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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다.

치매와 알코올 중독으로 아버지를 떠나 보낸 딸의 기록, 그리고 시작된 치유
허이나 지음
작가와

2025년 10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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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3.04MB)   |  121 쪽
ISBN 9791142166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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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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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을 끝내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아버지는 제 손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아버지가 무너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감정은 미뤘고, 책임은 나누었고,
사랑한다는 말은 끝내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치매와 알코올중독이라는 두 겹의 병을 앓던 아버지를 준비 없이 보내야 했던 딸의 치열하고 조용한 기록입니다.

'좋은 자식'이라는 무게와,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
그리고 회복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조용히 들려줍니다.

냄새조차 지울 수 없는 삶의 잔해,
아무도 오지 않은 장례식,
딸이라는 사실조차 잊은 채 건넨 아버지의 마지막 한마디 —
“고맙습니다.”

이 에세이는 부모를 돌본 이들에게,
혹은 지금 부모를 보살피고 있는 이들에게,
이미 떠나보낸 이들의 마음속 후회를 꺼내
조금 더 따뜻하게 안아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독자라면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어요
-노부모의 변화가 불안해지는 중년의 자녀들
-돌봄과 감정 노동에 지쳐있는 자녀들
-가족과의 거리에서 애증을 경험한 사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채 누군가를 떠나보낸 적 있는 사람

살아남기 위해 외면했던 감정들.
그 모든 말하지 못한 것들이,
이제 나를 치유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조용히 한 페이지를 넘겨보세요.
프롤로그 끝이라고 생각했던 그곳에서 시작된 이야기

1부. 올 것이 왔구나!
1장. 마음의 준비
2장. 살면서 맡아보지 못했던 냄새
3장. 청소할 수 없는 것들
4장. 우리가 모르는 사이

2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5장. 죽으면 된다!
6장. 요양등급 심사의 아이러니
7장. 새벽 2시, 경찰서에서 온 전화

3부. 마지막이란 말은 없었다
8장. 어쩔 수 없는 선택일까, 포기일까
9장. 휠체어 위의 저항
10장. DNR 동의서
11장. 고맙습니다!
12장. 겨우 허락된 면회

4부. 크리스마스 이브의 선택, 그리고 이별
13장. 미팅 중에 울린 벨
14장. 10분
15장. 딸을 기다린 아빠

5부. 가장 추운 날의 따뜻함
16장. 아무도 찾지 않는 장례식
17장. 예상치 못한 엄마의 조문

에필로그 치유의 시작과 끝은 가족이었다.

"아빠... 돌아가셨어."

세상이 멈췄다.

"뭐라고...?"

"나도 임종 못 지켰어. 전화 받고 바로 출발했는데 10분 만에 돌아가셨다네..."

'하느님을 원망했다.'
마지막 말 한마디를 할 시간만 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간절히 기도했는데...
삶을 정리할 시간이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게 아니었다.

10분.
고작 10분 차이로.

이 책은 치매와 알코올중독이라는 두 가지 병을 동시에 앓던 아버지를 돌보며
마지막을 함께한 한 딸의 기록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단지 죽음을 담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별의 과정을 통해 ‘세월에 묻어둔 감정’을 정리해가는 치유의 여정이자,
감정의 침묵 속에 갇혀 있던 가족들이
다시 서로를 바라보게 된 작은 회복의 기록입니다.

사건 중심이 아닌 감정 중심의 서술로 진행되는 이 에세이는
독자로 하여금 ‘내 안에 아직 정리되지 못한 감정들’을 꺼내게 만듭니다.

의무감과 죄책감, 분노와 연민 사이에서 복잡하게 얽힌 감정들.
그 감정들을 밀어넣은 채 살아가는 많은 독자에게
이 책은 “이야기이자 거울”이 됩니다.

부모님의 돌봄에 지치고 죄책감이 드는 사람에게,
관계는 남았지만 마음은 닫힌 가족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끝이라는 말 앞에서, 감정의 준비를 하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그때 미처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이제는 꺼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따뜻한 기록입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 속 “나”는, 당신일지도 모릅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허이나

허이나(Ena)
감정과 치유의 서사를 탐색하는 작가.
감정(Emotion)과 이야기(Narrative)를 연결하는 글을 쓰고자 'Ena'라는 필명을 택했다.
조직심리 전공자로서 몸과 마음의 연결, 상처받은 감정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오랫동안 이어왔다.
저자 자신이 관계와 일상 속에서 억눌린 감정이 몸의 신호로 나타나는 과정을 수년간 경험하며,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통합적 접근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 회복의 실마리를 아로마테라피에서 찾아 아로마테라피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감정과 치유에 관한 글을 쓰고, 몸과 마음의 감각을 깨우고 회복하는 방법을 탐구하며, 강의와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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