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도의 세계
2025년 10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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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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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는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선신(善神)들을 그린 불화로, 한국불교의 의례와 신앙은 물론 민간신앙과 도교적 요소까지 융합된 독창적인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대중들은 절에서 신중도를 마주하며 흔히 무속화(巫俗畵)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신중도의 역사적 기원과 전개, 도상의 비밀을 해부하여, 낯설고 기묘해 보였던 불화를 한국불교가 간직한 대표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드러낸다.
저자는 그동안 신중도만을 집요하게 탐구해 온 보기 드문 연구자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관련 학술논문만 13편을 발표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오랜 탐구가 맺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신중도의 세계』는 단순히 불화 한 점을 해설하는 책이 아니다. 신중신앙의 형성과 변천, 도상의 복잡한 상징,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속에 뿌리내린 신중도의 개방성과 융합성을 종합적으로 탐구한 학술적 성과이자, 동시에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해설서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문화의 상상력과 전통의 한 맥락에서 신중도를 이해하게 되며, 그것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적 자산임을 알게 된다.
책을 펴내며
Ⅰ. 머리말
1. 연구 목적
2. 연구 경향과 성과 검토
3. 연구 내용과 방법
Ⅱ. 신중신앙의 성립과 전개
1. 불교의 신적 존재들, 신중이란 무엇인가?
2. 불교 신중신앙의 흐름
(1) 『금광명경』에 나타난 호국사상의 신중신앙
(2) 천태불교 전통에서의 신중신앙 체계화
(3) 한국 화엄신중신앙의 전개 양상
Ⅲ. 신중도의 성립 배경
1. 벽암문도와 신중신앙
(1) 벽암문도의 화엄대회 개최와 화엄신중신앙
(2) 벽암문도의 정토사상과 신중신앙
2. 상용의례의 정비와 신중도 봉안
3. 신중단의 성립
(1) 수륙재 의례문과 중심 불전의 삼단 구성
(2) 중심 불전 내 중단의 기능과 의미 변화
4. 천상과 지상, 그리고 명계를 대표하는 신들
(1) 제석천, 신들의 왕
(2) 위태천, 순결한 수행으로 세 대륙을 수호하는 신
(3) 염마라왕, 업의 심판자
Ⅳ. 새로운 신들의 합류
1. 신중도에 등장하는 신선이 된 인간들
(1) 여동빈
(2) 종리권
(3) 철괴리
2. 문신에서 호법선신으로 : 신중도에 나타난 중국 문신의 수용 양상
(1) 울지경덕과 진숙보, 문을 지키는 그림이 된 장군들
(2) 위징, 검을 들고 문을 수호하는 재상
(3) 종규, 귀신을 처단하는 수호신
3. 관성제군 신앙의 수용
Ⅴ. 판본에서 온 신중의 이미지
1. 『옥추경』에서 빌려온 신들의 형상
(1) 조선시대 『옥추경』의 신앙
(2) 『옥추경』을 그림으로 풀어낸 정토사 청류암 관음전 〈신중도〉
(3) 신중도의 『옥추경』 신장 도상 차용
① 주뢰등천군
② 태세은원수
③ 판부신천군
2. 중국 소설 삽화와 화보류 도상의 수용과 변용
(1) 『삼국지연의』 장군들, 신중도로 들어오다
① 손견ㆍ마초
② 강유
③ 엄안
④ 장비
⑤ 황충
⑥ 감녕
(2) 『만소당화전』 속 장수들, 신의 모습이 되다
(3) 『서유기』 도상과 모티프의 활용
3. 중국 금릉각경처 예적금강 도상의 재현
Ⅵ. 신중도의 제작 양상
1. 18세기 후반, 비현과 후계 화사들의 신중도 제작 경향
(1) 선암사 비로암 〈신중도〉 고찰
① 화면 구성과 표현 기법
