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 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
2025년 11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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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261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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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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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 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불교 상식의 오류를 바로잡는다. 삼매에 빠져야 깨달을 수 있다는 믿음, 괴로움은 운명이라는 체념, 해탈은 죽은 뒤에야 얻는다는 막연함…. 고광 스님은 이 모든 것이 잘못된 번역과 해석에서 비롯된 ‘착각’임을 날카롭게 짚어낸다.
1985년 속리산 법주사에 입산해 출가한 고광 스님은 한국과 미국, 미얀마를 오가며 수행과 교학을 두루 경험한 ‘절집의 숨은 고수’다. 그러나 수행이 번뇌 앞에서 무력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감했고, 그 답을 찾고자 경전의 언어를 원전에서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빨리어 니까야와 한역 『아함경』을 대조하고 누적된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은 끝에, 붓다의 깨달음을 ‘믿음이 아닌 이해의 길’로 복원했다. 그렇게 40년 수행과 탐구 끝에 이해한 붓다의 깨달음은 놀라울 만큼 단순하고 명료했다. 괴로움은 운명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착각이었고, 해탈은 먼 미래의 보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평온함이었다.
이 책에서 불교는 추상적 믿음이나 신비한 체험을 거부한다. 대신 삶을 분명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용 설명서임을 보여준다. 8정도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구체적인 생활 방식이고, 12연기는 윤회의 논리가 아니라 윤회가 망상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괴로움 소멸의 설계도였으며, 4념처는 몸·느낌·마음·법을 관찰하는 현실적 도구였다. 나아가 삼매와 고행, 환상 같은 수행 체험에 의문을 제기하고, 4념처와 8정도의 중도를 통해 삶을 새롭게 해석하는 길을 제시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불교의 언어가 일상에서 이해되면, 오늘의 삶을 분명히 세우는 지혜로 다가온다. 믿음 대신 이해, 추상 대신 확인, 관념 대신 실천으로 불교를 다시 만날 때 지금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선명해진다.
맞다. 불교는 믿음을 강요하는 오래된 종교가 아니라, 지금 나를 깨우는 새로운 언어다. 이 책은 불교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겐 불교가 ‘믿음’이 아니라 ‘이해’로 다가오는 첫 입문서가 되고, 오랜 공부에도 답답함을 느낀 이들에겐 사유의 판을 뒤집는 전환점을 열어줄 것이다.
1부 믿음의 틀 깨기: 귀의는 결단이다
ㆍ 붓다에게 투항하다
ㆍ 견성 체험? 그건 느낌일 뿐
ㆍ ‘아!’ 하고 끝나지 않는다
ㆍ 해탈로 가는 세 가지 배움
ㆍ 주장과 진리를 가르는 칼
ㆍ 법은 조작된 환상이다
ㆍ 쾌락도 고행도 버려라
ㆍ 괴로움은 운명이 아니라 착각
ㆍ 세상을 꿰뚫는 세 가지 렌즈
ㆍ 감각이 만든 착각의 비밀
2부 도와 덕의 틀 깨기: 8정도는 길이다
ㆍ 보는 법이 달라져야 길이 열린다
ㆍ 생각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
ㆍ 말이 곧 현실을 만든다
ㆍ 업의 진짜 얼굴
ㆍ 생활 사용 설명서
ㆍ 멈추지 않는 실천의 힘
ㆍ 기억의 재설계
ㆍ 흔들림 없는 고요
3부 인과의 틀 깨기: 인과와 연기는 다르다
ㆍ 괴로움 소멸의 설계도
ㆍ 모든 괴로움의 출발점
ㆍ 반복되는 습관의 힘
ㆍ 이름의 덫
ㆍ 감각이 세계의 문을 연다
ㆍ 느낌이 존재의 욕망이 되는 순간
ㆍ 집착이 존재의 삶을 붙잡는다
ㆍ ‘있다’는 그 믿음도 의심하라
ㆍ 가장 오래된 환상, 생로병사
4부 교학의 틀 깨기: 길은 실천에서 드러난다
ㆍ 삼매에 빠질수록 멀어지는 깨달음
ㆍ 머무를 것인가, 벗어날 것인가
ㆍ 알고 보면 가짜 해탈
ㆍ 마음의 주인은 없다
책을 마치며
경전의 번역을 바로잡으며 꼼꼼히 읽어보니 붓다는 그런 믿음을 단 한 번도 요구하지 않았다. 되돌이켜 보면 그저 ‘내가 생각하는 붓다’,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붓다’를 막연히 믿고 따랐을 뿐이었다. 그러니 승려 생활을 몇십 년이나 했으면서도 경전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진정한 귀의도 없었던 것이다. 
