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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복신의 환영

김이수 지음
나무옆의자

2025년 10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0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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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98MB)   |  약 16.0만 자
ISBN 979119939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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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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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신인문학상,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김이수의 신작 장편소설 『칠복신의 환영』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됐다.

국가정보원은 혐한 시위를 주도하는 극우단체의 간부이자 야쿠자 오야붕이었던 이사부로를 제거하기 위해 민간 최고의 해결사이자 킬러인 영춘을 고용한다. 그러나 타깃 작업 중 일이 꼬여버리고, 영춘은 자신과 외모가 꼭 닮은 야쿠자 겐지로 위장하여 민들레 상가로 숨어든다. 사람 사는 냄새 가득한 민들레 상가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영춘.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민들레 상가를 차지하려는 야쿠자의 음모에 평화는 깨지고 만다. 영춘은 소중한 민들레 상가 사람들을 위해 돈을 구하러 나서고 그 과정에서 칠복신과 거액의 비트코인의 존재를 알게 된다.

『칠복신의 환영』은 그간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 장르를 고집하며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로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김이수 작가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요소를 적극 활용해 작풍을 일신한 소설이다. 강렬한 액션과 굵직한 서사라는 특유의 장기를 살리면서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뒤섞어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로 무장한 이 작품은 질주하는 이야기의 쾌감과 묵직한 정서적 울림을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롤로그
1. 영춘, 살인 청부를 마치다
2. 영춘, 겐지로 살다
3. 영춘, 민들레 상가의 위기를 보다
4. 영춘, 보물 지도를 보다
5. 영춘, 들개와 사투를 벌이다
6. 영춘, 이프성을 발견하다
7. 영춘, 블랙스완을 열다
8. 영춘, 후쿠시마를 탈출하다
9. 영춘, 살벌 미코를 보다
10. 영춘, 여우 야나기를 만나다
11. 영춘, 흑곰 다케시를 만나다
12. 영춘, 칠복신의 비밀을 알아내다
13. 영춘, 도쿄만에 입수하다
14. 영춘, 대한 남아의 기상을 지키다
15. 영춘, 금붕어 곤조를 만나다
16. 영춘, 리틀야스쿠니를 찾아내다
17. 영춘, 칠복신을 발견하다
18. 영춘, 선택의 기로에 서다
19. 영춘, 합의문을 작성하다
20. 영춘, 무릎을 꿇다
21. 영춘, 비골을 가슴에 품다
22. 영춘, 뜨거운 복수를 시작하다
23. 영춘, 미코의 관음보살을 보다
24. 영춘, 차가운 복수를 시작하다
25. 영춘, 아아를 기다리다

작가의 말

영춘은 천천히 블랙맨의 마스크를 턱 밑으로 끌어 내렸다. 순간, 자신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블랙맨의 뺨을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가며 정밀 검시라도 하듯 몇 번이고 살폈다. 이건…… 말도 안 돼. 코 밑의 희미한 수술 자국만 없으면 거울 속 얼굴이라고 착각할 만큼 똑같았다. (34쪽)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에 가족을 다 잃어버렸대.’ 처음 모리를 방문했을 때 미코가 말해줬다. 1년 동안 폐허 속에서 살면서 아내와 딸아이 시신을 찾았다고 한다.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가족사진 한 장만 들고 여기저기 떠돌다 이곳까지 흘러들었다며 미코가 안타까워했다.
영춘의 처지도 모리와 다를 바 없었다. 언제부턴가 시간이 나면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외로움이 계속되다 보면 모리처럼 중독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민들레 상가’ 사람들을 만난 건 다행이었다. 자신을 마구 부려먹긴 했어도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니까. (58~59쪽)

