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어학당

모국어를 기반한 영어교재

Kathryn J. Davis , 조국 지음 | 송소영 그림 | 조국 옮김

도란도란북스 2025년 10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언젠가부터 영어를 한국어로 배우면 어떨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미국 파닉스 교재를 알게 되었고, 그 책에서 설명하는 규칙들에 대해 이해해보려 했지만, 그 당시의 저로서는 힘든 부분들이 있어서 먼저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 학습에 관한 것을 이해하고자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영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복잡하고 불규칙한 소리를 지닌 언어이기에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기란 몹시 어려운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과정을 통하여 다양한 학습의 경험과 여러 선생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금의 책을 집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저는 한국의 공교육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한국어’가 ‘한자’에 기반 된 언어인 것을 모르고 있다가 대학원을 다니면서 ‘한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한국어를 배워도 ‘한글’에 내포된 글자의 의미를 모른다면 ‘한국어’를 사용함에 있어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알고자 ‘한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에 관한 문서를 찾다가 우연히 ‘조선시대 영어교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영어교재’의 내용을 읽어보면서 선조들은 ‘한자’를 기반한 ‘한국어’로 영어의 뜻과 의미를 접목하여 영어를 학습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두 권의 ‘Sound City Reading(미국 파닉스 교재)’와 ‘조선시대 영어교재’를 토대로 선조들께서 사용하신 지혜를 담아 영어의 음소를 '한국어'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이것을 기반하여 제작한 음소는 영어의 발음을 이해함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학생과 함께 학습하며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제작된 ‘한국어 소리값’이기에 매우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점이 충분히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영어 학습에서 최소한의 파닉스 규칙은 알고 있어야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내용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오류가 보인다면 언제든지 문의주시면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책을 펴내며 ............................................................................................................................. 1

모국어에 기반한 교재 제작과정 및 ‘한국어 소리값 설명 ........................................................... 3
첫번째 숨겨진 비밀 – 한국어 소리값에 관련하여 - ................................................................... 3
두번째 숨겨진 비밀 – 엉뚱한 소리 - ......................................................................................... 5
세번째 숨겨진 비밀 – 겹자음 발성, 끝 겹자음 발성 ................................................................... 7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 숨겨진 비밀 ................................................................................. 10
교재 사용 설명서 .................................................................................................................... 12
맺으며 .................................................................................................................................... 13

파닉스어학당 (ㄱ) ................................................................................................................... 14
파닉스어학당 (ㄴ) ................................................................................................................... 29
파닉스어학당 (ㄷ) ................................................................................................................... 31
파닉스어학당 (ㄹ) ................................................................................................................... 36
파닉스어학당 (ㅁ) ................................................................................................................... 41
파닉스어학당 (ㅂ) ................................................................................................................... 47
파닉스어학당 (ㅅ) ................................................................................................................... 54
파닉스어학당 (ㅇ) ................................................................................................................... 71
파닉스어학당 (ㅈ) ................................................................................................................... 90
파닉스어학당 (ㅊ) .................................................................................................................. 105
파닉스어학당 (ㅋ) .................................................................................................................. 112
파닉스어학당 (ㅌ) .................................................................................................................. 112
파닉스어학당 (ㅍ) .................................................................................................................. 114
파닉스어학당 (ㅎ) .................................................................................................................. 117

책 속으로

혹시 '조선시대 영어교재'를 읽어보신적이 있나요? 저는 그 책속에서 설명된 음소를 보며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아니, 19세기 구한말 시기에 선조들께서 이러한 책을 집필하셨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I don't understand one word you say", "나는 당신들의 말을 한마디도 이해할 수 없다."' 로 시작되는데 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발음이라는 것을 일찍히 선조들께서 알고 계셨기에 이러한 책을 집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책속에서 한눈에 들어온 내용은 바로 '한국어 소리값'이었습니다. 영어 글자를 한국어로 읽는다는것을 과연 지금 시대에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영어'를 '한국어'로 읽는다는 것은 매우 신박하고 한편으로는 이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이러한 교재가 없었기에 처음에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미국 파닉스 교재'의 규칙을 보고는 그 가능성이 희미하게나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영어를 배울 때 '파닉스'를 배워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이론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무언가 알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저와 같은 마음이였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처음 시작하는 영어를 '파닉스' 학습에만 의존하여 모험하기에는 무모한 부분이 있어 보이나, 여기서 언급한 내용만 이해해도 '파닉스' 학습의 중요성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구한말 시기 선조들의 영어 발음이 매우 우수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교재를 통해 우리 함께 원어민에 버금가는 영어 발음을 한번 구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신뢰와 도전이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영어 학습의 발전을 가져오리라 기대합니다.

출판사 서평

이 교재는 옛 선조들이 사용한 방식의 학습을 토대로 제작된 교재입니다. 교육부에서 지정한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본 한자 900자로 영어 단어의 뜻을 재정립하여 ‘한국어 소리값’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우선 ‘미국 파닉스 교재’로 영어의 음소를 ‘한국어’로 정리하였고, 파닉스 자료로 현재의 ‘한국어 소리값’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학습에 도움을 드리고자 ‘파닉스’에 대한 자료를 ‘한국어’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습니다. 영어를 처음 공부하시거나 혹은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이라면, 이 교재가 그간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몰론 설명을 통해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다른 나라들이 모국어로 영어를 학습하듯이 우리도 ‘한국어’로 발음을 연습하여 학습한다면 분명 영어 학습에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나 이 교재가 현 시대에 문해력과 난독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많은 영어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그런 좋은 결과들이 앞으로의 교재를 집필함에 있어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Kathryn J. Davis

저자(글) 조국

번역 조국

그림/만화 송소영

감수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