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볼 6: 오프 더 볼
2025년 11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0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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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PDF (15.79MB) | 156 쪽
- ISBN 979113067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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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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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온 더 볼〉은 ‘축구’라는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속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존재들을 꾸준히 다루었다. 공격수, 남자 선수, 명문 팀이 아닌 골키퍼, 여자 선수, 무명 팀을 밀도 있게 다룸으로써 더욱 다양하고 건강한 축구 동화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누구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시리즈의 주제를 각 권마다 자연스레 녹여 낸 것이다. 경기장 안팎을 누비며 가슴 뛰는 이야기를 펼쳐 온 대풍초 축구부, 그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경기장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전국에서 실력 있는 축구부만 참여하는 다산도 연합 훈련. 대풍초는 기적적으로 참가 기회를 얻는다. 선수들은 황 코치의 국가대표급 필승법을 기대하며 ‘새로운 강팀’으로 거듭날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지막지한 ‘지옥 훈련’이었다. 설상가상 다른 학교와 재미로 치른 미니 게임에서 꼴찌를 하면서 대풍초는 좌절에 빠진다. 무강 대회 이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실력에 조바심이 나기 시작하고, 백호초 감독이 찬이를 스카우트했다는 소문이 진짜로 밝혀지면서 대풍초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다. 하루아침에 부푼 기대가 어두운 현실로 바뀐 연합 훈련에서 대풍초 선수들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2. 설마설마 … 29
3. 미래초의 미래 … 37
4. 어쩌다 대결 … 46
5. 착각 … 57
6. 스카우트 … 66
7. 흔들리는 우정 … 76
8. 마음이 갈팡질팡 … 86
9. 스토브리그 … 101
10. 뜻밖의 선물 … 111
11. 오프 더 볼 … 123
다산도에서 진행되는 연합 훈련은 전국의 유소년 축구부들이 서로 오고 싶어 안달이라 참가 경쟁이 치열했다. 무강시에서도 백호초만 유일하게 해마다 올 수 정도였다. 그런데 눈치도 없고 코치도 없는 고 선생님이 무슨 재주를 부렸는지, 이번엔 대풍초도 오게 된 거였다. (p.17)
덕분에 한껏 기세등등해진 대풍초 축구부 아이들에겐 아주 큰 꿈이 생겼다. 그건 바로 대풍초를 ‘새로운 강팀’으로 만들어 초등 축구계를 발칵 뒤집는 거였다. 물론 쉬운 도전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믿는 구석이 있었다. 다름 아닌 ‘황 코치’였다. 이번 훈련에서 국가대표만 아는 신통방통한 필승법을 가르쳐 줄 게 틀림없었다. (p.30)
“응. 최여명이라는 공격수야. 전국 대회 예선에서 우리랑 두 번 붙었는데, 실력이 어마어마해. 미래초의 미래라고 할 수 있지. 승리의 가장 큰 라이벌이기도 하고.” (p.39)
여명이는 ‘혼성 축구부’라고 내세운 대풍초는 뭔가 다를 거라고 기대했다. 도대체 어떻게 달라야 하지? 지유는 도통 감이 오질 않았다. (p.44)
“내가 돌려서 말하는 걸 못 해서 바로 말하마. 너, 이번 다산도 연합 훈련 끝나면 우리 팀으로 와라. 겨울방학 동안 적응 훈련만 좀 하면 새 학기부터는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거다.” 찬이의 심장이 쿵쿵 뛰었다. “그게 무슨 일이에요?” “널 스카우트하겠다는 거지. 그것도 주전으로.” (p.70)
“지유야, 네 꿈을 이루고 싶다면 마음 단단히 먹어. 어차피 우리 앞날에 꽃길만 있지는 않아. 특히 여자 선수에게는 말이야. 더구나 위기가 기회라는 말도 있잖아. 차라리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혼성 축구부를 만드는 건 어때?” 지유가 자신 없는 말투로 대꾸했다. “난 어떤 게 제대로 된 혼성 축구부인지도 모르는걸.” “어렵게 생각할 거 뭐 있나? 그냥 성별에 상관없이 공평하면 되지. 기회도 똑같이 주고, 평가도 공정하게 하고! 적어도 우리처럼 열받는 사람 없게 말이야.” (p.99)
지유를 비롯한 아이들은 자신이 뛸 팀을 선택하는 건 오롯이 찬이의 몫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알고 보니 자신들의 몫은 따로 있었다. 그건 바로 좋은 기회를 얻은 찬이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찬이가 없더라도 대풍초를 훌륭한 축구부로 만드는 일이었다. (p.117)
“맞아.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어. 바로 시합 자체를 즐기기 때문이야. 시합을 즐겨야 공이 없어도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그래야 승리를 향한 간절함도 유지되니까.” 아이들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시합 자체의 재미를 모른다면, 공도 없이 뛰어다니는 85분이 지루할 게 분명했다. (p.131)
□ 대풍초 축구부의 첫 연합 훈련, 그곳에서 마주한 예상치 못한 위기!