영춘이 자세를 낮추자, 애꾸눈도 낮게 으르렁거리며 자세를 낮췄다. 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영춘은 오른손으로 트럭 난간을 움켜쥐고 적재함 위로 훌쩍 몸을 날렸다. 뒤따라 애꾸눈도 짧은 울음과 함께 날아올랐다. 또 한 번 팔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원치 않는 선택이지만, 놈을 처리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 영춘은 본능적으로 왼팔을 앞으로 내밀었다. 동시에 오른손을 배낭 속으로 찔러 넣었다. 살을 찢고 들어오는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다. 찢어질 듯한 고통에 입이 저절로 벌어졌다. 나이프가 손에 잡혔다.
개새끼, 넌 이제 죽은 목숨이야. 영춘은 이를 악물고 나이프로 애꾸눈의 목을 갈랐다. 피가 분수처럼 뿜어졌다. 놈은 달콤한 피 맛과 칼끝의 고통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다. 피가 쿨렁쿨렁 적재함 바닥에 쏟아졌다.
밑에 있던 놈이 피 냄새를 맡고 트럭 위로 도약했다. 영춘은 끝까지 놈을 보고 있다가 눈앞까지 다가왔을 때 나이프를 목에 쑤셔 넣었다.
푹!
나이프 끝이 경동맥을 파고 들어갔다. 솟구친 피가 나이프 손잡이를 흠뻑 적셨다. (100쪽)

정면에는 벼 이삭 문양의 이나가와구미 다이몬(代紋, 야쿠자 일가를 상징하는 문장)이 걸려 있었다. (…) 거대한 사내가 금빛 방석에 털썩 주저앉았다. 구로쿠마 다케시(黑熊, 흑곰이라는 뜻), 한번 폭주하면 아무도 못 말린다는 무투의 화신. 이름만 들어도 조직원들을 오금 저리게 만든다는 잔인한 야수. 일곱 명의 특공대로 50명의 고쿠도카이(極道會) 야쿠자들을 난자했다는 전설의 사내. 영춘은 고개를 더 숙였다. 여기서 정체가 탄로 나면 들개 떼의 아가리에 던져지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168쪽)

내 정체를 의심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영춘은 피식 웃고 말았다. 비트코인 25만 개를 놓고 세기의 도박을 벌이는 판에, 똘마니들은 파벌 싸움이나 하고 있었다. 독고다이라…….
미코에게 마음을 빼앗겨 모든 걸 포기한 낭만 야쿠자로 변신해볼까? 이번 기회를 이용해 이나가와에서 발을 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214쪽)

“이런 멍청한 놈! 오야붕 앞에 오는데 몸수색도 안 해? 후토이!”
쿵, 쿵, 쿵. 마룻바닥이 울리더니 판다가 앞으로 나왔다. 영춘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고는 엄청난 힘으로 일으켜 세웠다. 영춘은 뿌리칠까 하다가, 그냥 몸수색을 받기로 했다. 어차피 싸움으로는 승산이 없었다. 지금 필요한 건 배포와 머리였다. 판다의 손길이 영춘의 몸을 훑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했다. 아무리 둔한 놈이라도 허리에 감은 체인을 놓칠 리 없었다. 놈의 손이 상체를 대충 훑고 넓적다리까지 내려왔다. 사타구니 근처에서 놈이 영춘을 올려다보며 씩 웃었다. 순간 영춘의 손도 재빨리 움직였다. 놈이 그의 낭심을 움켜쥐었지만 힘을 주지는 못했다. 녀석의 목에 송곳 끝이 닿아 있었다. 허연 비곗살 위로 붉은 핏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뭐 하는 짓이야?” (296쪽)

미코가 손을 앞으로 내밀며 고개를 돌렸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 하얀 면도날이 끼어 있었다. 영춘은 미코를 따라 고개를 돌렸다. 바케몬이 철장 밖에서 열심히 흙을 파고 있었다. 철장 밑이 움푹 꺼졌다. 조금만 더 파 내려가면 몸통까지 들어올 것 같았다.
“길고 뾰족한 걸로 급소를 일격에 찌르면 가능할 거야.”
미코가 자신의 종아리를 가리켰다. 영춘은 고개를 저었다.
“들개를 잡던 네 실력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어.”
영춘은 계속 고개를 흔들었다. 투견 대회에서 우승한 놈이라고 했다. 제대로 훈련받은 놈이 분명했다. 주름진 목덜미는 면도날로 힘들겠지만, 미코 말대로 뾰족한 무기가 있다면 가능했다.
“난 진짜 저 개새끼의 밥이 되고 싶지 않아.” (323쪽)

