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마음 공부
2025년 1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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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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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 81장 가운데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34장을 큐레이션한 책
지금 우리 모두는 과잉의 시대를 살아간다. 물질이나 정보만이 아니라, 관계, 경쟁, 심지어 인생의 목표까지 넘치다 못해 흐른다. 더 많이 하고 더 많이 가져야 뒤처지지 않는다고 믿으며, 무언가를 채우기에 바쁜 나날 끝에 결국 소진되고 만다. 수많은 현대인의 불안과 피로는 이 끝없는 ‘채움의 강박’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더 큰 보상이 아니라 덜어내고 비울 줄 아는 지혜다. 과잉의 시대에 비움은 태도를 넘어 하나의 철학이 될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완전한 고전으로 꼽히며 2500년 넘게 읽혀온 노자의 《도덕경》은 바로 그 ‘비움과 무위(無爲)’를 이야기한다. 비워내고, 억지로 하지 않고, 소유하려 들지 않으며, 주재하지 않는 태도 속에서 삶의 본래 질서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 책 《노자의 마음 공부》는 《도덕경》 81장 가운데 현대인에게 가장 울림을 줄 34장을 선별해 각 장의 핵심 사상을 짚고, 오늘의 현실에 저자의 해석을 연결해 풀어냈다. 명문장가로 꼽히는 문학평론가이자 십수 년간 틈날 때마다 노자 사상을 공부하며 평온을 회복했다고 말하는 저자 장석주는 “삶이 방향을 잃었을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며, 그 기본은 언제나 노자의 《도덕경》 속에 있다”라고 말한다. 저자의 문장을 통해 고전의 난해한 문구가 내 삶의 언어로 바뀌는 순간, 우리는 ‘노자’라는 오래된 목소리 속에서 여전히 유효한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음이 흐트러지고 매사 성급해질 때마다 《도덕경》을 꺼냅니다. 이를테면 오늘 아침 우연히 펼친 데는 64장입니다. ‘편안할 때 지키기 쉽고, 조짐이 드러나지 않을 때 꾀하기 쉬우며, 무른 것은 부서지기 쉽고, 미약한 것은 흩어지기 쉽다(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 이것을 종일 읊조리며 뜻을 헤아리려고 애씁니다. 그러는 가운데 내 마음은 어느덧 평온해지는 겁니다.” _본문 중에서
1장 물처럼 살라
슬퍼하는 자가 이긴다 _《도덕경》 69장
못난 사람이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 _《도덕경》 41장
잘 살려면 욕심을 비우라 _《도덕경》 19장
도는 스스로 위대하다고 하지 않는다 _《도덕경》 34장
자신을 아는 사람이 현명하다 _《도덕경》 33장
이름 없는 소박함을 구하라 _《도덕경》 37장
물처럼 살라 _《도덕경》 8장
크게 곧은 것은 구부러진 듯하다 _《도덕경》 45장
잘 굴러가면 바퀴 자국이 남지 않는다 _《도덕경》 27장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_《도덕경》 78장
도는 자연을 따른다 _《도덕경》 25장
2장 결국 뿌리로 돌아가니 이는 맑고 고요함이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다 _《도덕경》 44장
내게 지혜가 있다면 큰길을 가겠다 _《도덕경》 53장
살얼음 낀 겨울 내 건너듯 하라 _《도덕경》 15장
천하가 아름다움을 아는 까닭은 추함이 있기 때문이다 _《도덕경》 2장
자애하면 용감할 수 있다 _《도덕경》 67장
도는 늘 이름이 없다 _《도덕경》 32장
작은 생선을 찌듯이 하라 _《도덕경》 60장
뿌리를 박되 튼튼하게 하라 _《도덕경》 59장
덕이 두터우니 갓난아이와 같다 _《도덕경》 55장
결국 뿌리로 돌아가니 이는 맑고 고요함이다 _《도덕경》 16장
말을 아끼는 게 자연의 덕이다 _《도덕경》 23장
높으면 누르고 낮으면 들어 올린다 _《도덕경》 77장
3장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
빛나되 번쩍이지 마라 _《도덕경》 58장
모든 있음의 뿌리는 없음이다 _《도덕경》 40장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 _《도덕경》 41장
하늘의 그물은 넓고 성글어도 놓치는 게 없다 _《도덕경》 73장
