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시대, 사람을 지키는 대화법
2025년 1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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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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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24039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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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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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온도를 맞추는 법, 조언이 묻히지 않게 전하는 타이밍, 갈등을 깊게 만들지 않는 문장의 구조, 그리고 마음을 잃지 않게 하는 태도까지. 대화는 기술처럼 보이지만 결국 ‘사람’을 다루는 일이다. 사람을 놓치지 않는 말은 정답이 아니라 온도에서 시작된다.
예민한 시대,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말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다. 이 책은 감정이 쉽게 상처받는 시대에 어떻게 말해야 관계를 지킬 수 있는지를 다루며, 언어의 온도와 방향을 되짚는다.
누군가의 피로한 하루에 “괜찮아” 대신 “지금 힘든 너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 감각, 조용한 사람의 마음을 억지로 열기보다 곁에 머물며 기다려주는 태도. 이 책은 그런 ‘사람을 지키는 말들’을 담았다. 말하는 법을 넘어, 상처 주지 않고 마음을 이어주는 법에 관한 이야기다.
프롤로그 말이 어려워진 시대에 필요한 감각
1부 요즘 시대에 통하는 대화의 원리
1장 요즘 사람들은 왜 말을 불편해할까
2장 인정욕구의 시대, 듣기 기술의 힘
3장 말보다 표정과 리액션, 속도
4장 ‘정답’보다 ‘장면’을 묘사하라
5장 피곤한 대화를 피하는 법
2부 공감은 기술이다
6장 현대형 공감: “네가 왜 그런지 이해해”
7장 감정에 이름 붙이기
8장 지지의 언어, 객관의 언어
3부 말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이 주도한다
9장 질문의 방향성을 결정하라
10장 오픈형 → 크로스형 → 클로징형 질문 구조
11장 상대가 더 말하게 만드는 언어 습관
12장 위험한 질문, 관계를 끊는 질문
13장 상대를 빛나게 하는 질문
4부 갈등이 발생했을 때의 말하기
14장 감정이 올라올 때 입은 내려놓아라
15장 ‘하지만’이 관계를 망친다
16장 ‘네 말을 받아들이지만’보다 강력한 구조
17장 사과의 기술: 책임/공감/다짐의 삼각형
18장 의견 충돌을 성장으로 바꾸는 문장들
5부 관계가 깊어지는 말하기
19장 아주 작은 디테일을 기억하라
20장 사람은 ‘기억된 느낌’을 사랑한다
21장 인정은 칭찬보다 깊다
22장 감정의 온도를 맞추는 사람
6부 현대인의 번아웃과 마음을 돌보는 말
23장 너무 피곤해 보일 때 어떻게 말할까
24장 조용히 의견을 끌어내는 질문
25장 마음이 닫힌 사람과 연결하는 법
26장 지친 사람을 위로하는 한 문장
27장 대화를 통해 삶을 돌보는 법
에필로그
결국, 말을 잘한다는 건 사람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말을 점점 조심스러워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막상 입을 열려 하면 망설이게 된다. 괜히 분위기를 해칠까, 감정을 너무 쓰게 될까, 혹은 한마디로 오해를 살까 걱정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갈수록 말하기가 쉽지 않은 시대임을 체감한다.
그래서 마음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흘러가지만 말은 점점 짧아진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우선 휴대폰으로 하는 소통이 이제는 꽤 오래되었다. 아마도 족히 20여 년은 되었을 것이다. 이게 현대인들에게 익숙해져서 그렇지, 예전 같으면 굉장히 어색한 일이다. 대표적인 것이 이모티콘이다. 요즘 사람들은 감정 표시를 이모티콘으로 대신된다. 그런 방식은 잠시 안전해 보일 뿐, 마음을 잇는 힘은 약하다.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오해하고, 생각보다 쉽게 마음의 거리를 만든다.
- <말이 어려워진 시대에 필요한 감각> 중에서
고집은 대화를 피곤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소다. 자신의 생각을 고수하고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화는 방향성을 잃는다. 고집은 마음을 닫는 행위이며 닫힌 마음 위에 아무리 좋은 말이 떨어져도 흡수되지 않는다.