_「붓다에게 투항하다」 중에서
붓다가 도대체 무엇을 깨달았기에 ‘자신의 깨달음에 이런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을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이것은 ‘비교할 수 없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하고, 증명될 수 있는 게 바로 진정한 깨달음’이란 뜻이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견성 체험’과는 그 결이 다르다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견성 체험’은 절대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없다. 그 체험이란 게 각자가 느낀 ‘개인적 느낌일 뿐’이라서 막상 말해보면 비슷한 듯 하나 완전히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_「견성 체험? 그건 느낌일 뿐」 중에서
싯다르타는 스승이 가르친 무소유처정에 도달했음에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삼매 상태에서는 황홀하고 즐거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배가 고파서 삼매에서 나와야만 했다. 삼매에서 나오면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는 서글픈 현실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_「‘아!’ 하고 끝나지 않는다」 중에서
법(法)을 이해하는 것이 불교의 핵심이므로, 법이 구현되는 과정을 다시 설명할 것이니 꼭 이해하길 바란다. 보는 기능이 색 신호를 감지하면, 그 색 신호는 생체 신호로 변환되어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고, 몸에서 일어나는 생체 신호도 신경망을 통해 전달된다. 그렇게 두 가지 신호를 전달받은 뇌는 그 신호들을 해석해서 세상과 자아를 구현해 내는 것이다. 뇌는 마치 감옥에 갇힌 죄수와 같아서 세상을 직접 본 적도 없고, 제 몸조차 본 적도 없는 그저 살덩어리일 뿐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두개골(頭蓋骨) 밖의 세상과 제 몸을 단 한 번 본적도 없었고 볼 수도 없었다. 그런데도 뇌는 단지 전달받은 신호를 기반으로 세상과 자아를 아주 훌륭하게 만들어낸다. 그러니 내가 본다고 말하지만, 뇌가 외부 대상과 자기 자신을 동시에 구현해 내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자아가 있어서 눈을 통해 대상을 보고,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혀로 맛을 느끼고, 몸으로 느낀다고 생각한다. 
_「법은 조작된 환상이다」 중에서
자아를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한, 실재하는 대상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언제나 좋은 것은 가지고 싶고 나쁜 것은 피하고 싶다. 그런데 제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괴롭다. 모든 괴로움은 나와 세상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나와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은 증명할 수도 없고, 단 한 번도 증명된 적이 없다. 붓다가 입이 닳도록 정성스럽게 일러주어도 ‘존재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 
_「괴로움은 운명이 아니라 착각」 중에서
싯다르타가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방식은 바로 올바른 사유였다. 깨달음을 얻은 뒤 붓다로서 그가 해탈의 방법으로 제시한 8정도에도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의 사유에 관한 항목이 주된 수행으로 등장한다. 4성제로 바르게 사유해서 연기(緣起)하여 드러나는 법(法)을 확인만 한다면, 집착이 자동으로 해체되어 괴로움이 소멸한 열반의 삶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의 수행을 ‘사유수(思惟修)’라고 말한다. 
_「생각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 중에서
우리는 전통적으로 12연기는 ‘윤회를 설명하는 이론’이라고 배워왔다. 그래서 과거(전생), 현재(현생), 미래(내생)로 나누고 여기에 2번의 인과를 적용하는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로 12연기를 설명했다. 그러나 12연기는 사실 윤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중생은 왜 윤회한다고 어리석게 생각하는지’를 명백히 밝히는 가르침이다. 
_「괴로움 소멸의 설계도」 중에서
동양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무지개를 5가지 색으로 생각했고, 서양 사람들은 7가지 색으로 생각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바라본 세상의 잣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동양에서는 음양오행의 영향으로 5가지의 오방색으로 바라보았고, 서양은 뉴턴의 스펙트럼 실험 이후 ‘도레미파솔라시’ 7음계에 따라 7가지 색으로 나눴다는 게 정설로 여겨진다. 그러나 무지개는 빛의 연속 스펙트럼이기에 5가지 혹은 7가지 색뿐만 아니라 무한한 색이 연속해 있다. 다만 어떤 색에 이름이 붙으면 그 색을 구분하지만, 이름이 없으면 어떤 색이 있어도 구분하지 못한다. 이렇게 대상을 인식하는 것도 ‘이름으로 된 대상’이 함께해야만 비로소 작동하는 것이다. 
_「이름의 덫」 중에서
어떤 신호가 반복되어 대상에 대한 일정한 패턴의 느낌이 반복되면 뇌는 그 반복되는 패턴을 그것으로 각인하게 된다. 그러면 그 신호가 나타날 때마다 그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렇게 일정한 패턴의 신호를 그것에 해당하는 대상으로 확정하여 각인하는 과정이 바로 ‘갈애’이다. 
