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2025년 10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0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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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57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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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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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없는 루프에 갇힌 해리 오거스트. 어떻게 살고 죽어도 그는 다시 1919년 1월 1일 기차역 여자 화장실로, 그가 처음 이 세상에 태어나던 순간으로 돌아온다. 신앙과 학문을 탐구하며 존재의 해답을 갈구하고 자신과 똑같이 생을 반복하는 사람들과 교류해도 해리 오거스트는 삶의 무기력에서 탈출할 수 없었고 지독하게 외로웠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열한 번째 죽음의 날, 한 소녀가 찾아와 천 년 후 미래 세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계가 끝나고 있고, 우리는 종말을 막을 수 없어요. 그러니까 이제는 박사님께 달려 있어요.” 이 전언으로부터 그의 삶은 급격한 전환을 맞는다.
1장~82장
역자 후기
“세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년 동안 인류는 과거 2000년 동안 이룩한 것보다 훨씬 더 파격적인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종으로서 문명으로서 인간 진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어요. 이 과정을 관장하는 게 우리의 일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떠맡아야 하는 일이란 말입니다. 이 역사의 과정을 안내해서 우리가 더 이상 헛짓을 해서 망쳐버리거나 재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단 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또 발발하기를 원하는 겁니까? 홀로코스트가 또 일어난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상황을 바꿀 수 있어요, 더 낫게 만들 수 있단 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미래를 관장할 자격이 있다고 자신하십니까?”
“빌어먹을, 그래요!” 그가 버럭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씨발 내가 민주주의의 수호자니까요! 씨발 나는 자유의 신봉자고 씨발 선한 심장을 가진 선한 사람이고 씨발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 그렇습니다!”
--- p.93
“젊다는 걸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습니다. 서른 살 이하에게 사회가 허락하지 않는 일들이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거든요.”
그의 말들이 순간적으로 내 마음을 찡하게 울렸다. 나 역시 25년 동안의 지루한 세월을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자네는 시간에 관심이 있나?”
“복잡성과 단순성.” 그가 대답했다. “시간은 단순하다면 단순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단순한 부분들로 나눠서 측량하고 거기 맞춰 식사를 준비하고 그 흐름에 맞춰 위스키를 마시지요. 우리는 수학적으로 시간을 배치하고 관찰 가능한 우주에 대한 관념을 표현하는 데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 단순한 언어로 설명하라는 요구를 받으면(물론 기만이 아닌 단순한 언어 말입니다) 무력해져 버려요. 우리가 시간을 가지고 기껏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시간을 허비하는 것뿐인 것 같단 말입니다.”
--- p.124-125
낙관적인 기분일 때는 내가 살았던 모든 생애에, 내가 한 모든 선택에 결과가 따른다고 믿는 쪽을 택한다. 한 사람의 해리 오거스트가 아니라 수많은 해리 오거스트들이라고, 평행 우주의 삶을 넘나들며 깜박이는 정신이고 내가 죽으면, 내 행위들로 무언가 변하고 내 존재의 흔적을 품은 채로 세계는 나 없이 계속될 거라고 믿는다.
그러다가 내가 한 행위들을 본다. 아니, 아마 하지 않은 일들을 보게 되는 게 더 중요할 것이다. 그런 생각들이 떠오르면 우울해져서 아까 했던 가정은 부당하다고 치부하게 된다.
나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세계를 바꾸거나 아예 아무것도 아닌 존재거나 둘 중 하나다. 세계를 바꾼다면 아주, 아주 많은 세계가 달라질 것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하게 되는 선택들 하나하나가 모두 영향을 미치게 될 테니까. 모든 행위에는 결과가 따르고 사랑과 슬픔에는 진실이 깃들어 있으니까.
--- p.240
“개인의 힘으로 전쟁의 결과를 좌우한 적이 있소?”
“씨발, 아니요!” 피델이 킬킬 웃어댔다. “우리는 그저 빌어먹을 군인들일 뿐이죠. 우리가 몇 사람 죽이면 그쪽도 우리를 죽이고 또 우리는 그쪽을 죽이는 거지, 그게 씨발 무슨 의미가 있다고, 안 그래? 종이 쪼가리에 적힌 숫자에 불과한 거지. 숫자들이 충분히 불어나면 그제야 이딴 똥통의 향방을 결정하는 배부른 윗것들이 모여 앉아서 어차피 해야 할 결정이니 이제 할 때가 됐다, 그러는 거고. 나 같은 건 역사적 사건의 향방에 위협도 뭣도 아니요, 친구. 그저 난로에 때는 장작일 뿐이지. 그리고 최고로 좋은 게 뭔지 알아요?”
