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테크, 규제 대응의 첨병

규제 비용을 혁신으로 바꾸는 데이터 인프라 전략: 레그테크, 정책엔진, 데이터 거버넌스, 감사 추적, 모델 리스크 관리, KYC·AML, 거래 모니터링

마켓인사이트랩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규정 문서와 데이터 시스템 사이의 간극을 메워 규제 준수 비용을 성장의 엔진으로 바꾸는 실전 로드맵을 제시한다. 예산과 인력 투입을 늘리지 않고도 오탐 감소와 경보 처리시간 단축, 내부감사 지적 축소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법을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정책엔진, 감사 추적의 세 층위로 풀어낸다. KYC와 AML, 거래 모니터링, 규제 보고, 프라이버시 통제까지 핵심 모듈을 하나의 공통 데이터 계층 위에서 묶어 운영하는 설계를 제안하고, 룰과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으로 설명 가능성과 적응성의 균형을 확보한다. 파일럿에서 전사 확산으로 넘어가는 임계 조건, 전후 비교의 함정과 대조군 설계, 정책 변경 시 시뮬레이션과 단계적 배포 전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테일을 아낌없이 담았다. 투자 관점의 독자를 위해 CAC와 LTV, 순매출 유지율과 그로스 마진으로 이어지는 단위경제학 프레임과 베이스·불리시·베어리시 시나리오 구성법도 제공한다. 규제의 언어를 데이터의 언어로 번역해 속도와 신뢰, 범위를 동시에 키우려는 실무자와 투자자에게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된다.

목차

규제 비용의 현실과 레그테크의 투자 논리

1장 레그테크 산업 지도

2장 시장 규모와 성장 동인

3장 고객 세그먼트와 구매 여정

4장 제품 아키텍처와 경쟁 우위

5장 비즈니스 모델과 단위경제학

6장 규제·표준·감독 트렌드

7장 경쟁 구도와 투자 리스크

8장 밸류에이션과 시나리오 분석

투자 체크리스트와 딜 소싱 루틴

책 속으로

규정은 문서로 시작하지만 시스템에서는 정책으로 살아야 한다. 정책은 코드가 아니라 구성 가능한 규칙과 템플릿으로 관리되고, 버전과 승인, 테스트와 배포, 롤백과 영향도 리포트가 하나의 수명주기로 묶여야 한다. 기준선은 룰로, 미세한 패턴은 모델로 포착하는 하이브리드가 운영 안정성과 감지 성능의 균형을 만든다. 데이터는 어디에서 와서 어떤 변환을 거쳐 어떤 의사결정에 쓰였는지 계보가 남아야 한다. 경보가 생성된 이유와 기여 변수가 화면에서 일관되게 제시될 때 현장은 자동화를 신뢰한다. 정책 변경은 샌드박스에서 시뮬레이션하고 단계적으로 배포한다. 이렇게 하면 변경이 잦아도 비용은 선형으로 유지되고, 파일럿은 전사 확산으로 이어진다. 레그테크의 가치는 높은 AUC가 아니라 빠른 승인과 낮은 소명 비용, 일관된 재현성으로 드러난다. 규정의 언어를 데이터의 언어로 번역하는 능력이 곧 기업의 속도와 신뢰, 범위를 결정한다.

출판사 서평

규제 준수는 더 이상 비용 항목이 아니다. 이 책은 규정의 변화와 데이터 폭증, 감독 강화라는 외생 변수를 제품과 운영의 언어로 재구성해 실적과 현금흐름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데이터 계보와 표준 스키마, 품질 검증을 토대로 한 파이프라인, 구성 중심의 정책엔진과 버전 관리, 화면과 리포트 전반에 녹아든 감사 추적이 갖춰질 때 오탐은 줄고 승인과 확산의 속도는 붙는다. 조직은 경보 처리시간 단축과 재작업률 하락 같은 직접 효과를 즉시 체감하고, 보고 정확도와 질의 대응시간 개선이라는 간접 효과로 신뢰를 얻는다. 대형 금융기관의 까다로운 보안과 프라이버시 요구를 흡수하는 하이브리드 배포 전략, 지역별 데이터 위치 요건을 만족시키는 분리형 설계까지 안내하여, 실제 도입의 병목을 해소한다. 규정의 불확실성을 흡수하는 운영 체계가 곧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가장 명확하게 증명하는 책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마켓인사이트랩

마켓인사이트랩은 산업·시장·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 리포트와 투자 교재를 집필하는 리서치 그룹이다. 거시경제, 기술산업, 테마투자를 교차 분석해 실전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복잡한 산업 구조를 일반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 중심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예측보다 판독, 한 번의 대박보다 재현 가능한 규칙을 중시하며, 체크리스트와 점검 루틴으로 독자의 의사결정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