첫 대회에서 백호초와 연장전까지 치른 대풍초 축구부에겐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 바로 ‘새로운 강팀’으로 거듭나는 것. 그 첫걸음에는 ‘다산도 연합 훈련’이 있다. 내로라하는 축구부가 전국에서 모여드는 이번 연합 훈련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전지훈련의 메카에서 진행되는 만큼 선수들은 더욱 강해질 자신들을 떠올리며 한껏 들뜬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아닌 ‘예상치 못한 위기’뿐이었다.
6권에서 펼쳐지는 연합 훈련은 〈온 더 볼〉 시리즈에 나왔던 기존 훈련들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 준다. 24개의 학교가 모이는 만큼 훈련 자체도 다양할뿐더러, 정식 부임된 황 코치가 준비한 ‘국가대표급 지옥 훈련’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초의 유일한 여자 선수이자 제갈승리의 강력한 라이벌인 ‘최여명’의 등장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백호초 감독이 찬이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여명과 승리, 지유와 찬이의 운명이 데칼코마니처럼 겹치는 상황에서 찬이가 승리와 같은 선택을 하게 될지도 눈여겨볼 포인트이다. 하룻밤 사이에 기대가 좌절로 바뀐 대풍초는 연합 훈련을 통해 또 다른 갈림길에 서게 된다. 과연 대풍초 축구부는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까?
□ 눈부신 성장을 향한 ‘오프 더 볼’의 시간
그동안 〈온 더 볼〉 시리즈는 숨 가쁘게 공을 몰며 축구부 창단을 향해 달려오는 치열한 여정을 다루었다. 하지만 6권은 부제인 ‘오프 더 볼’에 걸맞게 무강 대회가 끝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오프 더 볼(Off the Ball)’은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시간’을 뜻하는 축구 용어로, 온 더 볼(On the Ball)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축구 경기를 볼 때, 우리는 공을 몰고 있는 선수에게만 주목한다. 하지만 프로 축구 선수가 공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은 5분 내외로 아주 짧고, 공이 없는 시간은 85분이나 될 정도로 길다. 훈련하는 시간까지 포함한다면 오프 더 볼 시간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길어진다.
무강 대회를 통해 빠른 성장과 좋은 결과를 얻은 대풍초 선수들은 화려하게 운동장을 누비는 온 더 볼의 순간에 매료되었고, 하루빨리 강팀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와 동시에 ‘기나긴 오프 더 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부딪친다.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막연한 기다림의 시간 앞에서 대풍초 선수들은 방황한다.
온 더 볼과 오프 더 볼, 두 개의 시간은 결코 뗄 수 없는 시간들이다. 두 순간 모두 ‘축구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둘 중 무엇이라도 즐기기 힘들다면 축구 자체의 재미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이번 6권은 공을 넣는 짜릿한 시간 못지않게 공을 기다리는 시간 역시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설령 경기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즐겁게 뛰었다면 다음 경기를 이어 갈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온 더 볼〉은 대풍초 아이들을 통해 미래보다 현재를 힘껏 응원한다. 공이 있든 없든 현재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꿈이 성큼 다가와 있을 거라고 말이다.
□ 혼성 축구부의 진정한 의미, 온전한 하나의 운동장을 향한 여정
축구부가 처음 결정된 이례, 대풍초는 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았다. 혼성팀만이 가진 특별한 뭔가가 있으리란 기대 때문이었다. 같은 여자 선수인 여명이마저 자신이 소속된 미래초는 혼성 축구부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지유는 혼성 축구부의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6권은 스카우트 사건을 통해 여전히 실력보다 성별이 우선시되는 냉정한 현실을 보여 준다. 정식 축구부로 인정받으면 혼성 축구부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거란 부푼 기대가 단번에 부서진 것이다. 1년 전과 다름없는 상황이지만, 지유와 아이들은 좌절하는 대신 그동안 치렀던 경기들 안에서 현실을 돌파할 답을 찾아낸다. 모두가 한데 어울려 운동장을 뛰었던 감각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운 경험이기에 아이들은 그런 순간을 더 많이 쌓고 싶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믿으며 함께하는 플레이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다.
지금까지 〈온 더 볼〉은 대풍초 축구부의 여정을 가까이서 다뤄 왔다. 그 안에서 우리는 혼성팀의 특별함이 아닌, 다른 팀과 똑같이 훈련하고 시합하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혼성 축구부’라는 이유로 성별에 매몰되지 않고 축구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오히려 온전한 하나의 운동장을 보여 줬다. 그렇기에 우리는 〈온 더 볼〉 시리즈를 통해 한 운동장에서 같이 뛰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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