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어떤 것도 틀리지 않았다
2025년 11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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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496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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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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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글, 그 자체를 사랑해 온 작가로 글쓰기 모임 자문위원, 라디오 패널, 독서회 등 글과 삶을 실타래처럼 엮어 살고 있다. 그 안에서 한 인간이 일평생 함께 해 온 여러 감정들, 행복과 사랑, 외로움과 불안이 깃든 무르익은 여인으로 복잡한 마흔을 이 책에 정리했다.
‘그 나이쯤 되면 안정돼 있을 거야’의 마지노선을 마흔쯤으로 미뤄두고 혼잡한 30대를 보냈지만 막상 도착한 마흔은 평화의 땅이 아니다. 경력, 스펙, 직업, 경제적 안정을 쟁취하던 이전 시간의 연장선에 있을 뿐인 마흔은, 그래서 더 어렵다.
책은 이 복잡하고 조금은 불편한 마흔의 세계로 곧장 들어간다. 설렘과 기회를 품고 펄떡이는 서른, 유연함과 강인함 그리고 받아들임이 묻어 있는 듯한 오십. 그 사이 마흔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어떻게 표현하고 정의해 나갈 것인가?
서문
프롤로그: 마흔, 익숙함에 속기 좋은 나이
1부. ‘행복’은 별 게 아니야
- 삶에 꼭 필요한 것은
- 세상에 공짜란 없다
- 쉬이 행복해져라
- 유일하게 만만한 것
- 또 다른 대안
- 지금이 좋다
- 행복의 척도
- 내가 선택한 무기력
- 기적 따위 없어도 괜찮아
- 다정함이 만든 세상
- 과함의 조율
- 소소한 일상
2부. ‘사랑’에 대한 몇 가지 훼방
- 사랑 없이 살 수 있나
- 책임감이란 마음
- 철없던 사랑
- 고집과 아집
-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지만
- 자발적 독립
- 당당하게 마음 아파해 보길
- 어디에서 사랑을 찾나
- 그래서 결혼을 할까요
- 마흔의 이상형
3부. ‘미숙’한 어른의 세상살이
- 마흔 같지 않은 마흔
- 0층에서 40층으로
- 정말 중요한 건 변하지 않는다
- 내가 선택한 삶으로 살고 있나
- 부족함은 까먹어 주기
- 어른이 되어 만족하는 삶
- 나를 닮은 나의 삶
- 철이 든다는 것은
- 기분의 기본값
- 나이가 주는 자존감
- 외로움을 즐기는 어른
- 대한민국 마흔 적응기
- 좋은 어른이 되는 건 어려워
- 세상에서 유일한 것
4부. ‘기록’이 가르쳐 준 마음
- 기록의 이유
- 하찮은 평화
- 자기소개
- 내향인의 침묵
- 루틴
- 말을 아끼는 사람이 되어
- 성공의 존재
- 깔끔한 삶은 없다
- 행복과 작가의 상생
- 찌질한 이야기
에필로그: 행복을 꿈꾸며 산다는 것
삶의 중간쯤에 와 있는 나의 마흔은 거북이처럼 천천히 우상향하는 중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계속 더 오래 살다 보면 누가 알겠는가. 아직 내게도 기적이 일어날 날들이 많이 남아 있을지. -p.58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다정한 세상. 성공해서 잘 사는 사람이 아니라 잘 행복해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는 삶. 있는 그대로의 나를 품어내고 지금의 내 모습을 만족하는 행복. 그것들을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다 보면 세상이 발전하는 만큼 우리의 행복도 사랑도 기쁨도 고민도 추억도 그 자체로 소중해질 것이다. -p.65
마흔이 되고 보니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행복을 찾으려면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하고 나답게 살아야 한다. 시작은 언제나 준비 없이 맞이하게 되어 조금씩 틀어지기도 했고 그 안에서 예측할 수 없는 나를 알아갔다. 그리고 조금 알 것 같을 때 새로운 삶은 시작됐다. -p.72
오늘도 사랑을 통해 배운다. 사람의 마음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더 나아가 마음은 마음대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안다. 세상에 당연한 마음은 없다. 그 사실을 뉘우치고 깨달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배운다. 마흔이 지난 지금도 나의 사랑이 활짝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p.96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그의 곁에서 나 역시 자발적으로 그 사람의 타인이 되어 주는 일이다. 굳이 순서를 따지자면 먼저 상대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발적으로 외로움을 선택할 수 있고 나를 방어하면서도 타인의 삶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이미 좋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랑은 그 후에 온다. -p.107