_「집착이 존재의 삶을 붙잡는다」 중에서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이유를 물으면, 일반적으로 ‘부모가 나를 낳았기에 태어났다[生]’라고 대답한다. 즉 부모가 원인이고 내가 그 결과의 산물로 여기는 것이다. 과학과 의학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더더욱 정설로 여기고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붓다는 깨닫고 난 후에 생사의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불사(不死)의 문이 열렸다”라는 표현을 썼다. 그런데 우리는 붓다가 2500여 년 전에 이미 입멸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붓다가 말한 태어남과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미가 아닐까?
_「가장 오래된 환상, 생로병사」 중에서
붓다는 ‘열반은 적정이다[涅槃寂靜]’라고 열반을 정의했다. 즉 번뇌가 사라진 상태가 열반이다. 나와 세상이 환상이라는 최상의 깨달음을 얻어야 무명이 소멸하고, 그래야 존재를 취함으로 생겨나는 괴로움도 함께 소멸하는 것이다. 불교도를 자처하면서 ‘죽어서 가는 곳이 열반’이라고 말한다면 아직 붓다의 가르침에 귀의하지도 못한 것이다. ‘자아가 없음’을 확인한 게 붓다의 깨달음이다. 그런데도 죽어서 열반을 얻는다고 하겠는가? 혹시라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직 생사의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것이다. 
_「삼매에 빠질수록 멀어지는 깨달음」 중에서
붓다가 12연기에서 밝혔듯이 안으로 관찰되든, 밖으로 관찰되든 결국 마음도 기억 위에서 드러나는 마음일 뿐이다. 마음을 존재로 여기는 오류를 범하는 순간, 윤회와 인과를 피할 수 없어 언제나 괴로움이 함께하게 된다. 
_「마음의 주인은 없다」 중에서
“붓다는 단 한 번도 ‘믿으라’ 말하지 않았다!”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라”는 것이 ‘붓다의 말’
귀의, 법, 괴로움, 윤회, 8정도, 12연기, 4성제…
상식만으로 믿어온 불교의 모든 착각이 깨진다!
신앙이 아닌 ‘이해의 언어’로 풀다
사람들은 불교를 대체로 ‘붓다를 믿는 종교’ 혹은 ‘붓다의 가르침을 믿는 종교’로 쉽게 오해한다. 그러나 붓다는 단 한 번도 ‘믿으라’ 말하지 않았다. “직접 와서 보고, 스스로 확인하라”며 이해와 확신 그리고 검증을 강조했다. 
『고광 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는 불교를 신앙이나 수행 체험이 아닌 ‘이해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불교를 ‘믿음의 종교’가 아니라 누구나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길로 되돌려 놓는다. 의역과 오역으로 흐려진 불교의 본모습을 다시 세워, 독자 스스로 ‘알아차림의 체험’이 아니라 ‘검증 가능한 이해’를 통해 불교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강조한다. “붓다는 믿으라 한 적이 없다. 확인하라, 검증하라, 스스로 알아차리라 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독자가 직접 따라가며 깨닫게 만드는 분석과 해석의 여정이다. 난해한 용어로 벽을 쌓는 대신, 붓다의 언어를 오늘의 언어로 바꾸어 눈앞의 문제와 연결한다. 특히 귀의(歸依), 법(法), 괴로움, 윤회, 8정도, 12연기, 4성제 등 핵심 개념들의 잘못된 번역을 바로잡아 기존 상식과 다른 독창적 해석으로 독자를 단번에 끌어들인다.
① 귀의: ‘돌아감’이 아니라 삶을 맡기는 결단
② 법(法): 절대적 실체가 아니라 조작된 환상
③ 괴로움: 운명이 아니라 내가 만든 착각
④ 8정도: 규범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내는 사용 설명서
⑤ 12연기: 윤회 논리가 아니라 괴로움 소멸의 설계도
다른 불교 입문서에서 찾기 힘든 반전이 책 곳곳에 등장한다. 기존 해석을 뒤엎는 반전이 낯설기도 하지만, 동시에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흥미롭고 지혜로운 통찰로 다가온다. 그래서 이 책은 불교에 첫발을 내딛는 이에게는 단단한 입문서가 되고, 오래 공부했으나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답답함을 느끼던 이에게는 막힌 숨을 틔워주는 돌파구가 된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인생 사용 설명서
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접하거나 다음 생이나 윤회를 말할 때 흔히 불교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분명히 말한다. 불교는 확인할 수도 없는 머나먼 다음 생이 아니라 ‘지금, 여기’를 살아내는 인생 사용 설명서라고!
