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유혹, 마약의 그림자

오성국 지음

인피니티7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마약, 더 이상 남의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때는 ‘마약 청정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 이제는 더 이상 마약 중독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 책은 주로 마약 중독 예방 강의 현장과 그 밖의 중독자 상담 경험을 토대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마약 문제의 현실을 숨김없이 그리고 냉철하게 써 내려간 체험서이자 사회보고서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약 중독을 개인의 일탈 개념인 ‘의지 부족’이 아니라 ‘뇌 질환이자 사회적 질병’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이 마약 중독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을 ‘예방적 전략‘이 아닌 ’생존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인 알파 세대와 MZ세대가 과학 문명의 큰 수혜자로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얼마나 쉽게 마약에 노출되고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통계 자료를 보여주면서, 마약 중독에 대한 단순한 경고를 넘어 마약 중독의 본질부터 회복 과정 그리고 가정과 우리 사회가 마약 중독의 폐해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절망 속에서도 인간의 무한한 회복력을 믿는 저자의 시선은 독자 여러분들에게 “마약 문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우리 사회의 일이다”라는 강한 여운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 모두가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한 “파수꾼”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마약,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1부. 경각심의 시작: 나의 이야기로부터
1. 나의 첫 현장은 충격이었다
2. 강사가 되기까지: 중독 예방 강사의 길
3. 마약의 소비자는 누구인가?
4. “설마 내 아이가?”라는 부정
5. 우리 사회, 이제는 마약 안전지대가 아니다
6. 오늘도 계속되는 나의 사명

2부. 마약의 실체를 마주하다
1. 마약이란 무엇인가: W.H.O. 정의와 현실
2. 중독의 정의: 의존성, 내성, 금단현상 그리고 사회적 피해
3. 숫자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4. 디지털 시대의 마약: 보이지 않는 어둠의 손길
5. 우리 곁의 마약: 친숙함으로 다가오는 위험
6. 예방의 핵심: 중독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3부. 세계 속의 마약 정책: 합법화의 빛과 어둠의 그림자
1. 세계가 흔들리고 있다: 마약, 합법화라는 착각
2. 미국, 마약과 전쟁, 그리고 끝나지 않은 싸움
3. 독일, “관리 가능한 합법화”의 위험한 실험
4. 포르투갈, 비범 죄화, 인간 회복의 실험
5. 태국, 경제를 위한 합법화, 그리고 혼란의 시작
6. 우루과이, 세계 최초의 국가 주도 대마 합법화
7. 대한민국, 마약 청정국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4부. 대한민국, 마약의 현실 리포트: 알파 세대와 MZ세대의 마약 실태
1. 마약 청정국의 신화는 이미 무너졌다
2. SNS 속 새로운 범죄의 장: ‘디지털 마약 시장’
3. 신종 마약의 등장: 더 작고, 더 교묘해진다
4. 청소년의 호기심은 중독의 출발점이다
5. 의료용 마약의 그림자: 합법과 남용의 경계
6. 가족의 무관심이 만든 또 다른 피해자들
7. 우리 사회의 과제: 예방이 곧 치료다




5부. 교육 현장에서의 마약 예방: 교사·부모·강사의 역할
1. “그 한마디가 아이를 살립니다.”
2. 교실 안의 침묵을 깨는 용기
3. 교사, 지식 전달자가 아닌 ‘생명 지킴이’
4. 부모, 침묵이 아닌 대화가 예방이다
5. 강사, ‘전문가’가 아닌 ‘증언자’로 서라
6. 교육의 본질: 두려움보다 공감으로
7. 현장의 교훈: 예방은 결국 관심과 사랑의 언어다

6부. 회복과 희망: 중독에서 다시 서다
1. “한 사람의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린다.”
2. 중독은 뇌 질병이지만, 회복은 선택이다
3. 회복의 3단계: 인정, 참여, 지속
4. 회복의 현장: 그들은 어떻게 다시 일어섰나
5. 정부와 사회의 회복 지원 시스템
6. 회복은 공동체의 언어다

7부. 예방과 회복을 잇는 다리: 지역사회의 역할
1. 공동체가 무너질 때, 중독은 서서히 자란다
2. 지역사회의 사명: “누구나 중독을 말할 수 있는 도시”
3. 한국, 마약 근절을 위한 청사진

8부. 다시 세우는 대한민국: 예방에서 회복으로
1. 이제, 우리는 다시 선택해야 한다
2. 마약에 관한 한 “나는 괜찮다”는 착각이 가장 위험하다
3. 예방에서 회복으로: 사회적 전환의 시대
4. 청소년이 우리 미래의 희망이다
5. 지역사회가 다시 빛이 되어야 한다
6. 인간은 언제나 다시 일어날 수 있다
7.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하여

에필로그
다시 빛을 보다

출판사 서평

《보이지 않는 유혹, 마약의 그림자》는 단순한 경고의 책이 아니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이자 중독 예방 강사로 활동해 온 오성국 작가가
수많은 강의 현장과 상담 경험을 통해 기록한, 한국 사회의 중독 리포트이자 회복의 다큐멘터리다.

작가는 미국 대학 시절 처음 마주한 마약 실태의 충격에서 출발해,
국내 현실과 청소년 세대의 위기를 객관적 통계와 생생한 사례로 엮었다.
특히 ‘마약은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라는 메시지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들어야 할 절박한 외침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단순히 “하지 말라”는 경고에 머물지 않는다.
중독의 본질을 ‘뇌의 변화이자 사회적 재난’으로 정의하며,
예방·교육·회복을 잇는 ‘공감의 리더십’을 제시한다.
마약 청정국의 신화를 되찾기 위해
교사·부모·강사·청소년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결국 이 책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우리 사회가 ‘두려움에서 공감으로, 예방에서 회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시대적 선언문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오성국

저자 오성국은 한때 외국 생활을 하면서 마약의 위험성을 경험한 사건과 사고를 겪고 난 후 중독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사건과 사고는 저자가 중독분야를 연구하게 되었고, 필드에서 중독분야 예방 강사와 상담가로 활동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수년간 중독 예방 강사 및 상담 활동을 통하여 얻은 마약의 폐해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청소년과 부모님들에게 제공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분들께서는 마약 중독의 희생자보다는 마약 중독의 해악성을 널리 알리고, 마약이 우리 사회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파수꾼의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