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2025년 11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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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내가 존재한다는 것
그래서 나란 무엇인가?
생각한다는 것
과학으로서의 철학
문예로서의 철학
이 책의 구성
Ⅰ. 철학의 어려움과 즐거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철학 문장
철학의 맥락과 초역
대화를 즐기던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다양한 철학의 양식
종교의 문제
의심과 믿음
A는 A이자, A가 아니다
현대 예술로서의 철학
진짜 철학 가려내기
Ⅱ. 철학 강의 실황 중계
제1강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훌륭한 삶을 사는 것’
진선미의 일치
철학자의 신
철학자의 이원론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제2강 소크라테스와 베유_자, 더 이상 그런 것은 생각하지 마
황혼의 포스트모더니즘
베유 “더 이상 그런 것은 생각하지 마”
모든 것을 양지로 내놓은 다음, 금지할 것
제3강 아리스토텔레스와 실체_존재론의 시작
만학의 시조
‘실체’를 탐구하는 일
주어야말로 모든 것이다
신을 향한 찬미
제4강 토마스 아퀴나스_이른 르네상스
존재 원인으로서의 신
12세기 르네상스
제5강 아우구스티누스와 데카르트_신과의 대화
사물의 논리가 아닌
나는 의심한다
데카르트, 의심하다
나는 실체다
‘생각하다’에서 ‘존재하다’로
제6강 데카르트와 파스칼_과학의 운명
정신과 신체의 접점
‘무용하고 불확실한 데카르트’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
우리의 모든 존엄성은 사유 안에 있다
제7강 흄과 비트겐슈타인_내일도 태양이 존재한다?
“내일도 태양이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한가?
확실성의 문제-말할 수 없는 것
제8강 베이컨과 로크_이성보다 경험
지각이야말로 출발점
자연의 정밀함
제9강 스피노자_사유의 재미와 행복
신에 심취한 무신론자
에티카-윤리학
헤겔 혹은 들뢰즈
생각하는 즐거움과 만족
직관지와 지적애
악을 물리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10강 라이프니츠_논리에서 소외된 인간
모나드
최소 단위의 ‘모나드’
신의 각인
이론적 요청으로서의 모나드
스피노자와의 해후
캉디드-낙관주의의 아이러니
제11강 흄과 칸트_경험론의 충격
독단론으로부터의 탈출
경험을 연결하는 것-‘관념 연합’
경험에 앞서서 존재하는 것-‘선험론’
사물의 본질은 인식할 수 없다-‘물자체’
이성은 불가능해도 실천은 가능하다
내 삶 속의 도덕률
제12강 헤겔_세계는 이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성은 객관적 실재
궁극의 이념
변증법 논리와 시간
이념으로 성장하는 개념
이념에서 절대 이념으로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이며,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깊은 신앙에도 불구하고
제13강 니체_현대 사상의 원형
헤겔 이후
신은 죽었다
대지와 육체
명명의 힘과 제도 비판
아이돌 니체
문학적인 철학
제14강 하이데거_신이 부재한 존재론
현존재
술어로서의 ‘존재하다’
현대인의 불안
제작된 어떤 것
제15강 비트겐슈타인과 마이클 폴라니_말할 수 없는 것
『논리-철학 논고』-비트겐슈타인
말할 수 없는 것
언어와 가치의 창조성으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마이클 폴라니
암묵지
계층을 상승시키다
성경적 세계관 혹은 진화 사상
언어와 사실의 괴리와 포스트모더니즘
나가며
저자 약력
기독교 관점에서 보면 고대 그리스의 신들은 ‘이교도’의 신들이지만, 두 종교 모두 신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와 그 뜻을 이은 플라톤은 신의 존재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전제를 바탕으로 ‘훌륭하게 사는 것’, ‘아름답게 사는 것’, ‘정의롭게 사는 것’, 이 세 가지가 ‘같다’라는 앞의 표현이 등장하는 것이지요.
제1강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인용문 중간 부분을 보면, 억압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것을 양지로 꺼내, 사악한 것이 나오면 그것을 바로 마주 보고 금지한다는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모든 것을 양지로 꺼내는’ 중요한 도구인데, 그 과정에서 튀어나오는 부정한 생각을 ‘금지’한다는 부분이 정말 신선합니다. 무의식은 억압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의식의 표면으로 모두 꺼내어놓은 다음에 금지한다면, 그것은 실제로 ‘억압’이 아니게 된다는 의미이지요.
제2강 소크라테스와 베유_자, 더 이상 그런 것은 생각하지 마
그런데 데카르트의 유명한 『방법서설』(1637)은 ‘나는 생각한다’(라틴어로 코기토 Cogito)라는 것, 즉 이성을 모든 것의 중심으로 삼아 생각할 것을 선언한 책입니다. 그 책에서 말하는 신의 존재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는 근대 과학의 출발점으로 아주 요긴하게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데카르트 본인은 절대 신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상당히 신실한 기독교 신자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의 기술을 몇 군데 살펴볼까요?
