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기획자

김윤석 지음

미다스북스 2025년 10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살아남는 기획자』는 AI 시대, 단순히 상품을 고르고 관리하는 직무를 넘어 시장을 설계하는 전략가로 성장해야 하는 MD의 새로운 조건을 제시한다. 저자는 오프라인 유통부터 글로벌 브랜드,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현장을 두루 경험했으며, 현재는 W컨셉에서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카테고리를 총괄하고 있다. 또한 KAIST AI 비즈니스 과정을 수료하며, AI가 커머스 실무와 기획자의 역할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직접 연구해 왔다. 실무 경험과 AI 인사이트가 결합된 이 책은, 변화의 전환점에 선 모든 실무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

책은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먼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흐름 속에서 MD의 본질을 다시 정의하고, 데이터와 소비자 중심 설계, 플랫폼 권력 구조 속에서 전략적 사고의 전환을 보여준다. 이어 소비자 접점 설계, 경험 기획, 매출 구조 설계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전략을 다루며, AI가 처리하는 영역과 인간 고유의 개입 지점을 실제 사례로 생생하게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커리어 재설계, 실행력, 회복 탄력성을 통해 실무자가 전략적 기획자로 성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이 책은 단순히 MD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브랜드 실무자, 유통 종사자, 커머스 창업자, 취업·이직 준비자까지, ‘상품을 넘어 시장을 기획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전략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트렌드를 좇는 단계를 넘어, 변화를 읽고 문제를 정의하며 AI와 협업해 방향을 설계하는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다. AI가 일자리를 위협하는 지금, 『살아남는 기획자』는 생존을 넘어 도약으로 이끄는 단단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목차

여는 글: 기획력은 도구에 앞선다

1장. MD의 정의: 직무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변화의 흐름을 읽어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비즈니스의 중심축
MD만의 고유 역할과 차별화 포인트
MD 직무에 대한 오해와 진실
기획자에게 열린 두 번째 인터넷의 가능성

2장. 기획의 전환: 데이터 중심에서 전략적 사고로 전환하라
데이터가 바꾼 조직 문화의 변화
소비자 중심 설계의 핵심 원리
커머스 플랫폼 권력 구조의 이해
브랜드의 안전과 플랫폼의 속도 사이의 균형점
다음 문명을 기획하는 사람들의 관점

3장. 시장 기획의 실전 전략: 성장 가능한 시장 구조를 설계하라
카테고리 성장을 이끄는 소비자 접점 기획법
브랜드와 소비자를 동시에 움직이는 방법론
마진보다 신뢰를 우선하는 접근법
기억을 판매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공간 구성
소비자에게 남는 경험의 설계
매출 구조 설계의 핵심 원리

4장. AI와의 경계에서 일한다는 것: AI를 전략 파트너로 삼아 기획하라
KAIST AI 비즈니스 과정에서 얻은 기획자의 인사이트
AI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MD는 방향성을 설계하기
AI가 오르지 않는 산에 대한 이해
수요와 가격을 읽는 알고리즘의 실제 활용법

5장. 문제를 정의하는 기획의 기술: 사고 도구를 연결하고 실전에 적용하라
기획의 본질로서의 문제 정의
사고력과 실행력의 균형점 찾기
AI보다 빠른 질문으로 승리하는 법
무엇을 팔고 있는가 - 거래의 창조적 가치

6장. 성장하는 커리어의 설계도: 경로를 재설계하고 실무자의 성장을 가속화하라
확장 가능한 커리어 경로의 구상
실행력으로 만드는 차별화 포인트
언제보다 어디로 - 커리어 이동의 진짜 질문
커리어를 좌우하는 끈기와 회복 탄력성

7장. 미래를 여는 MD: 기획자의 태도와 질문으로 AI시대 시장의 미래를 그려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생존 가이드
도구보다 태도 - AI 시대의 기본기
질문이 곧 방향성 - 살아남는 기획자의 조건
세상을 위한 기획 - 질문을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 열린 미래

에피소드
닫는 글

출판사 서평

“AI는 데이터를 읽고, 기획자는 시장을 설계한다.”

변화의 파도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는 기획자의 힘,
그 길을 여는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

『살아남는 기획자』는 AI가 모든 산업의 질서를 흔드는 지금, “기획자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저자는 오프라인 유통과 글로벌 브랜드, 이커머스 플랫폼을 두루 거치며 체득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는 대신 기획자가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실무자의 언어’로 쓰였다는 점이다. 현장의 고민, 실패와 성공, 그리고 AI 도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까지 담겨 있어 공허한 이론서와는 다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아무리 정교해져도, 결국 방향을 설계하고 질문을 던지는 것은 인간 기획자의 몫임을 생생하게 증명한다.

특히 이 책은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자의 성장 로드맵을 그린다.

1. MD의 본질 재정의: 단순한 상품 선택자가 아닌 시장 전체를 설계하는 ‘시장 설계자’로 거듭나야 한다.
2. 기획의 전환: 직감과 경험을 넘어, 데이터와 소비자, 플랫폼 중심의 전략적 사고가 필수적이다.
3. 시장 기획 전략: 소비자 접점·경험·매출 구조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4. AI와의 협업: AI는 데이터를 정리하지만, 방향을 설계하는 것은 기획자의 몫이다.
5. 커리어 성장: 확장 가능한 경로, 실행력, 회복 탄력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기획자’로 성장해야 한다.

『살아남는 기획자』는 단순히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AI를 활용하고, 어떤 태도로 시장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길을 보여주는 실전 가이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단순한 실무자를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시장을 설계하는 전략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한 번의 신중한 선택이, 내일의 커리어와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김윤석

13년 넘게 브랜드와 플랫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커머스의 흐름을 기획해 온 사람이다. 바잉 MD로 첫발을 내디딘 후 글로벌 브랜드 카테고리 매니저로서 리테일의 기초를 다졌다. 그리고 쿠팡에서는 뷰티 카테고리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로 이커머스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배웠다. 이어 한국 시세이도에서는 이커머스 전체를 이끌며 팀의 매출을 400% 이상 성장시켰다. 지금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 Category Development Lead로 일하며,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끌고, 수많은 브랜드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단순히 숫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가 더 깊이 연결되는 순간을 기획하고자 한다.
『살아남는 기획자』에 담은 것은 책상 위의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운 치열한 고민과 통찰이다.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 속에서도 기획자가 왜 여전히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태도와 역량이 필요할지를 진솔하게 전한다. 이 책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용기와 나침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