배움을 멈추면 근심이 없다 _《도덕경》 20장
발꿈치를 들고 오래 서 있지 못한다 _《도덕경》 24장
베옷을 걸치고 옥을 품어라 _《도덕경》 70장
소박함으로 돌아가다 _《도덕경》 28장
큰 덕은 텅 비어 있다 _《도덕경》 21장
천지는 인자하지 않다 _《도덕경》 5장
사람은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다 _《도덕경》 50장
《도덕경》의 바탕은 ‘무위자연’입니다. 자연이란 본래 그러한 것, 저절로 그러한 것입니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자연은 아무 탈 없이 잘 굴러갑니다. 새들은 공중을 날고, 물고기들은 물에서 노닐고, 네발 달린 뭇 짐승들은 땅을 터전 삼아 살아갑니다. 때가 되면 이들은 생육하고 번성을 꾀합니다. 무릇 식물과 동물들은 자연의 그러함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데 반해 사람은 굳이 제힘을 보태 그러함에 변화를 만들려고 애를 씁니다. 인간 문명이란 자연에 대한 윽박지름과 토벌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미증유의 기후 대란은 그런 대가로 생긴 재앙입니다. 도법자연道法自然에 기원을 둔 노자의 가르침은 현대에도 주목받을 만합니다. 인류는 《도덕경》의 오래된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 시적 영감을 받아야 할 당위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p.18~19
훌륭한 장수는 애써 물러서는 자애를 보여준다. 이 자애로움에는 노자가 말하는 무위의 도가 깃들어 있다. 그는 “슬퍼하는 자가 이긴다”라고 했는데, 슬퍼하는 자가 바로 자애로운 자다. “자애로움으로 싸우면 이기고, 자애로움으로 지키면 굳건하다(夫慈以戰則勝, 以守則固).”(《도덕경》 67장) 우리가 살아내는 나날도 들여다보면 싸움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싸움에서 이기려면 일부러 함을 삼가고 자신을 늘 낮춰야 한다. 겸손은 자기를 내세우지 않음이고, 남과 다투지 않음 속에서 진가를 드러낸다. 다툴 일이 생기더라도 물러서고, 화를 내기보다는 자애로 감싸는 것이다. 이것이 도의 실천이고 덕의 실행이다. 자애로움으로 적을 감싸안고 슬퍼하는 자가 기어코 승리한다. p.39~40
따라서 고요에 처하고자 한다면 욕심을 놓아야 한다. 욕심은 재앙의 시작이다. 소박함에 처하려는 사람은 먼저 제 안의 욕심을 비워내야 한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며 위를 채우는 것, 그렇게 욕망을 채우면 삶이 번성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그것은 삶이 아니라 삶을 속박하는 굴레다. 음식을 몸에 들이지 않는 행위는 욕망을 거스르는 일이다. 이것은 의지와 결단에서 나온다. 의지가 무르다면 제 안에서 솟구치는 욕망을 거스를 수 없다. 오히려 욕망이 그 존재를 덮쳐 속박하고 말 테다. 나란 존재는 욕망을 넘어선 삶을 완성하는 의지와 열정의 총합이다. 무위와 욕망은 존재를 떠받치는 두 개의 축이다. 비우고 고요함에 처하는 것이 무위라면 욕망은 무언가를 갈망하고 제 존재를 투신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욕망하고 그걸 거머쥐려고 애쓰는 일을 당연하다고 말하지만 노자는 무위를 구하고 소박함에 처하라고 권면한다. “욕망이 없고 고요하면 천하가 저절로 바르게 된다(不欲以靜, 天下將自).” 그러므로 욕심을 비우고[虛] 고요에 처하는 것[靜]이 지혜로운 것이다. p.81~82
노자도, 맹자도, 공자도 다 물을 좋아했다. 이들은 물을 즐겨 관조하고, 항상 물의 덕을 예찬했다. 왜 동양의 현자들은 물을 좋아했을까? 물이 생명의 원천인 까닭이다. 물은 땅에서 솟아나 마르지 않게 흐르며 온갖 초목을 키운다. 물은 뭇 생명들에게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베풀고 땅을 비옥하게 만들지만 제 덕을 주장하지 않는다. 동양의 현자들은 물이 무위에 처하는 것에 감탄하고, 물의 생리에서 도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p.86~87
노자의 사유 체계에서 정(正)은 반(反)이라는 아이러니에서 일어나는 사태다. 곧은 것은 굽음을 품음으로써 온전해지고, 진짜 강한 것은 그 안에 유약을 품는다. 정면은 이면을 품음으로써 오롯해진다. 크게 밝으면 어두운 듯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뒤로 물러서는 듯하고, 높은 것은 낮아지는 듯하다. 온통 흰 것은 때를 탄 것 같고, 넓은 것은 좁은 듯하고, 큰 소리는 정작 귀에 들리지 않는다. 이게 노자가 말하는 덕의 진면목이다. 도와 덕의 근본 작용은 조화에 이르는 것이다.
