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에 관하여
2025년 1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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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306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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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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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고 카메라 앞에서 만난 3만여 명이 들려준 인생, 라디오 DJ가 되어 전했던 15만여 명의 사연, 모교 겸임교수로 접한 2200여 명 학생들의 이야기, 매주 12만여 명 구독자와 함께하는 유튜브, 그리고 매년 전국을 돌며 만나는 강연장의 청중까지. 다양한 사연 속에서 발견한 소통의 본질은 단절된 시대에 잊고 있었던 ‘공감’과 ‘연민’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나이가 달라서, 성별이 달라서, 직급이 달라서 대화가 어려운 이들에게 이 책은 서로의 마음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여는 글 우리 모두 그런 적 있으니까요
1장 _ 그건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의도와 다르게 상처만 남는 친밀한 관계 속 소통
엄마는 양자역학
걱정보다는 격려가 힘이 셉니다
집에는 상처가 있다
오래 살다 보면
이런 어른은 피하고 싶습니다
언제 결혼하느냐고요?
사과에는 시효가 없다
블랙 아이스
가족, 기적
50대가 진짠데
가족에게 들은 말은 왜 평생 잊히지 않을까
엄마의 마리오네트
한국 돈으로 얼마니?
2장 _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자고요
: 직급도, 세대도 달라 어려운 사회생활 속 소통
회식 메뉴도 취존해 주세요
후라이의 꿈
자꾸 그만두는 이유
미스 리라고요?
성희롱 금지
커피 택갈이
고통은 나약함의 증거가 아니에요
너는 이제 노예다 (부제: 그림자 같은 21개월)
둘이라서 불편해요
우리 엄마가 아니잖아요
아르바이트라서
축의금 5천 원
강제 커밍아웃
3장 _ 나는 왜 내 말에 상처받을까?
: 공감의 본질이 되는 나와의 소통
혼자인 걸 두려워 마세요
내 팀의 팀장
자기 연민
다락방
비교는 이제 그만
아! 잘 쉬었다
나를 안다는 것
무선 이어폰
루틴
무해력
하버드의 연구 결과
책을 좋아하세요?
4장 _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다면
:굳게 닫힌 마음을 열게 하는 대화법
듣고 싶은 말을 그대로 하세요
답이 없어도 들어주세요
최선을 다하고 당당하게 말하기
브레인 포그
문턱 증후군
사랑할 때 하는 말
낀 세대
칼 같은 한마디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법
직장 내 괴롭힘 아닌가요?
삶의 격
우리는 사이가 좋아요
닫는 글 ‘왜 저래?’ 말고 ‘왜 그럴까?’부터 생각해요
이 책에 수록된 글 출처
참고한 자료
저의 후배들은 물론, 주변 도움으로 2030 세대 48명에게 물어봤습니다. 직접 만나기도 했고, 전화를 걸기도 했고, 이메일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 그들에게 한 번 더 감사를 전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들이 써 보낸 글을 읽다 보니 오래전에 제가 겪은 일이 저절로 떠올랐습니다. ‘나도 그런 적 있는데.’ 하면서 말이죠.
저의 경험과 젊은 세대의 고백이 징검다리가 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건너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알고 보면 그리 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 맞아. 나도 그랬지.’ 당신도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게 될지 모릅니다.
_「여는 글: 우리 모두 그런 적 있으니까요」 12쪽
진정한 어른이 되려면 내 행동의 이유는 물론이고, 엄마 아빠가 하는 말과 행동의 이유까지 생각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거죠. 1~2주에 한 번 딱 다섯 시간만 참기, 그건 할 수 있잖아요. 우리가 어렸을 때 엄마는 날마다 유치원에서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꾹 참고 들어주었어요. 어쩌다 다섯 시간이 아니라 매일. 그러니 지금은 바통 터치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정신과 전문의 김혜남 박사도 그렇게 말했죠. “어른이 된다는 건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어른이 되었는지요.
