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위한 교양 외국환 거래(FX) 기초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10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하루 6조 달러가 거래되는 외환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시장입니다. 주식시장 전체 거래량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24시간 런던과 뉴욕, 도쿄를 오가며 멈추지 않는 거대한 돈의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개인투자자부터 글로벌 투자은행, 각국 중앙은행까지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이 시장에서 환율의 변동은 우리 일상 깊숙이 영향을 미칩니다. 해외여행에서 만나는 환전소의 환율표부터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할 때 겪는 환차손익까지, 외환은 이미 우리 투자와 생활의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달러당 원화가 900원에서 1,800원대로 폭등했던 기억, 2016년 브렉시트 발표 직후 파운드화가 하루 만에 10% 폭락했던 충격은 환율이 얼마나 강력한 경제적 파급력을 가지는지 보여줍니다. 이 책은 환율의 정의와 표기법부터 직접환율과 간접환율의 차이, 메이저 통화와 마이너 통화의 구분까지 외환거래의 기초 개념을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가 된 브레튼우즈 체제의 역사적 배경부터 페트로달러 시스템,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 편입까지 통화 서열의 형성과 변화 과정도 상세히 설명합니다.

환율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인 금리 차이, 인플레이션, 경상수지, 정치적 안정성의 메커니즘을 구체적 사례로 분석합니다. 한미 금리 격차가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 터키 리라와 아르헨티나 페소가 정치적 불안으로 폭락한 과정,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각국 통화정책의 상반된 결과를 통해 환율 변동의 원리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전략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일본은행의 32년 만의 엔달러 환율 급등, 스위스 중앙은행의 유로프랑 상한선 설정과 철회 파동,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환율 관리 체제까지 각국 중앙은행의 환율 정책을 비교 분석합니다.

실전 투자에서 마주하는 환위험 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해외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환차손익의 정확한 계산법, 선물환 거래를 통한 환헤지 원리, 통화선택형 펀드와 환헤지형 펀드의 수익률 차이를 실제 데이터로 비교합니다. 통화선물과 옵션의 구조, 키코 사태로 드러난 복잡한 통화파생상품의 위험성, 일본 엔캐리 트레이드의 원리와 2008년 금융위기 시 청산 과정까지 다양한 외환거래 기법을 설명합니다. 구매력 평가설과 빅맥지수를 활용한 환율의 적정 수준 분석,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환율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까지 외환시장의 모든 측면을 체계적으로 다룬 실용적 교양서입니다.

목차

1. 돈의 여권, 환율이 만드는 세계
2. 24시간 멈추지 않는 거대한 시장
3. 달러가 왕인 이유와 통화의 서열
4. 환율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들
5. 중앙은행의 환율 전쟁과 통화 정책
6. 환위험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법
7. 미래의 환율을 사고파는 파생상품
8. 금리 차이로 돈을 버는 캐리 트레이드
9. 국가 경제와 환율의 균형점 찾기

인물정보

저자(글) 루미너리북스 금융출판 에디팅 팀

루미너리북스 금융 출판 에디팅 팀은 주식 · 투자 교육 콘텐츠 기획에 특화된 편집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 학습 설계를 통해,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교육용 도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