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위안, 운명과 자유

행복의 기준과 포르투나, 마음의 주권과 자유의지, 섭리·운명·예지로 흔들림 속 평정을 회복하는 법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감옥의 고요에서 시작된 한 사람의 문답은 오늘의 불확실 속에서도 유효한 위안의 기술로 되살아난다. 이 책은 행복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포르투나의 변동성을 상수로 받아들이며, 마음의 주권을 회복하는 절차를 제시한다. 권력과 악의 허상이 왜 무능으로 귀결되는지, 섭리와 운명의 두 겹 구조 속에서 자유의지가 어디에 자리 잡는지, 시간의 흐름과 영원의 시야를 왕복하며 예지와 자율을 어떻게 조화시키는지 현실 언어로 풀어낸다. 논박이 아닌 문답으로 슬픔을 다루고, 참된 선을 검증하는 기준과 현대의 적용 루틴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하여 흔들림을 줄이고 평정을 넓히는 실전 프레임을 제공한다.

목차

프롤로그 — 감옥에서 만난 위안의 프레임

제1장 행복의 기준 — 상실이 드러낸 참된 선

제2장 포르투나의 바퀴 — 변동성의 얼굴

제3장 마음의 주권 — 자족의 철학

제4장 권력과 악의 허상 — 무능의 역설

제5장 섭리와 운명 — 질서의 두 겹 구조

제6장 자유의지의 자리 — 필연과 선택의 경계

제7장 시간과 영원 — nunc stans의 시야

제8장 예지와 자유의 조화 — 모순의 해소

제9장 위안의 문답술 — 슬픔을 다루는 기술

제10장 참선의 증거 — 행복의 검증 기준

제11장 현대의 적용 — 시스템 속 자유의 연습

제12장 질서의 회복 — 운명·자유·행복의 합

에필로그 — 흔들림 속 평정의 루틴

책 속으로

행복은 순간의 고양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남는 효용이다. 외부의 박수와 우연한 행운이 줄어들어도 무너지지 않는 내적 선이 있을 때 평정은 복원된다. 포르투나의 바퀴는 예외가 아니라 상수이므로 우리는 출구와 감속을 설계하고 손실의 상한을 먼저 정한다. 예지는 결과를 강제하는 손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눈이며, 자유의지는 조건을 바꾸고 책임을 구조화하는 자리에서 성장한다. 시간의 창으로는 오늘·이번 주·이번 분기를 함께 열고, 영원의 창으로는 목적·가치·금지선의 세 문장을 겹쳐 본다. 슬픔은 몰아내지 말고 사실·해석·전제를 분리해 더 나은 전제로 교체하고, ‘호흡 여섯 번→통제 구획 분류→최소 행동 1개’의 짧은 루틴으로 흔들림의 고도를 낮춘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순서다. 기준이 선을 지키고, 선이 삶을 지킨다.

출판사 서평

요란한 정보와 빠른 결론이 일상을 압도할수록 우리는 방향을 잃는다. 이 책은 보에티우스의 고전을 오늘의 작업대로 옮겨 행복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변동성을 상수로 받아들이는 태도와 마음의 주권을 지키는 절차를 제안한다. 외부 재화의 한계를 진단하며 권력·명예·쾌락의 허상을 해부하고, 섭리와 운명의 구분으로 우연의 자리를 제자리에 놓는다. 자유의지는 예지와 충돌하지 않음을 필연의 층위로 설명하고, 시간의 흐름과 영원의 시야를 왕복하며 실행을 작게 기준은 크게 설계하게 돕는다. 문답술로 슬픔을 낮추고, 참된 선을 검증하는 24시간·4주·4개월 창, 상·중·하 시나리오와 손실 상한, 품질 하한선과 금지선 같은 현대적 루틴을 한 권에 묶었다. 독자는 기록 가능한 선택, 되돌림 계획이 있는 결정, 평정을 복원하는 최소 행동을 습관으로 들이게 된다. 선언보다 사용법을 찾고 싶은 독자라면 지금 이 책의 문장들을 오늘 일정에 붙여 보라. 흔들림은 줄고 기준은 선명해진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적용·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