크게 이루고, 크게 차고, 크게 곧고, 크게 솜씨를 부리고, 잘 말하는 것들은 이미 도에 닿고 덕을 이룬 것들이다. 대성(大成), 대영(大盈), 대직(大直), 대교(大巧), 대변(大辯)은 그 안에 반대 성질인 약결(若缺), 약충(若沖), 약굴(若屈), 약졸(若拙), 약눌(若訥)을 품는다. 상극인 것들은 품음으로써 온전해진다. 그러므로 완전한 것은 결함이 있는 듯하고, 채워진 것은 비어 있는 듯하고, 곧은 것은 굽은 듯하고, 솜씨가 무르익은 것은 서툰 듯하고, 말 잘하는 것은 어눌한 듯하다. p.97~98
노자도 비움과 고요함을 권유한다. 고요함은 노자 철학의 핵심 가치다. ‘허虛’는 비움이고, ‘정靜’은 고요다. 허의 지극함 속에 정이 깃든다. 비움과 고요는 따로 있지 않고 하나로 움직인다. 비워야 고요해지고 고요해져야 비울 수 있는 까닭이다.
동양의 철학자들은 늘 가난을 삶의 덕목으로 여겼다. 가난은 단지 돈이 없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가난에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있는데, 외적으로는 적게 갖는다는 뜻이고, 내적으로는 욕심이 적다는 뜻이다. 마음이 가난하면 단순하게 살 수 있다. 욕심과 집착에서 자유로워진다. 그런 까닭에 가난이 덕목이 되는 것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만이 물질의 덫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을 품었다면 항상 가난하고, 더 적은 소유에 만족한다면 이미 부자와 같다.
살아가는데 왜 비움이 필요할까? 덜어내고 비워서 적게 가지면 번뇌가 준다. 반대로 많이 가지면 번뇌도 커진다. 이것은 아주 명백하고 단순한 진리다. 덜어내고 작은 소유에 자족함으로써 돈이 쓸데없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돈은 생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지만 그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순간 삶은 비루해진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재물을 많이 쌓는 게 아니라 건강과 생명을 북돋는 일이다. 아울러 활기차게 사는 것, 보람과 가치를 추구하며 영혼의 점진적인 진화를 꾀하는 일다. p.130~131
‘더 빨리’, ‘더 많이’로 인한 불행을 수천 년 전 예견한 동양 철학자
지금 우리가 노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
노자는 주나라의 문헌을 맡아 보던 관리였다고 전해진다. 그는 공자보다 앞선 이로, 공자가 주나라에 머무를 때 예(禮)를 묻기 위해 노자를 찾아갔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주나라 왕권이 쇠락하자 노자는 조용히 나라를 떠나며 윤희라는 관문지기의 요청으로 참다운 도와 삶에 관한 약 5천 자의 글을 남겼는데, 이 글이 바로 《도덕경》이다. 독서의 대가로 알려진 장석주 저자는 “무인도로 가져갈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기꺼이 《도덕경》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한다. 인생의 지침으로 삼을 만하며, 두루 살펴보면 일·관계·생활 습관 등에 도움이 될 문장들로 빼곡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약 250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물질과 정보의 과잉 속을 살아간다. 노자는 이미 아주 오래 전에 ‘더 많이’, ‘더 빨리’의 욕망이 불러올 피로와 공허를 간파했다. 그는 더 많이 가지려 하거나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내면의 고요 속에서 삶의 본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은 애쓰지 않아도 제 길을 가고, 물은 결국 바다에 이르며, 숲은 저절로 푸르러진다. 인위적 힘을 보태지 않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자세가 올바른 삶이며, 성취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를 메우는 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의 우리에게 《도덕경》은 어렵고 딱딱한 이론서가 아닌 삶의 해설서처럼 곁에 두고 자주 펼쳐 볼 책이 된다.