상현달이 사라진 하늘은 암청색으로 변해 있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던 아드레날린이 꺼지면서 차가운 현실로 돌아왔다. 잊고 있던 왼팔의 통증이 되살아났다. 욱신거리는 왼팔을 내려다봤다. 지난번 들개에게 물린 상처가 겨우 아물었는데……. 어느새 그의 왼팔은 개새끼들의 전유물이 되어 있었다. (326쪽)

돈 앞에 무너지지 않는 사람은 드물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세상에 돈만 한 것도 없었다. 자신도 유혹의 순간을 수없이 맞이했지만, 그때마다 욕심을 버리고 슬기롭게 극복했다. (379쪽)

야쿠자 조직에 위장 잠입한 대한민국의 킬러
소중한 이들을 지키려는 ‘낭만 야쿠자 계획’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혐한 시위를 주도하는 일본 극우단체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민간 최고의 해결사이자 킬러인 영춘을 고용한다. 영춘은 어릴 적 한 노스님에게 거두어져 성장했는데, 말더듬증을 가지고 있지만 스님에게 전수받은 해부학적 지식과 무술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간 병기가 된 이다. 게다가 어린 시절 노스님을 따라 도해(渡海)해 일본에서 생활한 적이 있기에 이번 임무의 적임자로 국가정보원에 선택된 것.
영춘은 항상 검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블랙맨’ 겐지가 호위하는, 대일본국수회의 간부이자 한때 도쿄 최대 야쿠자 조직인 이나가와구미의 두목이었던 이사부로를 제거하기 위해 프로다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는 타깃 제거 작업 중 겐지가 자신과 쌍둥이처럼 똑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침내 이사부로를 제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공교롭게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감염증 탓에 일본에서 발이 묶이고 만다. 이나가와구미와 대일본국수회 양쪽의 추적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 결국 코로나의 기세가 꺾일 때까지 야쿠자 겐지로 위장해 그의 주거지인 민들레 상가에서 숨어 지내기로 한다.
영춘은 사람 냄새 가득한 민들레 상가에서 킬러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식당 주인 미코, 미코의 동생 준페이, 바를 운영하는 루나와 함께 평온한 나날을 보내며 소소한 행복감에 젖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민들레 상가가 야쿠자와 얽히며 평화는 무참히 깨지고, 영춘은 사랑하는 미코와 소중한 민들레 상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다. 그는 행방이 묘연한 비트코인 25만 개를 찾아 나서지만 천문학적 금액의 비트코인을 노리는 것은 영춘만이 아니었다.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두고 이나가와구미와 대일본국수회가 벌이는 쟁탈전의 수라장에 뛰어든 영춘. 비트코인을 찾는 열쇠인 칠복신 인형의 비밀에 한 걸음씩 다가서던 그는 냉혹한 킬러로서의 본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옴을 감지하는데…….