_「1장. 그건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23~24쪽
선배들이 태어나 자라던 시절은 베이비붐의 막바지였을 겁니다. 인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집에서도 식구가 많아 북적거리던 시절. 외동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고, 두셋 정도가 아니라 네다섯…, 심지어 10남매도 있었던 시절입니다.
가족끼리 외식도 어렵고, 회사에서 회식도 쉽지 않았죠. 회식하면 비싸서 못 먹었던 고기를 먹는다는 은근한 기쁨도 있었을 겁니다.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외동이 흔하고 많아야 셋 정도. 가족 외식도 전보다 훨씬 늘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저런 식당에도 다 가보게 되죠. 메뉴도 각자 먹고 싶은 대로 고르고,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분위기가 익숙합니다. 요즘 말로 ‘취존’, 취향이 존중되는 분위기가 편안한 겁니다.
_「2장.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자고요」 105쪽
오래 알고 지낸다고 다 ‘친구’일까요? 친구의 사전적 의미는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 간 후에 갚지 않는 사람, 새 물건을 빌려 달라거나 써본다는 그 사람은 ‘친구’가 아닌 것 아닐는지요. ‘오래’ 사귀었을지는 모르지만, 나를 ‘가깝게’ 여기는 건 아닐 테니까요. 대신 나를 ‘만만하게’ 보는 거죠.
그런 분에게 권하고 싶은 방법이 있습니다. ‘거절 연습.’ 그게 연습한다고 되냐고요? 그럼요. 연습의 힘은 놀라운 겁니다. 아침마다 집에서 나올 때 현관에서 외치라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싫어요. 싫습니다. 싫다니까요!”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그렇게 연습하고 나온다면 필요한 순간에 그 단어를 입 밖에 낼 수가 있다는 거예요.
마음 여리고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 분들이 두려워하는 건 이겁니다. ‘그나마 몇 안 되는 친구인데, 내가 싫다고 거절하면 친구 관계가 끝나는 것 아닐까?’ 그럼 끝내시면 됩니다.
_「3장. 나는 왜 나 말에 상처받을까?」 187쪽
제일 나쁜 대처는 오래전 저희 세대가 했던 방법. 어색하게 웃어넘기는 겁니다. 그러면 그들은 젊은 여자 후배들이 좋아하는 거라 멋대로 생각하고, 그런 행위나 발언을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한 사람 한 사람 용기를 내어서 명료하게 의사 표시하자고요. 그래야 나 자신은 물론, 다른 선후배 여성들까지 도울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나이를 먹고도 아직 정신 못 차린 선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디선가 들었던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업보에 시차는 있어도 오차는 없다.”
_「4장.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다면」 319쪽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무인도에 떨어져서도 어느 날 흘러들어온 배구공에 눈, 코, 입을 그려 넣고 윌슨이라는 이름을 붙여 이야기 나누는 게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타인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글자 그대로 나와 ‘다른’ 사람들이거든요. 나이도, 성별도, 하는 일도 다르지요. 나이가 비슷해도 동성이어도 하는 일이 같아도 이해가 쉽지 않은데, 하물며 다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감하느냐고요.
