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신뢰의 기술

금융부터 물류까지, 탈중앙화 기술이 바꾸는 산업 구조: 합의, 스마트컨트랙트, 토큰화, 공급망 추적, 데이터 거버넌스, 최종성, 상태·사건

마켓인사이트랩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업무의 신뢰는 문장이나 구호가 아니라 구조와 습관에서 만들어진다. 이 책은 블록체인을 도입할 때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을 기술이 아니라 업무 품질로 바꾸게 한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관행을 상태와 사건의 기록으로 치환하고, 합의와 스마트컨트랙트로 한 줄의 역사를 고정하는 법을 금융, 공급망, 제조, 헬스케어, 공공 분야별로 해부한다. 최종성의 정의, 권한과 오라클의 경계, 온체인과 오프체인의 분리, 변화 관리와 경제성 평가까지 실무의 순서대로 설명해 당장 파일럿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읽고 나면 무엇을 먼저 바꿔야 하는지, 어디서 비용이 줄고 분쟁이 사라지는지, 어떤 지표를 달력에 박아넣어야 조직이 실제로 움직이는지가 분명해진다. 기술의 과장을 걷어내고 기록과 지표로 증명하는 신뢰 인프라 구축서다.

목차

프롤로그. 투명성과 보안성이 만든 새로운 신뢰의 질서

제1장 블록체인으로 신뢰 비용을 낮춘다

제2장 합의와 스마트컨트랙트로 무결성을 확보한다

제3장 금융 서비스에서 효율과 투명성을 높인다

제4장 공급망과 물류에서 추적 가능성을 구현한다

제5장 제조와 품질관리에서 데이터 신뢰를 내재화한다

제6장 헬스케어와 공공 영역에서 민감정보를 보호한다

제7장 조직과 시스템에 맞춘 구현 로드맵을 만든다

제8장 보안, 성과, 비용을 균형 있게 최적화한다

에필로그. 지속 가능한 신뢰 인프라로 확장한다

책 속으로

핵심은 무엇이 최종인지 문장으로 먼저 정하는 일이다. 최종성이 정의되면 승인과 보류, 취소의 경계가 선명해지고, 합의는 한 줄의 역사를 고르는 능력으로 의미를 되찾는다. 스마트컨트랙트는 규칙을 자동으로 지키기 위한 도구이지 복잡한 포장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 증거는 요약과 본문을 분리해 보존하고, 연결 고리는 변하지 않게 유지한다. 작은 파일럿에서 승인 대기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재처리 비율을 낮추는 경험을 쌓아라. 변화는 보고서의 수사가 아니라 지표의 변화로 증명될 때 비로소 조직의 습관이 된다.

출판사 서평

블록체인은 만능이 아니다. 그러나 신뢰 비용이 큰 흐름에서는 가끔 유일한 해법이 된다. 이 책은 기술 쇼케이스가 아니라 선택의 기준을 제공한다. 결제와 정산, 자산 토큰화, 제품 이력 추적, 공정 데이터의 무결성, 민감정보 보호 같은 난제를 다루면서 메시지가 아니라 상태를 공유하는 설계가 왜 비용과 분쟁을 동시에 줄이는지 숫자와 절차로 보여준다. 지표를 고정하고 파일럿을 얇고 길게 설계해 작은 성공을 반복하는 방법, 규칙은 코드로 고정하되 바꿀 수 있는 여지는 거버넌스로 분리하는 원칙, 보안과 성능과 비용을 함께 최적화하는 운영 습관을 제안한다. 신뢰를 말로 요구하던 조직이 기록과 달력으로 운영하는 조직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문장들이 가득하다.

인물정보

저자(글) 마켓인사이트랩

마켓인사이트랩은 산업·시장·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리포트와 투자 교재를 집필하는 리서치 그룹이다. 거시경제, 기술산업, 테마투자를 교차 분석해 실전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복잡한 산업 구조를 일반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 중심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예측보다 판독, 한 번의 대박보다 재현 가능한 규칙을 중시하며, 체크리스트와 점검 루틴으로 독자의 의사결정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