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철학을 열어보다
2025년 10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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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0.91MB) | 약 6.9만 자
- ISBN 979113982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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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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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은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 이 유명한 말처럼 플라톤은 서양 지성사의 가장 깊은 원천이다. 하지만 그의 방대한 저작을 마주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토머스 테일러의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플라톤의 세계로 들어서는 가장 깊고 본질적인 길을 안내하는 고전적 길잡이인 것이다. 저자 토머스 테일러는 영어권 최초로 플라톤 전집을 번역한 인물이다. 그는 플라톤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 입문서를 저술했다. 이 책은 단순히 플라톤의 사상을 요약하고 나열하는 현대의 수많은 입문서와는 궤를 달리하는 것이다. 테일러는 플로티노스, 프로클로스 등 후대 플라톤주의자들의 시각을 통해 플라톤 철학을 해석했다. 그것은 플라톤 철학을 단순한 지식 체계가 아닌, 인간의 영혼을 정화하고 신적인 지혜에 다가서게 하는 일종의 영혼의 여정으로 파악한 것이었다.
이 책은 플라톤 철학의 최고 원리인 '선(the Good)'과 '일자(the One)'에 대한 심오한 탐구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주요 저작들이 어떤 구조와 질서 속에 놓여 있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플라톤 대화편의 숲에서 길을 잃지 않고 그의 사상 전체를 꿰뚫는 핵심 원리를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목차
본문
플라톤 용어에 대한 설명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8.8 만자 (종이책 기준 약 150 쪽)
"철학이란." 히에로클레스는 말한다, "인간의 삶을 더 낫고 순수하게 만드는 학문이다. 철학은 우리를 물질적인 무분별함과 죽을 육체로부터 정화시켜 주며, 참된 행복으로 이끌어 우리를 신적인 것과 더 가까워지게 해 준다. 덕(virtue)과 진리(Truth)가 이 두 가지 일을 이룬다. 덕은 우리의 지나친 욕망을 없애주고, 진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신적 본성을 불어넣는다."
이와 같이 정의된 철학은, 그 정점이 신에게 있고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과 그 순수한 사유를 밑바탕으로 세워진 찬란한 피라미드에 비유할 수 있다. 성스러운 빛이 비밀스런 신전의 가장 깊은 곳에서 먼저 비추듯, 플라톤이 이 고귀하고 위대한, 그리고 신적인 철학의 주도자이자 스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에게 가장 큰 선이 바로 이 철학이라고 진실로 말할 수 있다. 이 철학이 우리를 욕망의 더러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신적인 것과 닮게 해 준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플라톤의 철학이 다른 모든 철학보다 뛰어나다는 점은 쉽게 알 수 있다. 다른 철학들이 그것과 다르면 잘못된 것이며, 과학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와 가깝고, 최선의 경우에도 이 진리의 대양에서 흘러나온 작은 지류에 지나지 않는다.
플라톤의 철학이 모든 철학 중 으뜸이라는 점, 그 존엄함과 위대함은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으며, 인간을 고귀하게 만드는 모든 것의 근원이 바로 그것이라는 점, 그리고 이 철학이 그 어떤 시대에도 해체되거나 논리로 깨질 수 없는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을 보이는 것이 이 서문의 주요 목적이다.
이를 위해 먼저 플라톤 철학의 핵심 사상을 독자에게 개관하고자 한다. 이 과업은 새로우면서도 어렵다. 저자가 천 년 넘게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을 나아가며, 오랜 세월 그리스어 속에 숨겨져 있던 진리들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안내하는 길이 낯설고, 여정에서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도 놀라지 않았으면 한다. 독자들 중 어떤 이는 예전에 이 길을 걷고 이 광경을 본 일이 있어 이 땅이 본디 자기 집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눈이 흐리거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이 광경은 매우 예리한 이에게만 드러나니), 또 너무 오랫동안 이곳을 떠났었다면, 슬기와 지혜의 도움을 빌기를 바란다.
"죽어야 하는 인간의 안개가 걷혀,
참으로 신이 무엇이고 인간이 어떠한지 보게 되길."
우리도 그러한 깨달음의 힘을 빌려 이 고독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
플라톤의 가르침 중, 사물의 첫 번째 원리(제일원리에) 대한 그의 생각은 이 주제에 관해 다른 어떤 철학자의 가르침보다 깊이가 있다. 만물의 가장 높은 원인이 다른 모든 원인 위에 있듯 그러하다. 플라톤에 따르면, 가장 높은 신(그는 '국가'에서는 '선', '파르메니데스'에서는 '일자'라 부른다)은 영혼과 이성은 물론이고, 존재 자체보다도 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 수 있거나 설명될 수 있는 모든 것은 세계의 일부일 뿐이며, 최초의 원인은 그 모든 것 위에 있으므로, 플라톤이 그것은 전혀 기술될 수 없다고 말한 것은 타당하다. '파르메니데스'의 첫 부분에서 이런 엄청난 원리에 대해 온갖 부정을 거듭한 끝에 다음과 같이 결론짓는다.
"그러므로 일자는 어떤 면에서도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일자는 일자의 방식으로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이군요? 만약 그렇다면 일자는 존재하게 되고, 본질에 참여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논리가 옳다면, 일자는 일자도 아니고 존재도 아니며, 그런 신념이 맞겠군요. 그런 것 같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뭔가가 속하거나, 그것에 대해 단언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러면 그것에는 아무런 이름도, 논의도, 학문도, 감각도, 의견도 속하지 않겠군요. 그런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므로 일자는 이름 붙일 수도, 말할 수도, 생각할 수도, 알 수도, 지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추천평>
"나는 이 책이 훌륭하고 유익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플라톤의 철학에 대한 입문서라기보다는 저자 특유의 입장에 따른 해설서에 가깝다."
- Kwweayas, Goodreads 독자
"신플라톤주의의 견해에 따른 플라톤 해설이, 오랜 세월 누적된 플라톤 관련 해석 논쟁을 피하는 효과를 준다. 일종의 초월적 실체, 또는 진리에 대한 탐구 과정으로서의 플라톤이 읽히는 책이다."
- 위즈덤커텍트 편집부
인물정보
저자(글) 토머스 테일러
토머스 테일러 (Thomas Taylor, 1758~1835)는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반에 활동한 영국의 학자이자 번역가로, 역사상 최초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전집을 영어로 완역한 인물이다. 그의 기념비적인 업적은 고대 그리스 철학, 특히 플라톤주의를 영어권 세계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테일러의 가장 큰 특징은 플라톤 철학을 단순한 지적 탐구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후기 플라톤주의자들의 관점을 따라 영혼을 정화하고 신적인 근원으로 회귀하기 위한 영적인 길로 해석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 때문에 그는 동시대 학자들로부터 비판과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그의 번역과 저술은 윌리엄 블레이크, 퍼시 셸리, 랠프 월도 에머슨과 같은 낭만주의 시대의 수많은 시인과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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