② 양식 분석을 통한 화사 추정
③ 선행 도상의 수용과 변용
(2) 비로암본 계열 신중도의 전개
① 비로암본 유형
② 선암사 나한전본 유형
③ 대승암본 유형
2. 19세기 초, 예적금강 도상의 출현과 전개
(1) 불교경전에 나타난 예적금강의 성격과 해석
(2) 조선 후기 신중도에서의 예적금강 도상 출현
(3) 예적금강 도상의 변화 양상
① 전통 도상의 변용
② 의식집의 시각화
3. 19세기 중후반, 경기 지역 신중도의 제작 동향
(1) 서울 보문동 보문사본 유형
(2) 남양주 흥국사본 유형
(3) 영수사본 유형
Ⅶ. 맺음말
참고문헌
도판 목록
부록
1. 조선시대 신중도 현황
2. 벽암문도 주요 법맥도
3. 조선시대 104위 신중의 구성과 주요 전적 신중 비교
4. 『옥추경』 도상을 차용한 신중도
5. 『삼국지연의』 삽화를 차용한 신중도와 수용 도상
6. 『만소당화전』의 도상을 수용한 신중도
조선시대 신중도는 인도, 중국, 한국의 호법선신들이 불교의 체계 안에서 위계를 부여받아 새롭게 정리되고 표현된 것이다. 따라서 신중도를 연구하는 작업은 대상 범위가 매우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내용이 난해하고 까다롭다. _ 23쪽
올바른 깨달음이나 열반을 성취하지는 못했으나, 신통력을 지녀 신(神)의 지위를 가진 중생인 호법선신이 있다. 불교의 신들은 위계상 육도윤회를 하는 중생에 포함되며, 그 성격 또한 천신, 아수라, 축생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존재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들은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불법(佛法)을 수호하겠다는 서원을 세웠기 때문에 불교에서는 이들을 특별한 신격으로 추앙하며, 불법을 옹호한다는 의미에서 ‘호법선신’이라 부른다. _ 35쪽
사천왕은 다른 신중들과 달리 세상을 두루 살피며 재계를 독려하는 역할이 추가된다. 이러한 이유로 사천왕은 많은 호법선신 가운데서도 특별히 ‘호세사천왕(護世四天王)’이라 불리며 독자적인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기원후 1~2세기에 제작된 간다라 부조에는 사천왕의 도상이 자주 등장한다. 대부분 불전 고사 중 붓다께 발우를 봉헌하는 장면에서 묘사되며, 이때의 사천왕은 터번을 쓴 귀족의 형상으로 표현된다. _ 44쪽
중국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인도와 중앙아시아에서 온 많은 전법승들이 불법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썼다. 그러나 문화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전법 과정에서 많은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염불이나 주력과 같은 단순한 신행 활동이 더욱 선호되었다. 서역에서 온 전법승들은 ‘기우(祈雨)’, ‘영험(靈驗)’, ‘상서(祥瑞)’ 등의 신비로운 술법을 통해 대중들이 불교에 매료되도록 하였다. _ 54쪽
한국의 화엄신중신앙은 화엄 행자를 옹호하는 개인적 신앙으로 시작되었다가, 보천의 설화에서는 호국적 성격으로 변화하였다. 그리고 통일신라 하대에 이르러 홍진의 설화와 해인사의 치군(緇軍)처럼 점차 무력적인 성격을 드러내게 된다. _ 65쪽
일반적으로 ‘천룡’은 ‘천룡팔부(天龍八部)’의 줄임말로, 팔부중을 의미한다. 팔부중은 여래팔부중과 사천왕팔부중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화엄경』, 『법화경』 등 여러 대승경전에 등장하는 여래팔부중은 천(天, 구반다),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이며, 사천왕팔부중은 건달바, 비사사, 구반다, 사리다, 용, 부단나, 야차, 나찰로 구성된다. _ 98쪽
