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삼킨 왕국
2025년 10월 14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2.13MB) | 180 쪽
- ISBN 979114216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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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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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멈춘 밤, 투구를 쓴 사내가 눈을 떴다.
오랜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지 않은 아리애나 제국. 변방 마을 모르타에서 시작된 불길한 그림자는 제국의 근간을 뒤흔들 거대한 음모의 서막이었다. 언데드의 출몰, 끔찍한 악마 소환 의식, 그리고 왕의 배신... 평화로웠던 제국은 순식간에 혼돈의 아귀에 빠져든다.
모든 재앙의 중심에 선 무슬린 부대. 불멸의 육체를 지닌 수수께끼의 존재이자 부대장인 무슬린은, 냉철한 이성과 압도적인 힘으로 절망에 빠진 제국을 지탱한다. 그의 곁에는 맛있는 음식과 마법 연구에 진심인 천재 마법사 블론디나, 그림자처럼 묵묵히 무슬린의 길을 밝히는 충직한 암살자 아틸라, 냉철한 정의와 효율을 추구하며 신의 뜻을 전하는 대천사 유리아, 그리고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도 백성을 위한 지성과 연민을 잃지 않는 공주 파린느가 함께한다.
이들은 과연 대악마 바클파의 위협과 왕의 음모를 파헤치고, 제국을 삼키려는 암흑을 물리칠 수 있을까? 그리고 누구도 본 적 없는 무슬린의 투구 속에 감춰진 진정한 얼굴과 그의 선택은, 아리애나 제국에 어떤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될까?
정의와 배신, 그리고 불굴의 의지가 얽힌 장대한 서사시!
Prologue. 세상이 멈춘 밤, 투구를 쓴 사내가 눈을 떴다.
제 1부. 그림자 속에서 깨어난 위협
1장. 고요를 깨는 비명, 모르타 마을의 재앙 - 아무도 말하지 않는 마을, 고요 속에 깃든 공포
2장. 성당의 안식처, 천사가 인도한 진실 - 고요한 성역, 어둠 속 감춰진 비밀을 마주하다
3장. 상처의 진실과 언데드의 표식 - 낡은 집들 아래, 오래된 저주가 살아 숨쉰다.
4장. 묘지 아래 잠든 불길한 의식 - 무덤은 말이 없지만, 어둠은 이야기를 남긴다.
5장. 봉인된 힘, 신전으로 향하는 길 - 신이 떠난 자리에, 그림자만이 남아 있었다.
제 2부. 오염된 성물과 음모의 실타래
6장. 왕성으로의 귀환과 공주의 경고 - 돌아온 영웅의 뒷모습, 왕좌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7장. 왕의 명령, 요르빈의 비극 - 어둠을 넘었지만, 진짜 그림자는 아직 시작이었다.
8장. 악마의 대 마법진과 희망의 역설 - 진실은 눈부셨고, 암흑은 그 빛을 삼키려 했다.
제 3부. 진실을 향한 맹세
9장. 신성한 정화와 마법진 수호 - 천계의 빛, 땅의 마법진을 수호하다.
10장. 헬켄 성의 비밀, 왕의 배신 - 피로 물든 성채, 왕관에 드리운 잔혹한 진실
11장. 대악마 바클파와의 숙명적 대결 - 타락한 왕좌의 증명, 제국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
12장. 밝혀진 진실, 그리고 영웅들의 선택 - 새로운 새벽을 여는 자의 결단
에필로그. 불멸의 수호자, 그의 발자취
작가의 말. 운명이 조용히 갈라지고, 어둠은 미소 지었다.
블론디나는 어느 폐허가 된 도시의 도서관 잔해 속에서 뒹구는 고서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세 달 동안 이어진 여정에 그녀는 지쳐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틈만 나면 고서를 뒤적였다. 마법 아카데미 수석 졸업생으로서, 지식에 대한 갈망은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아틸라는 그런 블론디나를 슬쩍 바라봤다.
"너무 먹지만 않으면… 힘은 나지 않을까요."
