등학교 1학년때 서울에서 강원도 산골로 이사를 왔어요.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분교에 다니며 작가의 꿈을 키웠어요. 때로는 단편 소설로, 때로는 에세이로, 때로는 동화책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