예컨대 8정도는 추상적인 계율이나 규범 목록이 아니라 밥벌이·언어·행동·생각까지 포함한 삶의 매뉴얼로 풀린다. 정견(正見)은 “보는 법이 달라져야 길이 열린다”라는 말로, 정사유(正思惟)는 “생각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라는 표현으로, 정어(正語)는 “말이 곧 현실을 만든다”라는 문장으로 정리된다. 이렇게 ‘붓다의 말’을 다시 읽는 순간, 불교는 더 이상 어렵지 않고 곧장 나의 일상으로 들어온다. 
12연기 역시 윤회를 설명하는 심오한 어떤 논리가 아니다. 괴로움이 만들어지는 구조와 원리로 설명되며, 결국 괴로움을 소멸하는 설계도로 이해된다. ‘느낌이 존재의 욕망으로 번역되는 순간’, ‘집착이 존재의 삶을 붙잡는다’, ‘이름의 덫’ 같은 표현은 일상에서 우리가 겪는 갈등과 불안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제 불교는 더 이상 철학이나 신앙이 아니라, 삶의 메커니즘을 꿰뚫어 보는 유용한 도구가 된다. 나아가 도장 깨듯 사유의 틀을 깨는 순간, 내 인생의 방향은 완전히 달라진다. 
삶을 새롭게 하는 다섯 가지 지혜
① 노력보다 중요한 건 방향을 보는 눈이다.
② 흔들리는 감정보다 드러난 사실을 붙잡아라.
③ 사는 게 힘든 건 운명 때문이 아니다.
④ 멈춰야 할 건 생각이 아니라 착각이다.
⑤ 다음 생을 꿈꾸지 말고, 지금 삶의 사용 설명서를 펼쳐라.
불교 용어를 분석하는 저자의 설명은 단순히 불교 용어와 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풀었다’는 수준을 넘어선다. 불교가 지금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드러내고, 왜 괴로움이 반복되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다. 『고광 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는 신비한 체험담도, 종교적 위로도 아니다. 믿음이 아니라 이해, 체험이 아니라 검증, 막연한 신앙이 아니라 지금 삶의 길잡이로서 불교를 새롭게 보여준다.
불교를 어렵게만 느껴왔거나 막연함만 있다면, 혹은 삶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누구에게나 단 하나의 문을 열어준다. 그 문 너머에서 만나는 불교는 더 이상 멀고 어렵고 낯선 철학이나 신앙이 아니다. 오늘을 살아내는 내 삶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세워주는 사용 설명서다.
반평생을 파고든 ‘절집의 숨은 고수’만의 역작
“오류를 하나씩 잡아나가고 기본의미를 이해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것이 정리되고 부처님 말씀대로 사유해서 부처님의 깨달음을 이해하기까지 채 두 달이 걸리지 않았다.”(‘책을 펴내며’ 중에서)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건 저자 고광 스님의 이력이다. 1985년 속리산 법주사에 입산해 출가한 뒤, 한국·미국·미얀마를 오가며 교학과 수행을 두루 경험했다. 그러나 기존 수행이 번뇌 앞에서 무력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감하고, 오랜 시간 원전 연구로 방향을 틀었다. 스님은 빨리어 니까야와 한역 『아함경』을 직접 대조하며 오역과 왜곡을 바로잡아 왔다. ‘붓다의 말’을 원문 그대로 복원하려는 집요한 탐구는 30여 년간 이어졌다. 불교계 권위와 거리를 두고, 독립적으로 실증하고 검증한 끝에 스스로 ‘붓다의 깨달음’을 확인했다.
스님은 강단의 학자도, 대형 사찰의 주지도 아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강점이다. 수행자이자 연구자로서 불교와 직접 부딪히며 얻은 결과를 전하고 있어서다. 이미 불광미디어 유튜브 채널에서 〈어원으로 본 불교〉 강의로 대중에게 깊은 공감을 얻은 ‘절집의 숨은 고수’다. 유튜브 강의를 엮은 이번 책은 스님의 독창적 연구와 경험을 집대성한 평생의 역작이다.
인물정보
1985년 속리산 법주사에 입산해 출가했다.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교학을 공부하고 한국과 미국, 미얀마에서 수행을 두루 경험해 왔다. 그러나 기존의 수행이 번뇌 앞에서 무력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답을 찾고자 ‘붓다의 말’로 되돌아갔다. 붓다의 깨달음을 올곧게 이해하기 위해 빨리어 니까야와 한역 경전을 비교·분석하며 30여 년을 보냈다. 특히 한역 『아함경』을 탐독하며 누적된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은 끝에 ‘붓다의 깨달음’을 직접 확인하고 검증했다. 
그는 주류 불교계와 거리를 두고, 철저한 실증과 독자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번역의 길을 열어온 ‘절집의 숨은 고수’다. 그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불광미디어 유튜브 채널에서 〈어원으로 본 불교〉 강의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고, 오역된 불교 용어를 바로잡아 누구나 쉽게 붓다의 깨달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할! 임제선사 어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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