덜어낼수록 삶은 충만해진다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운 당신에게
살아가는데 왜 비움이 필요할까? 먼저 덜어내면 번뇌가 줄어든다. 반대로 많이 가지면 번뇌도 커진다. 덜어내고 작은 소유에 만족하면 근심의 크기도 줄이고, 돈이 쓸데없이 새는 일까지 막을 수 있다.
동양 사상에서 말하는 ‘가난’은 결핍이 아니라 소박함이다. 겉으로는 적게 지니고 안으로는 욕심을 덜어 단순하게 사는 태도다. 마음이 가벼워질 때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가 생긴다. 더 가지려 들면 늘 모자라지만, 적은 것으로 만족하면 오히려 넉넉할 수 있다. 그러니 제어와 조절, ‘적당히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어른의 지혜일 것이다.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아 오래간다(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인도 라다크 사람들의 삶이 이를 보여준다. 혹심한 기후와 자원의 빈약함 속에서도 그들은 계절의 흐름에 맞춰 농사짓고 공동의 협력으로 일상을 꾸린다. 바쁘더라도 서두르는 법이 없다. 기계 대신 말, 나귀와 손도구로 천천히 일하면서도 여가를 누린다. 라다크인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문명의 혜택도 거의 누리지 못하지만 그들이 불행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누군가가 유난히 밉다면 그것은 나의 부족 때문이다
노자의 말처럼 물과 같이 흐르듯 살아갈 수 있다면
세상의 거의 모든 평가는 상대적이다. 있음과 없음, 높음과 낮음, 아름다움과 추함, 어려움과 쉬움은 모두 상대적이다. 한쪽을 절대자로 여기면 다른 한쪽은 자연스레 적이 된다. 기준이 굳어질수록 판단은 거칠어진다.
누군가가 유난히 밉고 그의 사소한 결점까지 도드라져 보일 때, 그 감정의 밑바닥에는 대개 ‘내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는 집착이 놓여 있다. 내면의 욕심이 깊어질수록 타인의 부족함은 더욱 커 보인다. 집착만 갖고 자신을 바르게 보지 못하면 타인만 과도하게 단정하게 된다. 그러니 누군가를 볼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그의 흠결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집착과 부족부터 알아차리는 일이다.
‘흐르는 물처럼 살아라’는 말이 있다. 물은 낮은 데로 흐르고, 바위에 막히면 다투지 않고 길을 바꾼다. 메마른 땅을 적시면서도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그처럼 물을 본받아 이기려 들지 않고, 내 기준을 잠시 내려놓고, 낮은 자리를 택하면 인간관계에서의 다툼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인물정보
집필 노동자이자 문학비평가. 스무 살에 문단에 등단했고 출판사를 경영했으며 글쓰기를 가르쳤다. 그밖에 대학 강의, 방송 진행 등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끝없이 채우려는 강박에 지친 현대인에게 덜어내고 비우는 지혜를 들려준다. 동양 사상의 근간이자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완전한 고전으로 손꼽히는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억지로 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고, 주재하지 않는 태도 속에서 삶의 본래 질서를 찾아야 함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평생 읽고 쓰는 보람으로 살며 책을 썼는데, 여러 권의 시집과 《어느 날 니체가 내 삶을 흔들었다》 《에밀 시오랑을 읽는 오후》 《교양의 쓸모》 《삶에 시가 없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은유의 힘》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등을 냈다. 지금은 파주에서 고양이 당주와 헤세, 그리고 아내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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