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한 뮤지컬 6선

박경준 (진우) 지음

카이로스북 2025년 10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6선

사랑과 혁명, 운명과 구원. 시대의 경계를 넘어선 명작 뮤지컬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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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인문학자 박경준이 선정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섯 편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노틀담 드 파리》, 《캣츠》, 《지킬 앤 하이드》, 《렌트》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공연 감상 가이드를 넘어, 명작이 시대를 초월하여 공명하는 이유를 음악, 문학, 극작, 한국적 수용이라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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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만나는 여섯 개의 세계

1장.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사랑과 광기, 가면 뒤의 천재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의 탄생 비화부터 웨버의 팝 오페라 스타일 음악, 한국 뮤지컬 시장 성장의 기반이 된 역사까지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2장.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

혁명과 구원, 민중의 대서사시

빅토르 위고의 원작이 어떻게 성창 뮤지컬(Sung-through)의 완성으로 재탄생했는지 분석하며, '민중의 노래'가 홍콩, 한국 등 전 세계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된 문화적 영향력을 다룹니다.

3장. 노틀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록과 발레의 만남, 운명의 비극

브로드웨이 문법을 따르지 않은 혁신적인 프렌치 록 오페라의 탄생과, 운명과 숙명론에 공감하는 한국 관객의 특별한 열광 이유를 분석합니다.

4장. 캣츠 (Cats)

시와 음악이 그린 고양이들의 밤

T.S. 엘리엇의 시집이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손에서 어떻게 시대를 초월한 상업적 명작으로 탄생했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가족 뮤지컬이자 '입문용 뮤지컬'로 자리 잡은 배경을 탐구합니다.

5장. 지킬 앤 하이드 (Jekyll & Hyde)

선과 악, 인간 내면의 이중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이 프랭크 와일드혼의 팝 오페라를 만나 심리 스릴러 뮤지컬의 새 장르를 개척한 과정을 설명하고, 조승우, 홍광호 등 한국 배우들의 명연기와 한국 사회의 이중성에 대한 공명 현상을 분석합니다.

6장. 렌트 (Rent)

100년을 뛰어넘은 보헤미안의 재탄생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1990년대 뉴욕 이스트 빌리지로 옮겨와 록 뮤지컬로 재창조한 조나단 라슨의 유산과, 'No Day But Today(오늘 외에는 없다)'라는 메시지가 세대를 넘어 전하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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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8가지 조건

이 책은 여섯 작품의 공통된 성공 요인을 다음의 8가지 조건으로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1. 음악적 탁월성 -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의 탄생
2. 문학적 깊이 - 원작의 철학과 주제 의식
3. 극적 완성도 - 드라마투르기의 완벽한 구현
4. 무대 예술의 혁신 - 연출, 무대, 의상의 시각적 혁명
5. 상업적 성공 - 흥행과 예술성의 균형
6. 문화적 영향력 - 시대와 사회에 미친 파급력
7. 한국적 의미 - 한국 관객과의 특별한 공명
8. 미래적 가치 - 다음 세대로 이어질 유산

뮤지컬 팬에게는 더 깊은 지식을, 입문자에게는 완벽한 길잡이를 선사하는 필독서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사랑과 광기, 가면 뒤의 천재
1. 작품의 탄생 1절. 《나비부인》의 탄생 배경
2. 원작 문학: 가스통 르루의 소설
3. 음악 분석
4. 인물과 주제
5. 무대 미학
6. 한국 공연사
7. 작품의 의미와 유산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 혁명과 구원, 민중의 대서사시
1. 작품의 탄생
2. 원작 문학: 빅토르 위고의 대서사
3. 음악 분석
4. 인물과 주제
5. 무대 미학
6. 한국 공연사
7. 영화 《레 미제라블》 (2012)
8. 세계적 영향과 의미
9. 2024년 한국 공연에 부쳐
10. 오페라 인문학자의 한마디

노틀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록과 발레의 만남, 운명의 비극
1. 작품의 탄생
2. 음악 분석
3. 인물 탐구
4. 무대 미학
5. 한국 공연사
6. 왜 한국 관객은 『노틀담 드 파리』에 열광하는가
7. 『노틀담 드 파리』가 현대에 던지는 질문들
8. 음악으로 듣는 『노틀담 드 파리』
9. 무대에서 객석까지: 『노틀담 드 파리』를 200% 즐기는 법