신중도는 1740년경 제작된 도갑사 〈신중도〉를 기점으로, 수륙재 의례문의 옹호단, 화엄신중신앙, 염불문의 신중신앙 등 다양한 배경 아래 집성되었다. 또한 「도량엄정 절차」나 「가람공양」, 「보통축원」 등의 상용의례에 따라 불전 내에서 시각화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제작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8세기 후반, 독립적인 신중 의례가 등장하면서 신중도는 불전 내부의 필수 구성 요소로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작법귀감』이 전국적으로 유통된 19세기 초반부터 신중도의 제작도 급증하게 된다. 이러한 조선 후기 신중신앙은 【부록 3】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① 수륙재 의례문에 나타나는 신중, ② 화엄신중, ③ 『능엄경』을 기반으로 하는 신중, ④ 조선시대 토속신까지 포괄하는 통합적인 성격으로 형성되었다. _ 113쪽
나타태자와 위태천은 모두 사천왕의 수하이며,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전투 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도선 율사의 설화에서 불사리(佛舍利)를 수호하는 역할이 나타태자에서 위태천으로 바뀌게 되어 주목된다. _ 172쪽
염마라왕은 죽음을 맞이한 후 저승으로 가는 길을 발견한 최초의 인간이었기에 사후 세계를 관장하는 존재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모습은 초기불교 경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앙굿따라 니까야』에서는 이미 염마라왕이 사후 세계의 심판자로 등장하며, 이는 불교에서 그의 역할이 그대로 수용되었음을 보여 준다. _ 185쪽
조선 후기에 정비된 104위 신중에는 불교의 범주 바깥에 있던 신들이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주로 지상 세계를 수호하는 옹호부에 속한 신들로 성황신(城隍神), 사명신(司命神), 사록신(司祿神) 등 도교 계열의 신들은 물론 대문과 창문을 지키는 신(門戶神), 안뜰의 신(主庭神), 우물 신(主井神), 부엌 신(主竈神), 뒷간 신(圊厠神) 등 민간에서 신앙되던 가택신(家宅神)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_ 201쪽
조선 후기 도교는 재야에 은거한 은사(隱士)들이 중심이 되었으며, 이들은 의례 중심의 과의(科儀)적 도교보다 내단(內丹) 수련에 집중하는 수련(修鍊)적 도교에 몰두했다. 또한 조선 후기 지식층은 도교의 수행법인 내단법(內丹法)을 양생술(養生術)로 인식했으며, 양생을 통해 불로불사의 존재인 신선이 되기를 바라고, 이상세계인 선계(仙界)를 추구했다. _ 204쪽
여동빈의 대표적인 도상적 특징은 흰 난삼과 각대를 착용한 유생(儒生)의 모습이며, 오른쪽 눈 아래에 큰 사마귀가 있다는 점이다.
또한 풍문에 떠도는 그의 검은 실제 무기가 아니라, 번뇌, 탐욕과 성냄, 색욕을 베는 마음의 검(心劍)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러 문헌에서 여동빈이 검을 지니고 있었다고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보면, 검이 여동빈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물로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다. _ 209쪽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선신善神들의 세계,
우리나라 신중도神衆圖를 본격 탐구한 최초의 연구서!
중국, 일본에선 찾아볼 수 없는 한국불교만의 독자적 신앙 속에 꽃핀 ‘신중도’!
그 장엄한 세계의 비밀을 해부한 단 하나의 책!
BBS불교방송과 BTN불교TV 등 다양한 매체에서 대중과 호흡해 오며, 현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자로 활동 중인 현주 스님은 교계 안팎에서 이미 친근한 인물이다. 하지만 스님의 이력은 대중적 친근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미술사학과에서 석사ㆍ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사무국장과 국가유산청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한 스님은 현재 전남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신중도(神衆圖)와 관련된 학술논문만 13편을 발표하면서, 학계에서는 스님을 ‘신중도’라는 특정 주제를 일관되게 탐구해 온 보기 드문 연구자로 꼽는다. 이 책은 그런 스님의 첫 저서이자 오랜 연구의 결실이다.