제5강 아우구스티누스와 데카르트_신과의 대화
스피노자의 신에 대한 이해가 ‘신=실체=실현=자연’이라면, 유일신이라 하지만 신이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는 범신론에 가까워 보입니다. 또한 그런 범신론을 더욱 전개하면, 신은 모든 현실 속에서 구름과 안개처럼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말아서, 궁극적으로는 무신론과 다름없지 않냐는 비판이 날아드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실제로 스피노자가 목숨을 위협받았던 것도, 당시의 세태 속에서 그가 무신론이라는 위험한 사상의 주인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9강 스피노자_사유의 재미와 행복
라이프니츠가 말한 모나드란, 결국 이데아가 현실계에서 개별의 사물에 밀착하듯이 나누어진 것처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사람은 ‘이것이 모나드다’라고 말할 수 있는 독특하고 유일하며 다른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본질적 실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순 없습니다. 모나드는 지금 여기에 있는 세계와 같은 곳에 있으면서, 다른 평행 세계와 같은 것을 연상시키는 데도 있습니다.
제10강 라이프니츠_논리에서 소외된 인간
흄은 이 관념 연합의 원리를 모든 관념의 운동과 생성으로 묘사해서, 인간의 마음이나 사회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와 같은 문제의 수립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문제의식은 본질에서 출발하는 하향식 원리가 아니라 개별적인 경험이 상향식으로 아래서부터 쌓아 올려 인간의 마음이나 사회로 변성해 간다는 관점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흄이 신념의 형성을 설명할 때 ‘기세’나 ‘활기’라는 개념을 도입하는 방법 또한, 일종의 복잡계 과학 같은 이해 방식과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11강 흄과 칸트_경험론의 충격
말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점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실제로 물리학에서 말하는 ‘인간 원리’는 우주를 인식하는 인간의 관점에서 우주를 설명합니다. 인간이 인식할 수 없는 한 우주는 존재할 수 없었다는 주장은, 물론 동어 반복이긴 하지만, 인간의 관점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존재하는 것도 분명합니다. 이런 점에서 철학자 중 인간 원리에 가장 가까운 입장을 표명했던 인물에, 지금까지 살펴본 중에서는 아마도 헤겔이 가장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12강 헤겔_세계는 이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존재’라는 무언가를 묻는 것은 지금까지 봐왔듯이 고대 그리스 철인들부터 끊임없이 계승되어 온 형이상학의 근본 문제로,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실체란 개념을 사용해서 고찰되어 왔습니다. 하이데거 또한 다시 한번 이 문제에 정면으로 맞붙었는데, 선철과 같은 용어를 사용해도 같은 논리를 그저 그렇게 모방하는 것이 될 수 있으므로 독특한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여기서 정의된 ‘현존재’입니다.
제14강 하이데거_신이 부재한 존재론
암묵지는 인간 지성의 작용을, 그 잠재적인 가능성을 파고들어 종합적으로 다시 파악하고자 한 시도입니다. 거기에는 지금까지 과학철학에서는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앞에서 언급한 주관적 요소뿐만 아니라, 그 주관적 요소가 작용하는 장소로서의 개인의 신체성이나 무의식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폴라니는 지금까지의 이성을 중심으로 한 과학만능주의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자유주의사회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제15강 비트겐슈타인과 마이클 폴라니_말할 수 없는 것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현대 철학자까지
대표적인 문헌 구절을 통해 마주한다
철학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의 형태, 인생의 의미처럼 왠지 고상하면서도 심오한 주제를 다룰 것만 같아 보인다. 그러다 보니 철학을 이해하려면 보통 사람들보다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 오해하기 십상이다. 혹은 철학책을 집어 드는 것부터 심리적으로 큰 벽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용기 내어 읽어 보았는데 전혀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하기도 한다.
하지만 철학이란 생각하는 것이라서, 철학책을 읽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고하기 위한 실마리를 얻는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책의 문장 표현 하나하나에 지나치게 얽매이면 점점 표현에 매몰되어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게 된다. 그렇다고 저자의 독자적인 개념이나 표현을 무시해 버리면 당연히 도저히 그 뜻을 가늠조차 할 수 없게 된다. 다만, 많은 철학자가 플라톤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에 정립된 철학적 사고의 규칙을 전제로 하므로, 그 지식을 보완해 가면서 저자가 고심해 온 흔적을 더듬어 가다 보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철학에서 공유되어 온 문제의식과 사고방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 이 점을 알아둔다면, 도저히 판독할 수 없을 것 같던 철학서의 문장일지라도 맥락을 따라가기 쉬워질 것이다. 철학책을 읽을 때는 대가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듣지만 말고, 저자와 대화하면서 읽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은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원전을 읽는 연습 형식의 수업처럼 쓰여 있다. 원전의 근거를 표기하지 않고 철학자의 사상을 백과사전식으로 요약해 이어 붙이기만 한 책이 아니다. 각 장에서 철학 명저의 한 대목씩 다루면서 철학자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말했는지를 조금이라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선철이 사유해 온 문제를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서 공유해 보자.
인물정보
번역 김수정
성균관대학교에서 유학동양학과 한문학을 전공했다. 우연한 기회로 가게 된 일본 유학을 통해 일본어와 일본 문화의 매력에 빠졌다. 활자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와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는 번역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상식이 결여된 카페』, 『이토록 가벼운 8컷 철학』, 『암기할 필요 없는 타로』, 『신의 칵테일 30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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