피델이 거구를 천천히 일으켜 탑처럼 우뚝 서더니, 집주인이 먹고 남은 음식을 애완동물에게 던져주듯 구깃구깃한 종이 쪼가리를 뭉쳐 집구석으로 던졌다.
“빌어먹을 의미라곤 없다는 거지. 한 발의 총탄, 한 방울의 피, 아무것도 아무 의미도 없어. 씨발 아무런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고.”
--- p.356
“흘러가는 대로 살아요. 점잖은 사람들이 점잖은 인생을 살아가는 게 마치 아무 의미도 없는 것처럼, 별 볼 일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잖아요. 하지만 좀 들어보세요. 이 ‘점잖다’는 것, 그게 유일하게 의미가 있는 거예요. 과학자 아저씨, 아저씨가 모든 남자를 친절하게 만들고 모든 여자를 아름답게 만드는 기계를 이론화하려 한대도 난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할 거예요. 기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발을 멈추고 할머니가 길 건너는 걸 도와주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노화를 치료하거나 기근을 없애거나 핵전쟁을 끝낸다 해도, 여기(하더니 손등 뼈로 내 이마를 짚었다)하고 여기(라고 말하면서 가슴에 손바닥을 꼭 댔다)를 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먼저 점잖아져야 하고, 그다음에 천재가 되어야 하거든요. 안 그러면 사람들을 돕는 게 아니라 기계의 노예가 될 뿐이에요.”
--- p.375-376
“우리 행위는…… 의미가 있어. 우리는 큰 것뿐 아니라 작은 것도 고려할 책임이 있단 말이야.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의식을 갖고 살아 있는 존재들로 이루어진 세계의 존재 기반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럴 이유가 충분해. 우리는 신이 아니야, 빈센트. 우리의 지식이 신 노릇을 할 권위를 부여하지도 않고. 그건…… 그건 우리의 존재 의미가 아니야.”
--- p.390-391
이토록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는 여전히 아버지의 노년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법을 모른다.
--- p.569
★★★★★ 존 W. 캠벨 기념상 수상
★★★★★ 아서 C. 클라크상 최종 후보
★★★★★ 영국SF문학상 최종 후보
“해리 오거스트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또다시.
그리고 태어났습니다, 모든 기억을 가진 채로 또다시.”
해리 오거스트는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태어났다. 죽은 생모 대신 양부모의 손에 길러져 귀족 영지의 장원 관리인으로 살다가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던 1989년 숨을 거둔다. 평범한 인생, 그러나 이전 생의 기억을 전부 가진 채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다시 태어났을 때 해리 오거스트는 자신이 미쳤다고 확신한다. 두 번째 생은 일곱 살 나이에 정신병원 3층에서 몸을 던져 자살로 마감한다. 그리고 또다시 태어난 세 번째 인생부터 해리 오거스트는 앞으로도 끝없이 반복될 자신의 운명에 대비하기 시작한다. 종교, 생물학, 물리학, 철학 등의 주제에 천착하며 거듭되는 인생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던 해리 오거스트는 이윽고 자신과 똑같이 반복되는 삶을 사는 사람들 ‘칼라차크라’와 그들이 창설한 집단 ‘크로노스 클럽’의 존재를 알게 되고, 복잡성을 이유로 역사에 개입하는 것을 금하는 크로노스 클럽의 가르침을 따르게 된다.
그러나 다시 태어나는 능력을 이용해 인류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려는 자가 나타난다. 빈센트 랜키스, 해리 오거스트의 제자이자 진정한 친구, 그리고 평생의 숙적이 될 남자였다. 무한한 시간이 주어졌기에 더 이상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크로노스 클럽 멤버들에게 알 수 없는 회의감을 느끼던 해리는, 미래의 과학 이론을 현재 시간대에 도입해 기술 발전을 촉진시켜 우주를 완벽히 이해하고 일종의 ‘신’이 되고자 하는 빈센트의 야망에 매혹당한다. 그러나 이 한순간의 선택은 크나큰 재앙을 불러일으키고, 곧 빈센트와 대립하여 인류의 운명을 건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데…….