사랑이 언제부터 내 마음대로 되었단 말인가. 사랑에 완성이 어디 있다고. 기억을 미화하는 천사의 편집도 힘겨운 이 험난한 세상에서, 악마의 편집만 가득한 세상에서 어떻게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겠는가.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라도 가까운 곳에서 직접 서툰 사랑을 해 보는 게 낫지 않겠는가. -p.116
가장 나다운 때는 늘 지금이고 나를 조금은 알겠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바로 마흔이지 않을까. 몸과 마음과 생각이 잘 어우러진 사십 대를 보내고 싶다. -p.127
세상이 아무리 발전하고 달라져도 정말 중요한 것들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최고일 필요는 없다. 적절한 중간에 서 있을 때 삶의 균형이 잡힌다는 사실은 언제나 같았다. 모든 순간 ‘모르는 것이 약’이 되어 준 것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배우며 나이를 먹어 왔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배워 왔기에 삶을 채울 수 있었고 행복할 수도 있었다. -p.146
부족함을 까먹은 지금, 어쩌면 그게 진짜 내 모습일지도 모른다. 계속 반복해도 즐거운 일, 아무리 해도 어려운 일. 이 두 가지쯤은 알고 살아가면 어떨까. -p.158
우리가 존중해야 할 기분은 지금 내가 느끼는 바로 그 감정이 아니다. 다시 돌아보고 기록한 잘 다듬어진 감정이다. 가장 아래에 깔려있던 기분,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 순수하게 행복했던 처음의 마음을 인정하고 인정받을 때, 억지 표정이 없는 나의 맨얼굴을 말갛게 드러내며 뱉은 말들이다. 돌아보면 기억은 그 시절의 기분들로 묶음 지어져 있다. 그 시절 안에도 나만 아는 기분들이 있다. 가끔은 그 기억들을 달리 꺼내볼 수 있기에 추억이 다채롭게 아름답지 않나. -p.175
앞으로도 평생 ‘오늘의 나’는 가장 어른이면서도 가장 젊은 모습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부산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미래의 나에게 신호를 보낼 뿐이다. 그만큼 넘어지고 일어나고 울고 웃기를 반복했기에 반창고 정도는 잘 붙이고 살아간다.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버티고 있다. -p.240
마흔이라는 나이엔 수많은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가,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는가… 이 책에선 그 의미를 끝까지 따라가 본다. 일상의 흔들림과 불안, 사랑과 성숙에 대한 고찰을 깊이 있게 성찰하며 인생을 되짚어 본다. 우리는 과연 틀리지 않은 삶을 살아왔는가?
이 책은 마흔이라는 나이를 통과하며 느끼는 불안과 성장 그리고 행복의 본질을 풀어낸 에세이다. 저자 김현주는 오랫동안 ‘행복’과 ‘만족’을 주제로 글을 써온 작가로, 인생의 중간 지점에서 겪는 혼란과 회복의 과정을 기록하며 삶의 중간에 선 독자에게 ‘행복과 만족을 쉽게 느끼며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행복’의 의미를 되짚으며, 타인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의 기준으로 만족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2부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나이를 먹으며 어떻게 변하고 깊어지는지를 고찰하고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을 말한다. 3부에서는 ‘성숙’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완벽하지 않은 어른에 대해, 불완전함 속에서도 나답게 살아가는 태도를 얘기한다. 마지막 4부는 ‘기록’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과정을 담았다. 글을 쓰는 일이 결국 ‘나와의 대화’이며 나를 알아가는 일임을 보여준다.
벌써 아니, 겨우 마흔이 됐다. 아직 인생의 절반밖에 오지 않았다. 혼란스럽고 불안한 것은 당연하다. 보채지 말고 삶의 위로 천천히 올라가자. 혹 누가 알겠는가. 아직 당신에게 기적이 일어날 날들이 많이 남아 있을지.
인물정보
마음대로 살다 보니 에세이에 최적화된 마흔이 되었다. 행복을 고찰하는 작가로 삶을 돌아보고 만족하는 방법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글쓰기모임W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글쓰기 수업과 강연을 한다. 청년정책위원직과 칼럼 활동을 하며 문화재단 문화전환PD와 함께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라디오 패널, 독서회, 정신건강센터 글쓰기 수업 등 글과 사람을 활발히 잇고 있다. 글쓰기로 행복을 발견하고 만족이 주는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전하는 그녀의 글은 치열한 삶을 사는 보통의 어른에게 ‘충분히 잘 살고 있다’는 안도감을 건네며 지금 이 자리에서의 행복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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