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 『삶의 짧음에 대하여』로 배우는 시간 사용법

관찰과 구분, 집중과 휴식, 배움과 관계, 루틴으로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법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네카의 통찰을 오늘의 언어로 번역해 불안을 지우려 애쓰기보다 시간을 설계해 다루도록 돕는 실행형 인문서다. 바쁨과 성취가 왜 분리되는지, 사건과 해석이 어떻게 감정과 행동을 바꾸는지, 중요하지만 조용한 일을 달력의 첫 줄에 올리는 법을 구체적 문장으로 제시한다. 관찰과 구분, 판단 보류와 언어 편집, 감정 조절과 루틴화, 관계 포트폴리오와 회의 없는 날, 문서 중심 협업과 비동기 규칙, 마감과 버퍼와 리드타임 같은 운영 장치를 삶의 기술로 정리해 바로 적용 가능하다. 깊은 일과 회복 블록을 보호하고, 배움과 사색을 복리 구조로 묶으며, 여가를 소비가 아닌 생성으로 전환해 하루의 밀도를 끌어올린다. 중요한 일을 첫 줄에, 휴식을 원천으로, 결정은 기록으로 남기는 간결한 습관들이 쌓일 때 짧음의 착시는 사라지고 예측 가능한 평정이 자리 잡는다.

목차

프롤로그. 왜 지금, 다시 세네카인가: 시간은 왜 우리의 진짜 통화인가

1장. 짧은 삶의 착각과 긴 삶의 설계

2장. 소유가 아닌 사용: 시간의 주인이 되는 법

3장. 일과 휴식의 포트폴리오 재배치

4장. 집중의 기술, 산만함의 해체

5장. 배움을 투자로 바꾸는 시스템

6장. 관계 포트폴리오의 재구성

7장. 일의 재설계: 리듬과 마감의 공학

8장. 소비와 여가의 미학

9장. 실패·상실·위기에서의 시간 회복

10장. 나의 세네카식 하루 운영체제

에필로그. 오늘 하루를 바꾸면 남은 생이 달라진다

책 속으로

불안은 없애지는 못해도 다룰 수는 있다. 관찰은 판단을 늦추고 구분은 행동의 우선순위를 되돌려 준다. 좋은 문장은 의지를 덜 쓰게 만든다. 기준 문장을 달력의 첫 줄에 붙이면 중요하지만 조용한 일에게 목소리가 생기고, 목소리가 있는 일만 끝까지 간다. 깊은 일은 하루의 가장 선명한 시간대에 배치하고 회복은 보상이 아니라 원천으로 올려야 한다. 회의와 채팅은 기록과 문서로 대체해 느린 생각이 좋은 결정을 부르도록 하고, 응답은 즉시성보다 예측 가능성의 규칙으로 관리한다. 마감은 압박이 아니라 윤곽이며 버퍼는 게으름이 아니라 안전망이고 리드타임은 설명 가능한 계획의 조건이다. 여가는 소비가 아니라 생성이어야 하며, 취미와 여행, 몸의 루틴은 자산으로 전환된다. 우리는 같은 사람인 채로 더 나은 하루를 만들 수 있다. 필요한 것은 더 큰 결심이 아니라 더 정확한 문장과 더 작은 단위다.

출판사 서평

하루가 끝날 때 늘 바빴지만 이룬 것이 없다는 허탈감이 남는가. 문제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설계 부재다. 이 책은 세네카의 통찰을 도구 관점으로 재구성해 사건, 해석, 감정, 행동의 회로를 다시 짠다. 바쁨과 가치의 혼선을 끊고 중요하지만 조용한 일을 달력의 첫 줄에 앉히는 기준 문장, 판단을 늦추고 언어를 편집해 감정을 조정하는 기술, 깊은 일과 회복 블록을 보호하는 규칙, 문서 중심 비동기 협업과 회의 없는 날, 마감과 버퍼와 리드타임으로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공학을 한 흐름으로 보여 준다. 각 장은 장면 중심의 설명 다음에 바로 옮겨 적어 쓸 수 있는 체크포인트와 시작선을 제공해 읽는 즉시 실행을 부른다. 독자는 회의와 보고를 줄이고 결정과 집행을 빠르게 만드는 문장을 얻게 되며, 불안을 지우려 애쓰기보다 시간을 투자로 바꾸는 체계를 손에 넣는다. 오늘의 한 줄 기준 문장을 적고, 정오에 재배치하며, 저녁에 닫기를 수행하라. 작고 정확한 반복이 내일의 복리를 만든다. 지금 이 페이지에서 당신의 시간은 다시 길어질 수 있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 적용, 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