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쉽게 풀어 쓴 공공재정 이야기

강혜석 지음

부분과전체 2025년 10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예산과 재정은 늘 곁에 있지만, 왠지 멀게 느껴집니다.
신문에서 ‘수십조 원’의 숫자가 오갈 때도, 지방의회에서 ‘예산안 심사’가 이 루어질 때도, 정작 우리는 “그래서 내 삶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하고 물으 며 책장을 덮곤 합니다.
이 책은 그런 거리감을 줄이고 싶어 시작한 작은 시도입니다.
‘AI 재정칼럼’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 이 책의 출발점은 ‘궁금증’이었 습니다.
“재정이란 뭘까?”, “예산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AI가 정말 예산 분석을 할 수 있을까?”
이런 물음들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덧 한 권의 칼럼 모음으로 엮이게 되었습니다.

목차

Part 1. 공공재정의 이해
칼럼 01 재정이란 무엇인가?
칼럼 02 예산이란 무엇인가?
칼럼 03 예산과 재정,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칼럼 04 예산서와 결산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칼럼 05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무엇이 다른가?
칼럼 06 기금의 세 가지 얼굴 – 목적과 성격에 따른 구분
칼럼 07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란?
칼럼 08 기금운용계획서, 이렇게 읽으면 보인다
칼럼 09 기금과 내부거래의 연결고리 – 예치금·예탁금·예수금으로 읽는 지방재정
칼럼 10 세입과 세출, 수입과 지출의 차이는?
칼럼 11 예산, 회계, 재무, 결산 네가지 용어에 대하여
칼럼 12 회계연도란 무엇인가요?
칼럼 13 재정운영 사이클, 예산은 어떻게 흐르는가요?
칼럼 14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의 차이
칼럼 15 조정교부금과 징수교부금 – 지방세의 재배분
칼럼 16 예산 총계주의와 순계주의의 차이
칼럼 17 세외수입이란 무엇인가?
칼럼 18 세출예산의 성질별 분류 – 목그룹, 편성목, 통계목
칼럼 19 출연금과 출자금 – 같은 ‘돈’이지만 성격이 다르다
칼럼 20 산출기초란 무엇인가?
칼럼 21 왜 예산서에는 감액표시로 Δ(델타)가 자주 등장할까?
칼럼 22 성과 예산, 숫자에서 성과로
칼럼 23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 – 스스로 벌어 쓸 힘
칼럼 24 예산현액, 예산액, 조정액의 차이
칼럼 25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
칼럼 26 회계와 재정 – 숫자 기록과 정책 운용
칼럼 27 지난회계연도 지출 – 발생주의·청구주의·보충적 용도의 이해
칼럼 28 주민참여예산제도, 예산에 주민의 목소리를 담다
칼럼 29 부동산교부세와 소방안전교부세는 어떻게 교부되나?
칼럼 30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
칼럼 31 보통교부세 산정기준, 쉽게 풀어보기
칼럼 32 순세계잉여금과 불용액 - 결산에서 구분하기
칼럼 33 한눈에 보는 대한민국 재정 구조
칼럼 34 정책사업, 단위사업, 세부사업의 숨은 의미
칼럼 35 목적 외 사용금지와 네 가지 예외 – 이용·이체·전용·변경사용

Part 2. 예산제도와 분석
칼럼 36 예산, 왜 분석해야 하나요?
칼럼 37 예산서, 어디부터 봐야 할까?
칼럼 38 세입과 세출, 어떻게 균형을 이룰까?
칼럼 39 정부예산은 어떻게 편성되고 결정되는가?
칼럼 40 지방예산은 어떻게 편성되고 결정되는가?
칼럼 41 재정건전성, 어떻게 평가할까?
칼럼 42 중기재정계획과 예산의 미래 전망
칼럼 43 예산분석, 숫자만 보는 게 아니다
칼럼 44 국비와 지방비의 예산분석
칼럼 45 예산 낭비 사례로 배우는 예산분석의 중요성
칼럼 46 결산, 국가와 지방의 살림을 되짚다
칼럼 47 재정 데이터란 무엇인가?

Part 3. AI예산분석 활용
칼럼 48 예산분석에 AI를 어떻게 활용할까?
칼럼 49 AI로 지방세 수입 예측해보기
칼럼 50 사회복지 예산, AI로 합리화할 수 있을까?
칼럼 51 AI로 유사 사업 중복 예산 분석하기
칼럼 52 AI로 기금 운용의 효율성 분석하기 – AI는 데이터의 눈
칼럼 53 예산 불용 예측, AI로 다음 해 예산의 정밀도를 높이다
칼럼 54 “우리 동네 교육 예산, 얼마나 쓰였을까?”
칼럼 55 “AI야, 작년보다 올해 교통 예산이 얼마나 늘었니?”
칼럼 56 “이 사업에 쓴 돈, 잘 쓴 걸까?”
칼럼 57 “세출이 갑자기 늘어난 항목이 뭐야?”
칼럼 58 “앞으로 3년간 지방세 수입 예상은?”
칼럼 59 “이 표를 예쁘게 시각화해 줘”

