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어딨어
2025년 10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0.76MB) | 129 쪽
- ISBN 9791190529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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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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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은 얼마나 신기하고 따뜻할까요?
유제희 시인의 동시집 《얼굴 어딨어》는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교실 앞 꽃밭에서 외할머니의 빈 집 마당까지, 글자로도 숫자로도 찾을 수 없는 꽃들의 주소를 찾아가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덜커덩덜커덩 불평하는 고물세탁기, 눈덩이 한 대 맞고 엄살부리는 자동차, 꼬리 때문에 물속 유치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올챙이까지.
모든 사물이 살아 숨쉬는 아이의 상상력 속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아~ 해봐"라며 재잘거리는 아이의 목소리, "안 돼"라는 어른의 말에도 꺾이지 않는 호기심, 친구와 싸운 날의 씁쓸함까지.
유제희 시인은 어린 시절의 모든 감정을 진솔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냅니다. 이 시집을 읽는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되찾게 될 것이고, 아이들은 자신의 일상이 얼마나 특별한 시가 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에 이야기가 있고, 모든 곳에 시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따뜻한 시집입니다.
[예상 독자층]
-순수한 감성과 상상력을 잃지 않으려는 초등학생 어린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와 교사
-일상 속에서 시적 감수성과 따뜻함을 찾는 어른 독자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점]
-평범한 일상이 시가 되는 상상력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물과 감정을 새롭게 바라보며 잃어버린 동심을 회복하게 됩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본 세상이 얼마나 다정하고 유머러스한지 깨닫게 됩니다.
“잊고 있던 내 안의 어린이가 먼저 웃는다 — 세상 모든 순간이 시가 되는 마법 같은 책!”
꽃들에게 주소가 있다
가을도 물고 갔나 봐
고물세탁기
이걸 어째
엄마 얼굴
엄마 말 좀 듣지
엄살쟁이 자동차
친구와 싸운 날
너 때문에
곰배령 가는 길
숙제검사
동글이
바람이 지날 때마다
참새와 허수아비
가을 나뭇잎
제2부 꽃물이 드는 동안
콩돌 해변
엄마의 핸드폰
빨랫줄
봉숭아 꽃물
여뀌
고추
꼬꼬댁 꼬꼬
엄마 오는 날
무슨 잘못 했길래
봄소식
과꽃
덕산 장 날
바보 같은
다 알아
뽕 뽕 뽕나무
제3부 몸으로 쓴 초대장
멸치볶음
비 온 뒤
문구점에 가면
귀한 아이들
급하단 말이야 나도
엄마는
성묫길
봄바
사랑이네
네 잘못이야
봄
햇볕 울타리
얄미운 매미
할머니 집
놀고 싶다고
제4부 하늘 바다 우리 동네
어쩌라고
모 심는 날
넌 어디야
상수리 나무
하늘 바다
아 해봐
파리 교실
장 담는 날
우리 집 방글이
아껴 먹다가
심심한 날
귀뚜라미
겨울 풍경
개망초꽃
얼굴 어딨어
[본문 속으로]
꽃들에게도 주소가 있다
꽃들에게도 주소가 있다
글자로는
숫자로는
찾을 수 없는
아이들 뛰어노는
교실 앞 꽃밭이나
차들이 바람처럼 달리는
우리 동네 큰 길 가
외할머니 떠나신
빈 집 마당에도
이슬만 알 수 있는
바람만 알 수 있는
작년에 피고 진자리
꽃들에게도 주소가 있다
네 잘못이야
집 앞 뽕나무에
오디가 다닥다닥 까맣게 익었다
오디 한 줌 따려고 바가지 들고
사다리 올라가다 삐끗
순식간에 떨어지고 말았다
거꾸로 떨어져 시멘트바닥에 꽝
다시 돌무더기 비탈로
땡감처럼 굴러 떨어진 할머니
바가지도 깨지고 머리도 깨지고
온 몸 오디 색깔이 되어
누운 채 응급실로 갔다
그날
-오디, 네 잘못이야
할머니 병원에 태우고 간
윗집 할아버지가
오디나무를 싹둑 베어버렸다.
인물정보
저자(글) 유제희
1993년 《시와 시학》 신인상을 수상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시집으로 『산벚꽃과 옹달샘이 있는 풍경』 『논현동 577번지』 『소금창고』 가 있습니다. 어린이 독서지도와 글쓰기 지도를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동시집 『얼굴 어딨어』 에는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과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세상에 대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 말 못하는 사물과 사람의 관계,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관계에서 나타나는 정겨운 이야기들이 울퉁불퉁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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