《캣츠 (Cats)》: 시와 음악이 그린 고양이들의 밤
1. 작품의 탄생
2. 원작 문학: T.S. 엘리엇과 고양이 시학
3. 음악 분석
4. 캐릭터와 주제
5. 무대 미학
6. 한국 공연사
7. 왜 《캣츠》는 시대를 초월하는가
8. 음악으로 듣는 《캣츠》
9. 《캣츠》를 200% 즐기는 법

지킬 앤 하이드 (Jekyll & Hyde): 선과 악, 인간 내면의 이중주
1. 작품의 탄생
2. 음악 분석
3. 인물 탐구
4. 주제 탐구
5. 한국 공연사
6. 공연의 진화
7. 20년 롱런의 비결
8. 미래를 향하여

렌트 (Rent): 100년을 뛰어넘은 보헤미안의 재탄생
1. 작품의 탄생
2. 음악 분석
3. 인물 탐구
4. 시대와 주제
5. 무대 미학
6. 한국 공연사
7. 〈라보엠〉과의 비교

에필로그

책 속으로

사랑과 광기, 혁명과 구원. 시대를 초월해 한국인의 가슴을 울린 뮤지컬 명작 6선의 인문학적 지도.

오페라 인문학자가 파헤친 뮤지컬 명작의 문학 코드, 음악 코드, 그리고 한국적 수용의 미스터리

가면 뒤의 천재(오페라의 유령)부터 뉴욕 보헤미안(렌트)까지. 당신이 사랑한 모든 뮤지컬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

이 책은 단순한 공연 감상 가이드나 후기를 넘어섭니다. 오페라 인문학자 박경준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여섯 편을 음악적 탁월성, 문학적 깊이, 시대적 영향력이라는 세 개의 축으로 해부합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팝 오페라부터 조나단 라슨의 록 뮤지컬까지, 거장들의 음악 속에 숨겨진 원작 문학의 맥락과 역사적 코드를 읽어냅니다. 또한, 이 명작들이 유독 한국 사회와 관객에게 뜨거운 공명을 일으키는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공연장에서 느꼈던 감동을 지적인 이해로 승화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레 미제라블》은 왜 전 세계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빅토르 위고의 방대한 서사시를 '성창 뮤지컬(Sung-through)'이라는 혁신적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이 작품의 위력은 단순히 웅장한 음악에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은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 속에 담긴 자유, 평등, 박애의 보편적 가치와, 이 노래가 홍콩과 한국 등에서 어떻게 시대의 불꽃이 되었는지 그 문화적 영향력까지 치밀하게 분석합니다. 《노틀담 드 파리》의 운명론이 한국적 한(恨) 정서와 만난 접점, 《지킬 앤 하이드》가 한국 사회의 이중성에 던지는 질문까지, 명작이 시대와 대화하는 방식을 탐구합니다.

