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위한 교양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10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당황스러워하는 순간 중 하나는 보유한 주식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주가가 이유 없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할 때입니다.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는 이러한 현상의 핵심 원인이지만,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그 정확한 메커니즘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복잡한 증자의 개념을 카페 사장이 가게를 확장하는 친숙한 예시부터 삼성전자와 현대차 같은 대기업의 실제 사례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하여, 투자자들이 증자 공시를 보고도 더 이상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증자는 결코 현대에 갑자기 나타난 금융기법이 아닙니다. 조선시대의 상업자본 형성부터 시작하여 1970년대 한국의 경제개발 과정에서 포스코와 현대그룹이 활용한 자본 확충 전략,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의 긴급 구조조정까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항공업계가 보여준 극단적 희석화 사례와 2021년 게임업계의 메타버스 투자를 위한 연이은 증자 사태는 현재진행형의 생생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과 최신 동향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증자의 본질적 의미와 시장에서의 역할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증자가 내 주식과 수익률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입니다. 무상증자 시 보유 주식 수량이 늘어나지만 주가가 조정되는 과정, 유상증자 참여 여부에 따른 지분율 변화, 권리락일 전후의 주가 움직임 패턴 등은 모두 실제 투자 성과에 직결됩니다. 신주인수권증서가 거래되는 시장의 가격 형성 원리부터 증자 자금 용도에 따른 성공 확률 분석, 그리고 개인 포트폴리오 관리 관점에서의 참여 전략까지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또한 초보 투자자들이 자주 겪는 오해와 실수 사례들을 미리 짚어줌으로써 불필요한 손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론적 깊이 또한 놓치지 않습니다. MM 이론에서 제시하는 증자의 기업 가치 중립성이 현실에서는 왜 다르게 나타나는지, 워렌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운영에서 증자를 기피하는 철학적 배경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주주배정 증자와 제3자 배정 증자의 차이점,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복합적 성격, 그리고 증자 참여 시 취득가액 계산과 양도소득세 적용 기준까지 세무와 회계의 전문적 영역도 포괄합니다. 국제회계기준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의 차이점도 다루어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지식 기반을 마련합니다.

목차

1. 주식이 늘어나는 두 가지 마법
2.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자본 확충의 역사
3. 내 주식 개수가 바뀐다고요?
4. 주가가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요?
5. 권리락일의 숨겨진 비밀
6. 신주인수권, 돈이 되는 종이쪽지
7. 참여할까 포기할까의 전략적 선택
8. 기업 가치는 정말 변하지 않을까?
9. 제3자 배정부터 전환사채까지
10. 세무와 회계의 까다로운 진실

인물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금융 출판 에디팅 팀은 주식 · 투자 교육 콘텐츠 기획에 특화된 편집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 학습 설계를 통해,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교육용 도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