그래도 말이지요. 그게 꼭 필요합니다.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화성에 홀로 떨어져서도 지구의 동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연대해야 살아갈 수 있는 게 사람이거든요. 그러니 어렵고 힘들지만 꼭 해야 하는 그것을 위해서 조금만 용기 내 해보자고요. 부족하나마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_「닫는 글: ‘왜 저래?’ 말고 ‘왜 그럴까?’부터 생각해요」 341쪽
“서로를 알아주는 한마디가 꽁꽁 언 마음에 봄을 불러옵니다”
36년간 대중과 교감해 온 아나운서 이금희의 진심 가득한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따르고 좋아했고, 학창 시절에는 또래 상담가로 친구들 고민을 들어주었던 따뜻한 사람. 바로 KBS 16기 아나운서 이금희다. 그는 지난 36년간 〈아침마당〉, 〈6시 내고향〉, 〈TV는 사랑을 싣고〉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거치며,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사람’과 ‘관계’에 천착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를 잡고 카메라 앞에서 만난 3만여 명이 들려준 인생, 라디오 DJ가 되어 전했던 15만여 명의 사연, 모교 겸임교수로 접한 2200여 명 학생들의 이야기, 매주 12만여 명 구독자와 함께하는 유튜브, 그리고 매년 전국을 돌며 만나는 강연장의 청중까지. 그가 하는 일에는 모두 ‘사람’과 ‘소통’이 있다. 연결보다는 단절이, 만남보다는 고립이, 이해보다는 갈등이 더 많은 세상살이. 한 사람이라도 더, 한 번이라도 더 손잡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신작 『공감에 관하여』 담겨 있다.
강연을 하러 갔다가 “요즘 2030 세대를 잘 모르겠어요.”라는 4050 세대의 말을 듣고, 젊은 세대와 소통의 다리를 놓아야겠다고 생각하며 본격적인 집필을 시작했다. 후배들은 물론, 주변 2030 세대 48명과 직접 만나기도, 전화를 하기도, 이메일을 주고받기도 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들이 써 보낸 글을 읽으며 ‘나도 그런 적 있는데,’라는 공감이 소통의 본질임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그래, 맞아. 나도 그랬지.’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기를 바란다.
“누구나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기에”
오해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소통의 시작, 공감에 관하여
생각보다 많은 이가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대화하다가 상처받는다. 문제는 상처 준 사람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부모님과 직장 선배들과 소통이 잘 되나요?”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대번 ‘아니’라는 대답이 나온다며 소통 갈등이 심각함을 매번 깨닫는다고 한다. 모든 말은 나이, 직업, 성별, 자라온 환경에 따라 불편한 말일 수도, 때로는 아무렇지 않은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말하며, 듣는 사람도 불편하면 금방 마음을 닫고 더 이상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
『공감에 관하여』에서는 이런 삶의 다양한 얼굴이 등장한다. 엄마의 마리오네트가 되어 살아가는 딸, 상사와의 회식 때문에 괴로워하는 직장인, 고부간의 갈등으로 마음을 다친 이들까지…. 모두 우리가 살아온 평범한 일상의 단면이자, 동시에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은 모습들이다. 그 모습에서 우리가 서로 같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것에서 진정한 대화가 시작된다는 통찰을 얘기한다. 말할 때는 상대의 상황을 고려하여 “이런 말을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때로는 여행 중 “이게 다 한국 돈으로 얼마니?”라는 듣기 싫은 엄마의 말도 자식의 주머니 사정을 염려하는 마음이라 여기면 어떨까? “눈높이에 맞춘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라고 말하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말처럼, 이 책은 말하기 테크닉, 대화 스킬만을 배우려는 우리에게 소통의 본질을 깨닫게 하고, 진정한 대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해줄 것이다.
인물정보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따르고 좋아했다. 학창 시절에는 또래 상담가로 친구들 고민을 들어주었다. 어른이 된 후 직업도 아나운서.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사람’과 ‘관계’에 천착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를 잡고 카메라 앞에서 만난 3만여 명이 들려준 인생, 라디오 DJ가 되어 전했던 15만여 명의 사연, 모교 겸임교수로 접한 2200여 명 학생들의 이야기, 매주 12만여 명 구독자와 함께하는 유튜브, 그리고 매년 전국을 돌며 만나는 강연장의 청중까지. 그가 하는 일에는 모두 ‘사람’과 ‘소통’이 있다. 연결보다는 단절이, 만남보다는 고립이, 이해보다는 갈등이 더 많은 세상살이. 한 사람이라도 더, 한 번이라도 더 손잡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공감’과 ‘연민’을 전하고 나누며 열심히 살고 있다. 『공감에 관하여』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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