블론디나는 힘없이 중얼거렸다.
"먹어야 힘이 나는 건데… 게다가, 이렇게 오래 돌아다녔는데도 아무것도 없다니… 너무 비효율적이에요, 비효율적!"
그녀의 비효율적이라는 투덜거림은 듣는 유리아의 미간을 살짝 찌푸리게 만들었다.
- 6장. 왕성으로의 귀환과 공주의 경고 중에서
유리아는 성실함의 대천사였다. 책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블론디나의 손놀림이 느려지면, 그녀는 옆에서 조용히 전기 자극을 가하거나, 정신을 차리라며 찬물을 뿌려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물론 신의 힘을 빌려 행하는 모든 유리아의 행동은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 않았다. 덕분에 블론디나는 눈물을 머금고 밤낮없이 고대 서적을 탐독해야 했다.
"휴… 다 됐다! 찾았어!"
블론디나의 지친 비명과 함께 왕립 도서관의 대고서 속에서 오염된 성물 정화 방법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리아의 눈빛은 만족스러움으로 빛났다. 그녀의 '성실 갱생 3단계'가 성공을 거둔 순간이었다. 아틸라는 고생한 블론디나를 데리고 도시의 온갖 맛집을 다니며 그녀를 위로해주었다. 블론디나는 투덜거리면서도 아틸라가 사주는 음식 앞에서 모든 고통을 잊은 듯 행복해했다.
- 6장. 왕성으로의 귀환과 공주의 경고 중에서
그러나 바로 그 순간, 가장 앞서 달리던 블론디나가 문득, 정말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발걸음을 딱 멈추었다. 그녀의 초롱초롱한 눈동자 속에서 마법 지식의 번뜩임이 섬광처럼 스쳐 지나갔다. 왕립 도서관에서 밤낮없이 탐독했던 수많은 고대 서적의 내용들이 파편처럼 그녀의 뇌리를 강렬하게 스쳤다. 놀랍게도, 그 속에는 이 마법진을 파괴하는 대신, 오히려 악마들을 정화시킬 수 있는 역발상적인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었다. 마법진의 역학 구조와 에너지 흐름에 대한 심도 깊고 해박한 이해가 그녀의 눈에 대 마법진의 숨겨진, 그리고 강력한 잠재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단순한 파괴를 넘어선, 근원적인 해결책의 길이 열린 것이다.
블론디나는 마법진을 향해 돌진하려는 무슬린을 향해 숨 가쁘게, 그리고 절박하게 외쳤다.
"무… 무슬린! 잠깐만요! 이 마법진… 파괴하면 안 돼요!"
그녀의 다급한 외침에 무슬린은 방금 뽑아 들었던 검을 든 채 고개를 돌렸다. 그의 투구 속 시선은 여전히 그녀를 향해 있었지만, 그 속에 담긴 미세한 흔들림은 블론디나의 목소리에서 범상치 않은 진실을 감지했음을 보여주었다. 블론디나는 숨을 고를 틈도 없이, 흥분과 확신에 가득 찬 목소리로 설명을 이어갔다.
- 8장. 악마의 대 마법진과 희망의 역설 중에서
인물정보
저자(글) 서해리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엮어내는 작가 서해리입니다. 『빛을 삼킨 왕국』은 저에게 수많은 밤을 함께한 값진 성장의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작가에게 단순한 창작을 넘어, 삶이라는 거대한 여정을 함께한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과 같았습니다. 수많은 밤을 캐릭터들의 웃음과 눈물 속에서 보내며, 무슬린, 블론디나, 아틸라, 유리아, 그리고 파린느가 겪는 선택과 결단의 순간들을 온 마음으로 경험했습니다.
『빛을 삼킨 왕국』 속 영웅들의 이야기가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도 깊이 새겨지기를 바라며, 우리가 각자의 삶이라는 거대한 제국을 지켜나가는 '불멸의 수호자'일지도 모른다는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님들의 삶 속에 '불멸의 수호자'로서의 용기와 작은 희망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늘 진정성 있는 글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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