첩보, 모험, 액션, 누아르, 코미디, 추리, 멜로…
모든 장르가 어우러진 롤러코스터 같은 서사

『칠복신의 환영』은 일급 살인청부업자인 영춘이 펼치는 활약을 그린 액션 스릴러이자, 칠복신 인형과 비트코인 25만 개의 행방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 장르를 착종하여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의도한 의욕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국정원의 의뢰에 일본 극우단체 인사를 제거하는 작업이나 이후의 수습 장면 등은 첩보물의 향취를 풍기며,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지역을 탐험해 보물찾기를 하는 과정은 모험물의 성격을, 야쿠자로 위장한 영춘이 폭력단의 세계에서 겪는 일들은 피카레스크나 누아르 장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장르적 요소들의 조화가 일으키는 강력한 화학작용과 더불어 독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주는 것은 뜻밖으로, 코미디와 로맨스다. 오늘날 사라져 보이지 않는 마을 공동체의 풍경으로 그려낸 민들레 상가 사람들의 넘치는 인정과 맛깔 나는 대사는 읽는 이들의 입가에 자연스레 미소를 띠게 한다. 그에 더해 잊을 만하면 영춘의 혼잣말을 통해 튀어나와 페이지 곳곳을 수놓는 ‘병맛’ 개그도 이 소설의 놓칠 수 없는 특징이다. 시대를 아우르는 각종 밈과 유행어들은 주인공이 킬러라는 설정과 일본 극우단체와 야쿠자 간에 벌어지는 비트코인 쟁탈전이라는 배경으로 인해 자칫 거칠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작품의 분위기에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고 기묘한 활력과 질감을 부여한다.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김이수 작가는 영춘을 유능하지만 허점이 많은 인물로 빚어낸다. 여타 액션 스릴러 장르의 주인공과는 달리 자신의 생각이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이나 주인공으로서의 멋진 모습을 허락하지 않는 장면들, 지식이 필요할 때 유튜브에 의존하는 현실적인 면모들로써 말이다. 이는 폭력이 난무하는 이야기 가운데서 독자들이 기존의 액션 스릴러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주인공에게 몰입하고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효과를 일으킨다. 또한 서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할 영춘과 미코의 로맨스를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이제 진정한 싸움을 시작할 때다. 적진 한복판에서 연장 하나 없이 맨손으로 싸워야 한다. 열세 척 배로 133척 적함에 맞서야 했던 이순신 장군의 심정이 이러했을까? (223쪽)

일본 야쿠자와 극우단체가 얽힌 욕망의 이전투구
〈용과 같이〉의 재미와 〈해바라기〉의 감동 뒤에 숨은
폭력의 윤리와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메시지

이처럼 독자들은 급변하는 여러 장르의 질주 속에서 마치 영춘과 하나가 되는 듯한 일체감으로 『칠복신의 환영』 속 세계의 재미와 감동을 오롯이 경험한다. 작가의 이러한 시도는 게임 〈용과 같이〉의 재미와 영화 〈해바라기〉의 감동을 관통하며 폭넓은 독자층의 취향을 파고든다.
무엇보다 김이수 작가가 전작들에서 완성시켜온 강렬한 액션이야말로 『칠복신의 환영』의 부정할 수 없는 가장 큰 특장이라 할 것이다. 마치 영춘의 액션에 한계를 두지 않겠다고 작정한 양 설정한 배경부터가 피와 쇠붙이가 난무하는 야쿠자 세계이니 말이다. 유쾌하고 때론 기묘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하는 경계를 아슬아슬 훑는 키치적인 분위기 아래에는, 역시나 살이 터지고 뼈가 부러지는 소리로 가득한 폭력과 카타르시스의 세계가 있다. 한국 문단에서는 거의 전무하다 할 하드코어 액션은 독자들의 심장에 불꽃을 튕겨댈 것이며, 본격 액션 장르에 목말라하던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칠복신의 환영』과 이 소설이 지닌 신선한 장르 형식이 대중과 마니아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오로지 재미만을 위해 나타난 것은 아니다. 액션과 미스터리와 모험, 코미디의 뒤에는 한국과 일본의 국제 관계, 후쿠시마원전사고로 대변되는 원자력발전소와 방사능 오염 논란, 낙후 지역에 대한 젠트리피케이션, 극우단체와 폭력조직, 비트코인, 국가와 정치에 의해 자행되는 폭력이라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 질문들의 긴 회색 도로를 가로지르는 것은, 정체성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의 킬러 영춘이 던지는 폭력의 윤리와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다. 즉, 세대를 아우르는 소설을 위해 어느 작가가 고민하고 내놓은 해답이 곧 『칠복신의 환영』이라는 말이다. 자극적인 영상물이 콘텐츠 시장에 범람하는 시대에 『칠복신의 환영』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문학만이 갖출 수 있는 가치를 제고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김이수

2013년 『위대한 유산』으로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2020년 『아홉 번째 공모자』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 『가토의 검』, 『깔때기 포트』, 『유령법안』, 『아홉 번째 공모자』, 단편집으로 『위대한 유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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