고집 대신 호기심을 택하면 대화는 부드러워진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궁금해”라는 질문은 방어를 풀고 서로의 사고를 확장시킨다. 고집은 대화를 좁히고, 질문은 대화를 넓힌다.
- <피곤한 대화를 피하는 법> 중에서
대화의 질문 구조는 물 흐르듯 이어져야 한다. 오픈형으로 마음을 열고, 크로스형으로 중심을 잡고, 클로징형으로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이 흐름이 자연스러울수록 대화는 피로하지 않고 깊어진다. 순서를 바꾸면 대화는 어색해진다. 클로징형을 너무 빨리 꺼내면 상대는 이해받기 전에 결론을 강요받는다고 느끼고, 오픈형을 오래 끌면 감정이 흩어져 버린다. 감정이 흩어지면 대화는 복잡해진다.
- <오픈형 → 크로스형 → 클로징형 질문 구조> 중에서
좋은 사과는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책임, 공감, 다짐. 이 세 가지가 삼각형처럼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 하나라도 빠지면 사과는 반쪽이 된다. 단순히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은 사과의 시작일 뿐이다. 상대의 상처를 이해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약속해야 비로소 사과가 완성된다.
- <사과의 기술: 책임/공감/다짐의 삼각형> 중에서
결국 피곤한 사람을 대하는 기술은 마음의 속도를 맞추는 일이다. 빠른 위로는 마음의 결을 놓치지만, 속도를 맞춰주는 위로는 마음을 감싼다. 감싸진 마음은 스스로 회복한다. 사람은 자신을 감싸준 사람을 오래 기억한다. 그 기억이 관계를 다시 이어준다.
- <너무 피곤해 보일 때 어떻게 말할까> 중에서
우리는 모두 말로 관계를 맺지만, 동시에 말로 관계를 잃는다. 좋은 의도로 한 말이 상처가 되기도 하고, 다정한 말이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한다. 감정이 예민해진 시대에는 ‘정답 같은 말’보다 ‘따뜻한 태도’가 더 중요하다.
『예민한 시대, 사람을 지키는 대화법』은 마음이 쉽게 상처받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상처 주지 않고 마음을 이어주는 대화의 온도를 알려주는 책이다. 지친 사람에게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보다 “그렇게 느끼는 너도 괜찮아”라고 말하는 감각, 닫힌 마음 앞에서는 “왜 말을 안 해?” 대신 “말하고 싶을 때 말해도 괜찮아”라고 건넬 수 있는 여유를 일깨운다. 이 책은 그런 ‘말의 방향’을 조용히 짚어주며, 부드러움 속에서도 단단한 힘이 되는 대화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말의 기술보다 말하는 사람의 태도에 주목한다. 섬세한 언어는 누락된 감정을 상상하게 하고, 그 상상은 배려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배려는 관계의 온도를 지키는 힘이 된다. 분석과 속도가 지배하는 시대일수록 대화는 더 어려워지지만, 결국 사람을 회복시키는 것은 말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다.
이 책은 감정 피로도가 높은 현대의 관계 속에서 말의 온도를 조절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갈등 상황에서도 상처를 남기지 않는 언어, 지친 사람에게 건넬 수 있는 회복형 문장, 마음을 잇는 질문법까지 실전적으로 다룬다.
대화는 사소해 보이지만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축이다. 관계가 예민해질수록 부드러운 태도가 더 큰 힘을 가진다. 『예민한 시대, 사람을 지키는 대화법』은 오해를 줄이고 마음을 놓치지 않게 하는 언어 감각을 전하며, 각자의 말이 누군가의 하루를 위로로 바꿀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운다.
인물정보
저자(글) 정민규
작가이자 편집자, 번역가이며 독립출판 브랜드 ‘또또규리’ 대표.
“말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는 믿음으로, 예민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킬 수 있는 언어를 찾고 있다.
따뜻하지만 단단한 문장으로, 마음의 숨결을 회복시키는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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