한국불교만의 독창적 세계
대중은 특유의 색감이나 등장하는 신들의 험악한 인상 때문인지 사찰 신중도를 무속화(巫俗畵)나 무신도(巫神圖) 정도로 오해하곤 한다. 그러나 신중도는 불법(佛法)을 지키는 선신(善神)들의 군상으로, 불교 교단을 수호하고 중생을 돕는 존재인 신중(神衆)의 집합적 초상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신중은 “부처님이나 보살, 나한보다 아래에 위치한 존재이지만, 인간과 마찬가지로 욕망을 지닌 존재”로서 신도들과 심리적으로 가까운 관계에 놓여 있다. 그 친밀성 때문에 신중신앙은 불교 초기부터 꾸준히 이어졌으며, 중국과 한국 등지로 전파되면서 각 지역의 민간신앙까지 수용ㆍ확산되었다. 이에 저자는 신중신앙의 산물인 신중도를 “가장 서민적이며, 개방적인 불화”라 이야기한다.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한국불교 신중신앙의 독창성이다. 조선 후기에는 불교와 토속신앙의 접점을 포괄하여 무려 ‘104위 신중’ 체계로 정비되었는데, 이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한국만의 전통이다. 또한 다양한 신중을 한 폭에 그려 모신 신중도 역시 한국불교만의 독창적 전통으로 우리 불교의 융합성과 개방성을 보여주는 특별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신중도의 세계를 해부하다 - 신비로운 신들의 모임
이 책은 신중신앙의 성립과 전개, 신중도 성립 배경을 다양한 시각에서 고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하여 의례와 도상, 개별 화사(또는 개별 지역) 양식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중도가 어떻게 조성되어 왔으며, 불단의 필수 불화로 자리 잡았는지 그 과정을 추적한다.
나아가 신중도에 표현된 선신 가운데 하늘 세계를 대표하는 제석천, 지상의 중심 신인 위태천, 명부(저승)의 신인 현왕(염마라왕)이 어떻게 신중도의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는지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신중도 속 다양한 신상(神像)의 정체를 밝히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신중도에 수용ㆍ정착되었는지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 탐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인도나 중국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신중(도상)이 우리나라 신중도에 수용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조선시대 신중신앙이 불교경전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양한 요소를 폭넓게 수용한 결과로, 여동빈ㆍ종리권ㆍ철괴리 같은 도교 신선, 문배(門排)의 문신, 우리나라 민간신앙의 조왕신 등이 신중도에 차용되었음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한다.
도상 연구의 디테일도 돋보인다. 관성제군, 즉 『삼국지』의 영웅 중 한 명인 관우의 도상을 조왕신 표현에 차용한 사례나 판본류(『옥추경』 삽화, 『삼국지연의』, 『만소당화전』 등) 도상의 광범위한 참조가 면밀하게 검토되어 있다. 이외에도 『서유기』 모티프를 의도적으로 활용한 구체적인 예를 들거나 다면다비(多面多臂)의 예적금강이 천수관음 도상과 『석씨원류응화사적』 삽화 등 다양한 요소를 참조해 조선 후기 신중도에서 혁신적으로 형상화되었음을 유형 비교로 보여준다.
결국 신중도는 조선시대 불화 가운데서도 한국적 독자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며, 우리나라의 신앙과 불교가 융합되어 만들어진 창의적 산물임을 드러낸다.
한국적 상상력과 정신세계를 응축한 문화 아이콘, 신중도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나 K-콘텐츠들이 한국의 설화나 무속, 전통적 세계관을 모티프로 삼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 체계가 가진 힘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이 다루는 신중도 역시 그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신중도는 불교적 호법신앙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토속신앙, 도교, 민간 설화가 융합되어 우리나라에서만 꽃핀 독창적 문화유산이다. 오랜 세월 동안 사찰의 불단에서 불법을 수호해 온 신중들은,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적 상상력’과 나란히 설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신중도가 지닌 역사적 맥락과 서사, 상징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며, 한국불교가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독창적 문화의 정수임을 보여준다. 신중도는 더 이상 낯선 종교화가 아닌, 한국적 상상력과 정신세계를 응축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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