출판사 서평

무대 위의 인문학, 뮤지컬로 읽는 삶의 진실
대한민국 제1호 오페라 인문학자 박경준(필명 진우)의 뮤지컬 인문학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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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뮤지컬인가?
한국 공연예술 시장에서 뮤지컬만큼 대중과 깊이 호흡하는 장르가 또 있을까요? 매년 수백만 관객이 극장을 찾고, 넘버를 따라 부르며, 무대 위 이야기에 자신의 삶을 투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그 작품들이 품고 있는 깊은 철학과 시대정신,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
이 책은 단순한 뮤지컬 해설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제1호 오페라 인문학자이자 현역 오페라 가수인 저자가 무대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발견한, 뮤지컬 속에 숨겨진 인문학적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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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의 특별함
1. 선곡의 탁월함 -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하는 6편
저자는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고, 가장 많이 울고 웃었던 대표작 6편을 엄선했습니다. 각 작품은 사랑, 꿈, 정의, 희생, 자유, 구원이라는 인간 보편의 주제를 다루며, 세대와 계층을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2. 전문가의 시선 - 무대 위에서 발견한 진실
30년 이상 오페라 무대에 선 성악가이자 학자로서, 저자는 악보 너머의 작곡가 의도, 가사 속 은유, 연출의 상징을 꿰뚫어봅니다. 공연예술 전문가만이 포착할 수 있는 디테일한 분석이 독자를 작품의 심층으로 안내합니다.
3. 인문학적 깊이 - 뮤지컬에서 철학을 만나다
각 작품을 문학, 역사, 철학, 사회학의 렌즈로 재해석합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공연"에 그치지 않고, 작품이 던지는 실존적 질문들과 마주하게 합니다. 무대 위 이야기가 곧 우리 삶의 이야기임을 깨닫는 순간, 관람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4. 접근성과 전문성의 균형 -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과, 수십 번 관람한 마니아도 "그런 의미가 있었구나!" 하고 무릎을 칠 전문적 통찰이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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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뮤지컬 애호가 - 사랑하는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
공연 입문자 - 뮤지컬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
인문학 독자 - 예술을 통해 인간과 삶을 탐구하고 싶은 분
교육자와 학생 -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교재를 찾는 분
삶의 의미를 묻는 모든 이 - 무대 위 이야기에서 위로와 영감을 얻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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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선사하는 경험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음번 뮤지컷 관람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 오프닝 넘버의 첫 화음에서 작곡가의 의도를 읽고
• 주인공의 대사 한마디에서 철학적 메시지를 발견하며
• 커튼콜의 박수에 더 깊은 감동을 담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무대를 벗어난 일상에서도, 우리 각자의 삶이 한 편의 위대한 뮤지컬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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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메시지
"뮤지컬은 화려한 볼거리가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질문입니다. 이 책이 무대와 객석, 예술과 삶 사이의 다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박경준(晉愚), 오페라 가수·대한민국 제1호 오페라 인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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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뮤지컬을 사랑하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이 책이 답입니다."
"무대 위에서 평생을 산 예술가만이 쓸 수 있는, 진짜 공연예술 인문학."
"6편의 뮤지컬을 통해 인생의 6가지 진실을 만나는 특별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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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한 장이 앙코르를 부르는 책.

인물정보

저자(글) 박경준 (진우)

박경준 (진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성악가이자, 감성을 노래하는 오페라 인문학자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그는 프랑스 파리 사범 고등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에서는 오페라과와 가곡과를 졸업하였다.
또한 로마 국제아카데미에서 지휘과와 뮤지컬과를 수료하며 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식견을 갖추었다.
세계 50여 극장에서 28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400여 회 무대에 섰으며,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베르가모 등에서 40여 회 초청 독창회를 포함해 4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탈리아 대통령 메달, 문화부 장관 표창,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남자 주역 상, 세계평화의 메달 세계 한인 협력기구(W-KICA), GAF 문화예술 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KBS 신인 음악콩쿠르, 중앙일보 콩쿠르, 베르디 국제 콩쿠르 등 17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현재 그는 Art Company BUON의 대표이사 겸 예술감독이자, 공연 예술 전문 AI 매거진 『스테이지』의 대표, 발행인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 오페라예술원 학장으로서 예술교육과 공연 기획을 병행하고 있다.
프랑스 Flaine 국제 여름 음악 아카데미 주 강사, 이탈리아 에르바 시립음악학교, 영산 콘서바토리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 예술가곡총연합회 이사, 사색의 향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예술과 사람, 무대와 일상 사이를 잇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대중적 확산에도 헌신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페라 인문학』, 『오페라와 썸타는 남자』, 『오페라 인문학 II, III, IV』, 『내가 나에게 던진 사직서』, 이탈리아 편 『밀라노에서 나폴리까지』까지가 있으며, 현재 프랑스 편 『센강에서 루아르까지』, 오스트리아 편 『도나우강에서 잘츠부르크까지』, 『오페라 인문학 V』 등 예술과 삶을 잇는 인문, 철학 에세이 시리즈를 집필, 출간 중이다.
그는 감정을 해방시키는 예술가이자 철학적 안내자로서, 음악과 철학, 문학을 통해 진짜 나와 다시 만나는 길을 제안하고 있다. 예술은 언제나 감각의 언어로 다가오지만 그 감각은 붙잡히지 않으면 흩어져 버리기에,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음악과 문학을 단순한 체험이 아닌 존재를 묻는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