Part 4. 그 외 칼럼들
칼럼 60 「지방재정법」 제17조 무엇이 담겨있나?
칼럼 61 가용재원이란 무엇인가?
칼럼 62 추경예산 편성절차,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칼럼 63 추경예산서 분석, 이렇게 해야 한다
칼럼 64 준예산과 자치단체장의 선결처분권
칼럼 65 예산안 재의요구 제도
칼럼 66 예산을 디자인하라
칼럼 67 누리과정과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그리고 유보통합
칼럼 68 기금에도 이월이 있을까? - 기금 이월 제도 바로 알기
칼럼 69 지방소멸대응기금, 사라져가는 지역을 지키는 10년의 약속
칼럼 70 지방자치 30년, 이제는 재정 분권을 논할 때

책 속으로

Part 1. 『재정의 이해』
먼저, Part 1은 ‘재정의 문턱’을 낮추는 이야기들입니다.
예산이란 무엇인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무엇이 다른지, 세입과 세출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등을 하나하나 짚어갑니다. 회계와 결산, 기금운용계획 서까지. 숫자에 가려진 행정의 숨결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Part 2. 『예산제도와 분석』
Part 2는 ‘예산을 보는 눈’을 키우는 장입니다.
예산은 단순한 숫자 나열이 아니라, 사회를 읽는 지도입니다.
나라 살림의 흐름을 어떻게 읽는지, 성과 중심 예산제도나 재정 지표는 왜 필요한지, 통계목이나 사업구조를 통해 어떤 정책적 해석이 가능한지, 실제 분석에 필요한 통찰을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Part 3. AI 예산 분석 활용
Part 3은 ‘AI와 예산분석’의 실전편입니다.
지방세 수입 예측, 불용 예산 감지, 유사 사업 중복분석, 정책성과 자동요약 까지—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먼 것 같지만 누군가는 이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AI 기술을 통해 재정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서 어떤 프롬프트를 던지고 어떤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지를 외국의 사례 중 심으로 소개합니다. 단순한 기술 안내가 아니라, ‘AI가 예산 속 진실을 어떻 게 꺼내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했습니다.

Part 4. 그 외 칼럼들
마지막으로 Part 4는 최근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AI 재정 칼럼’방에 올렸던 칼럼들입니다.
이 칼럼들은 제가 일상에서 생각나는 대로 적은 칼럼들입니다. 실무를 하면 서 제가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저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수집하면서 쓴 칼럼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재정 전문가, 공무원, 지방의회 관계자뿐 아니라
‘예산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썼습니다. 조금 느리게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중간중간 쉬어 가며, 나에게 필요한 문장 하나쯤 건지신다면, 그걸로 충분 합니다.

함께 해 주신 분들께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참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늘 예산과 데이터를 함께 토론해주신 주변의 지인들, 현장의 언어로 살아있는 피드백을 주신 지방의회와 지자체의 실무자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독자로서 이 책을 끝까지 읽어 주실 여러분 한 분 한 분 이야말로 이 책의 진정한 공동 저자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통찰이, 더 나은 공공재정의 길을 만들어간다고 믿습니다

‘어려운 재정 이야기, 쉬운 말로’ 그 마음 하나로 써 내려간 이 책이
누군가에겐 ‘예산이라는 언어’를 배우는 첫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2025년 8월 어느 여름날 저자 씀

출판사 서평

AI 시대, 공공재정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을 만나다.
‘부분과 전체’는 늘 우리 사회의 중요한 부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을 발견하는 책을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 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벅찬 마음으로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바로 강혜석 저자의 《AI 재정칼럼: 기초부터 쉽게 풀어 쓴 공공재정이야기》입니다.

30년 공공재정 외길에 AI라는 날개를 달다.
이 책의 저자 강혜석 님은 공공재정 분야에서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묵묵히 걸어온 진짜 '전문가' 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예산 편성부터 심사, 분석까지 공공재정 실무의 모든 과정을 섭렵한 저자는, 복잡한 숫자와 제도의 숲에서 길을 안내해 줄 베테랑입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특별함은 공공재정 경험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는 AI 기술을 공공재정에 접목한 선구자이자, 실무를 겸비한 개척자입니다.
현재 여러 대학에서 자치입법 전문가과정 교수로 활동하며 미래의 재정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 '푸선생의 AI 재정칼럼' 을 통해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바로 공공재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생생한 역사입니다.

