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가잘리 『행복의 연금술』로 정리하는 마음을 닦는 기술

의도 무하사바 딕르 절제 분별력 관계 루틴으로 마음을 단단히 세우는 법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욕망의 소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더 바쁘고 더 지치지만 이상하게도 만족은 줄어든다. 이 책은 이슬람의 대사상가 알 가잘리의 핵심 도구인 의도 니야, 하루 점검 무하사바, 기억 정화 딕르를 오늘의 생활 단위로 번역해 마음을 운영하는 기술로 제시한다. 분노와 시기, 교만과 탐욕 같은 악덕을 도덕 설교가 아니라 생활 설계로 다루며, 먹기와 잠, 호흡과 걷기, 말과 기록, 소비와 정보 사용까지 일상의 선택을 바꾸는 체크포인트를 촘촘히 안내한다. 회의와 보고는 짧아지고 결정과 실행은 빨라지는 문장 훈련, 관계를 지키는 경계와 자비의 균형, 디지털 시대의 주의를 보존하는 필터와 버퍼, 봉인 규칙까지 당장 실천 가능한 루틴으로 묶었다. 고전을 암송하는 책이 아니라 오늘의 문장을 고치는 책,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작고 정확한 반복으로 평정을 회복하게 돕는 실전형 인문 지침서다.

목차

욕망의 소음에서 심성을 건져 올리는 기술

1장. 욕망의 해부학과 결핍의 심리

2장. 의도와 성실의 기술

3장. 분별력과 자기점검

4장. 분노와 자존의 재배치

5장. 시기와 교만의 처방

6장. 탐욕과 쾌락의 절제술

7장. 기억과 호흡의 정화

8장. 배움과 일의 윤리

9장. 사랑과 가족, 공동체의 품위

10장. 디지털 시대의 영성 운영법

선한 습관이 운명을 바꿀 때 시작되는 조용한 혁명

책 속으로

욕망은 적이 아니라 에너지다. 흐름과 경계를 만나야 오래 간다. 의도는 욕망의 북극성이고 무하사바는 하루의 궤도를 점검하는 장치이며 딕르는 기억을 맑히는 빗자루다. 분노는 억압할 때 비틀리고 구조에 얹을 때 고쳐진다. 요청은 모호한 사과보다 강력하고 지연은 금지보다 현명하다. 만족은 결핍의 반대가 아니라 선택의 결과다. 소비의 진짜 가격은 가격표가 아니라 시간 주의 공간의 합이며 기쁨은 농도가 아니라 빈도에서 오래 간다. 깊은 일은 가장 선명한 시간대에 배치하고 회복은 보상이 아니라 원천으로 올린다. 회의에서는 요약 먼저 근거 먼저 요청 먼저로 흐름을 세우고 온라인에서는 관찰 근거 요청 세 문장으로 발화의 품위를 지킨다. 실패를 성격이 아니라 상황으로 다루면 다음 선택은 가벼워진다. 우리는 같은 사람인 채로 더 나은 하루를 만들 수 있다. 필요한 것은 더 큰 의지가 아니라 더 정확한 문장과 더 작은 단위다.

출판사 서평

하루가 끝날 때 바빴지만 이룬 것이 없다는 허탈감은 의지 부족이 아니라 설계 부재에서 온다. 이 책은 알 가잘리의 니야 무하사바 딕르라는 고전적 장치를 오늘의 생활 기술로 재조립해 불안을 지우려 애쓰기보다 시간을 운영하도록 돕는다. 욕망을 적으로 만들지 않고 경계와 방향을 부여하는 절제, 분노를 억누르지 않고 구조를 바꾸는 요청 문장, 시기와 교만을 약화시키는 거리 조절과 축복 훈련, 소비를 지연과 기록으로 길들이는 알고리즘, 깊은 일과 회복을 번갈아 돌리는 12·3 루프, 디지털 시대에 주의를 보호하는 필터 버퍼 봉인 규칙까지 문제의 원인을 생활의 흐름에서 찾아 해결책을 루틴으로 제시한다. 장별로 장면 중심의 해설 뒤에 바로 옮겨 적어 쓸 수 있는 체크포인트가 제공되어 이해가 행동으로 전환되고, 말과 기록을 정돈하는 습관이 회의와 협업의 품질을 끌어올린다. 독자는 감정의 진폭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평정을 키우며, 같은 자원으로 더 멀리 가는 리듬을 얻게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큰 결심이 아니라 더 좋은 문장과 절차다. 오늘 한 문장을 바꾸고 한 번의 멈춤을 시작하라. 평정의 복리는 곧바로 쌓이기 시작한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 적용 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