존재의 해답을 찾기 위한 철학적 서사시이자
종말을 둘러싼 시간 여행 SF 스릴러
저자 클레어 노스는 이 소설에서 끝없이 같은 생을 반복해서 사는 ‘칼라차크라’들의 사회와 그들이 창설한 집단 ‘크로노스 클럽’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해 냈을 뿐 아니라 흘러가는 역사를 그대로 두려는 자와 변화시키려는 자의 치열한 대립을 예측 불가능하게 그려내고, 현대 과학기술이 도입된 근대 유럽의 풍경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담아냈다. 또한 인류의 미래를 걸고 싸우는 주인공 해리와 그 숙적 빈센트의 교묘한 수싸움을 통해 결말을 보기 전까지는 책장을 덮을 수 없는 스릴러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서로의 유일한 이해자이자 최고의 친구이며 동시에 최악의 숙적인 해리와 빈센트의 입체적인 관계는 감상에 재미를 더한다.
클레어 노스는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 인생을 다시 산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거머쥘 것이라는, 누구나 한 번쯤 품어본 환상에 디스토피아적 대답을 들려주는 동시에 기술 진보에 따르는 윤리적 책임과 절대적인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은 어디서 존재의 위로를 찾아야 하는지에 관한 근원적 물음을 던진다. 또한 지식이나 불멸, 부와 같은 ‘능력’이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를 향한 사랑과 이해, 세상에 대한 탐구심, 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인간다운 욕망과 감정이야말로 우리 삶을 지탱하는 동기임을 강조한다.
사유의 문제를 과학으로 풀어내고 서정적으로 구현한
SF 문학의 뛰어난 성취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이야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순간 절대 멈출 수 없다’는 독자평이 대다수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흡인력을 보여주는 페이지터너 소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서사적 완성도는 심오하고 정교하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유럽을 배경으로 국제 정세와 양자물리학, 칼라차크라들의 가치 대립과 존재론적 질문 등 방대한 지식과 철학적 탐구가 이야기 곳곳을 채우고 있음에도 이 소설이 그리 어렵거나 차갑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인간을 향한 연민, 고독, 쓸쓸함과 같은 정서가 작품 저류에 흐르기 때문이다. 클레어 노스는 아무리 살고 죽어도 또다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태어나 생을 반복해야 하는 ‘칼라차크라’의 권태로운 내면을 건조하고 절제된 문체로 실감 나게 표현하고, 억겁의 시간을 살아도 여전히 영혼을 짓누르는 기억의 무게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불사에 가까운 생명을 가진 칼라차크라조차 엄혹한 시간의 흐름 앞에서 근본적으로 무력하며, 육신은 안락을 누려도 자기 삶을 구원하거나 역사의 비극을 바꾸지는 못한다. 그러나 해리 오거스트는 한없이 누적되는 세월의 피로에 메말라가면서도 무엇이 인간다운 것인지 고민하고 또 자기 존재 이유를 갈망한다. 어차피 리셋되고 마는 이 세상에서는 별 의미가 없는 시도라 할지라도 자기 삶에서만큼은 의미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 한다. 절제된 독백과 형이상학적 통찰, 애틋한 정서의 절묘한 결합이 자아내는 지적 서정성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으로 꼽힌다.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장르적 긴장감과 사유의 깊이, 언어적 품격을 모두 달성한 보기 드문 작품이다.
인물정보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캐서린 웹의 필명. 1986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왕립연극예술아카데미에서 연극 무대를 공부했다. 열네 살에 쓴 소설 《미러 드림스Mirror Dreams》를 열여섯 살에 출간하면서 데뷔, 최연소 영국 판타지 작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렸다. 《미러 웨이크Mirror Wakes》, 《웨이워커스Waywalkers》, 《타임키퍼스Timekeepers》 등 청소년 판타지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 카네기 메달 수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르다, 2009년 케이트 그리핀이라는 필명으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어반 판타지 소설 ‘매슈 스위프트Matthew Swift 시리즈’, ‘매지컬 어나니머스Magicals Anonymous 시리즈’ 등을 쓰기 시작했다.
2014년, 클레어 노스라는 필명으로 SF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은 그 첫 번째 작품이자 저자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이다. 타임 루프 소재를 활용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창조하고, 역사와 인간, 기술 발전에 관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질문을 방대한 규모의 서사로 풀어냈음에도 뛰어난 몰입감까지 갖춰 해외 주요 언론 매체에서 찬사를 받고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언어권으로 수출되었다. 이 작품은 휴고상, 네뷸러상과 함께 세계 3대 SF 문학상으로 꼽히는 존 W. 캠벨 기념상을 2015년에 수상하였고 아서 C. 클라크상 최종 후보 및 영국SF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서울대학교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존 밀턴을 공부해 문학박사가 되었고 영어권 문학을 강의하고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 등이 있다. 2010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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