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의 시대 ― 인간·기계·자연의 새로운 문명

정진아 지음

아우내 2025년 10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0. 『조화의 시대 ― 인간·기계·자연의 새로운 문명』은 AI 이후의 문명 전환을 ‘공존의 철학’으로 해석한 정진아의 대표작이다. 저자는 기술 중심 문명이 낳은 단절과 고립을 넘어, 인간·기계·자연이 하나의 관계망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문명 모델을 제시한다.
책은 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이 분리되고, 자연이 파괴되며, 기술이 지배하는 역설적인 현실을 철학적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저자는 비관 대신 ‘조화’의 비전을 제안한다. 동양의 중용과 서양의 생태철학을 접목해, 인간의 의식과 기술, 자연의 생명력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사회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화의 시대』는 인간 중심의 오만을 반성하고, 생명 중심의 윤리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기술은 인간의 손을 대신할 수 있지만, 자연의 숨결을 대신할 수는 없다.” 이 말처럼, 진정한 문명의 진보는 경쟁이 아니라 공존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문명의 미래가 인간의 욕망이 아닌 ‘연결의 지혜’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1부는 ‘문명의 단절, 분리의 철학’을 주제로 현대 문명의 피로와 인간의 소외를 분석한다.
2부는 ‘인간 중심 문명의 오만’을 다루며, 인간의 과잉 욕망이 만든 생태 위기를 비판한다.
3부는 ‘관계의 철학’을 통해 동양 사상과 현대 과학의 통합적 접근을 모색하며, 인간과 기계, 자연의 관계를 재정의한다.
마지막 4부 ‘조화의 문명으로의 전환’에서는 기술을 넘어 생명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나아가는 구체적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기술에 대한 단순한 비판을 넘어, 인간의 사유와 감성, 그리고 생명적 윤리를 복원하려는 철학적 선언문이다. ‘AI 이후의 문명’이라는 거대한 질문 앞에서, 정진아는 분리에서 연결로, 경쟁에서 공존으로 향하는 길을 묻는다.

인물정보

저자(글) 정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