《AI 재정칼럼》, 숫자 너머의 철학과 사람을 이야기하다.
"예산은 계획이고, 재정은 생명이다. 예산은 껍질이고, 재정은 그 안을 흐르는 피다."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재정이라는 딱딱한 세계가 따뜻한 언어로도 풀어질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자는 '수십조 원'이라는 거대한 숫자에 가려져 있던 우리 삶의 이야기를 꺼내 보입니다. 예산서 속 숫자 하나하나가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교실을 바꾸고, 우리 부모님의 노후를 지탱하며, 우리가 걷는 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재정 입문서가 아닙니다.
1부와 2부에서는 '재정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예산서와 결산서를 읽는 법,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의 차이까지, 재정의 문턱을 낮추는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줍니다. 복잡한 제도와이론을 명료하게 풀어내면서도, 그 속에 담긴 재정 현장의 실제 온도를 정교하게 재현합니다.
3부는 이 책의 백미입니다. 저자는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재정 데이터 속에서 보이지 않는 이면 너머의 진실을 발견하고, 더 나은 정책을 '디자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AI로 지방세 수입을 예측하고, 유사 중복 사업을 찾아내는 과정은 막연했던 기술의 가능성을 눈앞의 현실로 이끌어 옵니다.
4부의 칼럼들은 저자가 현장에서 부딪히며 느꼈던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가용재원’이라는 실무적 개념부터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재정 분권’이라는 시대적 화두까지, 그의 깊은통찰은 우리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따뜻하게 비춰줍니다.

"예산을 분석할 줄 아는 사람은 삶을 바꿀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 책이 우리 사회의 재정 담론을 한 단계 성숙시키고, AI와 인간의 협력이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든 시민이 예산서를 펼쳐 들고, 우리 삶을 바꾸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그날까지, 이 책은 여러분 곁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끝으로, 《AI 재정칼럼》은 공공재정에 대한 '실무 지침서'입니다. 재정 전문가, 현직에서 불철주야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기 위해 애쓰는 공무원, 지방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 예·결산을 심의·의결하는 지방의원, 각종 질의서 작성 등으로 지방의원의 정책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 및 입법조사관께서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공공재정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강혜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예산 편성 ·분석 · 심사 등 재정 실무 전반을 담당해 온 재정 전문가로, 지방행정과 예산 제도, 재정분석 실무를 깊이 연구하고 지도해 왔다. AI 기술을 활용한 예산 분석 시스템을 공공재정에 처음 적용한 실무 학문 양면의 개척자이기도 하다.
현재 경기대 · 숭실대 · 안양대 · 동신대 · 신한대 · 충남대 · 한서대 자치입법 전문과과정 재정분야 교수로 활동하며, '지방재정'과 '예산 ·결산 실무'를 강의하고 있다. 또한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지방의회 재정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며 지방의회의 예산 · 결산 심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감수 (주)씨지인사이드 대표 박선춘

재정을 이론이 아닌 사람의 언어로 풀어낸
드물고도 참신한 시도가 빛난다.
복잡한 이론과 제도를 명료하게 풀어내면서도,
그 속에 담긴 재정 현장의 실제 온도를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다.
AI를 통해 재정의 가능성과 미래를 탐색하는 저자의 여정은,
우리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따뜻하게 비춰준다.

감수 국회 예산정책처 행정예산분석과장 이종구

짧은 회기와 쏟아지는 안건,
빠듯한 지원인력의 제약 속에서도 이 한 권은
지방의회의 예산안 분석을 흩어진 데이터에서 구조화된 통찰로 이끈다.
숫자·법령·정치의 언어를 하나로 엮어 증거로 묻고 답하게 되면,
쟁점은 선명해지고 선택은 정확해진다.
의회의 시간이 절차의 반복에서 결과의 축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감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의정연구센터장 주희진

우리는 매일 공공재정의 영향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나와 무슨 상관이지?'라며 외면하기 쉽습니다. 이 책은 그 막연함과 거리감을 좁혀주는 가장 쉽고 빠른 지름길입니다.
'국가 부채가 늘어나면 왜 위험한지', '복지 지출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주제들을 매우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막연했던 경제 뉴스가 비로소 '읽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합리적인 경제 주체이자, 현명한 유권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모든 분의 책상 위에 이 책이 놓이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감수 경기도의회 정책지원팀장 최명순

"공공재정, 나라 살림" 말만 들어도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다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본서는 재정학의 높은 문턱을 과감히 낮추고, 가장 기초적인 질문에서부터 차근차근 친절하게 답을 제시합니다. 복잡한 수식이나 이론 대신, 우리 삶과 밀접한 사례와 명쾌한 비유를 통해 '세금은 왜 내야 하는지', '정부 예산은 어떻게 쓰이는지' 그 핵심을 꿰뚫습니다.
정책지원관, 입법조사관 , 예산분석관 ,예산담당자 등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에서 근무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하는 책입니다.

감수 경기도의회 정책지원팀장 임희연

"우리 세금이 왜 거기에 쓰입니까?"라는 주민의 날카로운 질문에, 가장 설득력 있는 언어로 답해야 하는 지방의회. 그리고 그 답변의 근거를 만드는 지방의원과 공무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날카로운 송곳이 되고, 예산 심의에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논리의 지도'.
의정 활동의 격을 높이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강력히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