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 모세오경 설교집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도디드 2026년 0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조나단 에드워즈 모세오경 설교집』
— 율법 속에 비친 복음의 영광 —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는 인간의 심령을 꿰뚫는 하나님의 말씀의 칼날이자, 동시에 영혼을 구원으로 이끄는 복음의 등불입니다. 본 『모세오경 설교집』은 에드워즈의膨대한 설교 중 구약의 뿌리, 곧 모세오경(창세기–신명기)을 배경으로 한 핵심 메시지들을 모아 엮은 것입니다. 창조와 타락, 심판과 자비, 언약과 구속의 대서사를 따라가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가장 실존적으로 드러냅니다.
1. 타락한 인간의 실상과 형벌의 현실
첫 부분(1–4장)은 창세기 본문을 중심으로, 죄인의 완악함과 형벌의 실재를 다룹니다.
에드워즈는 “미래의 형벌에 대한 경고는 악인에게 실감나지 않는다”는 설교에서, 죄인들이 지옥의 실재를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며, **‘에덴의 동쪽’**에서 추방된 인간의 실존을 심리적·신학적으로 해부합니다.
‘악마는 인간에게 형벌을 피할 것이라 속인다’는 설교에서는 인간의 자기기만과 마귀의 유혹을 폭로하며, 오직 복음의 빛만이 그 어둠을 꿰뚫을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2. 은혜와 자비의 경륜,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
5–8장은 하나님의 구속 경륜 속에서 드러나는 은혜의 길을 선포합니다.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정해진 방법에 나타난 지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의적이 아니라 ‘정하신 방식’을 통하여 주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성도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 자비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선언합니다.
이어 “하나님은 결코 뜻을 바꾸지 않으신다”에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함을,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지 않으면 그의 손에 부서지리라”에서는 그 말씀 앞에 복종하지 않는 인간의 파멸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3. 공의와 진노, 그리고 축복의 불가역성
9–11장은 하나님의 공의와 진노, 그리고 축복의 절대성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격노케함’과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는 죄에 대한 공의 속에 있다’는 설교들은, 인간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는 실상을 보여주며, 동시에 그 진노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는 역설적 진리를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때 아무도 그것을 되돌릴 수 없다’는 명제는, 신자의 구원과 하나님의 언약이 결코 취소될 수 없는 절대적 은혜임을 드러냅니다.
4. 성도의 고독과 공의로운 하나님
12–15장은 인간의 경건과 하나님의 의로움을 묵상하게 합니다.
‘성도는 홀로 거합니다’에서는 세상과 구별된 신자의 고독을,
‘하나님은 공평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에서는 그분의 성품의 완전성을 설파합니다.
이어 ‘경솔하고 어리석은 자들은 자신의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벌하시는 데 느슨하지 않으신다’에서는 종말적 각성을 촉구하며, 청교도적 회심 신학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5. 구속의 단맛과 진노의 현실
16–19장은 은혜와 심판의 교차점에서 복음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반석에서 나온 꿀’은 광야에서의 공급을 영적 은유로 풀어내며,
‘죄에 대한 복수’, ‘사람들이 자신의 신으로 선택한 것들을 하나님이 그들의 분깃으로 주신다’는 설교들은 인간이 스스로 택한 우상과 그것이 가져오는 파멸을 철저히 경고합니다.
이 대목에서 에드워즈의 설교는 도덕적 교훈을 넘어, 하나님의 주권적 정의와 인간의 책임이라는 신학적 균형을 이루어냅니다.
6. 사랑과 긍휼의 완성
마지막 부분(20–21장)은 ‘가난한 자들에 대한 자선의 의무’와
‘진노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죄인들’로 구성됩니다.
첫 설교는 에드워즈의 윤리적·사회적 관심을, 마지막 설교는 그의 가장 유명한 구원 설교를 담고 있습니다.
‘진노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죄인들’은 인류의 심연과 복음의 위대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이 설교집 전체를 구속사의 절정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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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의의
이 설교집은 율법과 복음, 진노와 자비, 심판과 축복이라는 모세오경의 대주제를 에드워즈 특유의 논리와 영성으로 엮어낸 신학적 유산입니다.
그의 설교는 단순히 18세기 부흥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의 교회가 회심과 성화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일깨우는 살아 있는 말씀의 해석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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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 모세오경 설교집』**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인간의 전 존재가 진동하는 체험을 가능케 하는,
청교도 신학의 정점이자 복음의 영원한 울림입니다.

목차

01 미래의 형벌에 대한 경고는 악인에게 실감나지 않습니다 5
02 에덴의 동쪽 29
03 악마는 인간에게 형벌을 피할 것이라고 설득한다 65
04 복된 씨름 87
05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정해진 방법에 나타난 지혜 119
06 하나님 자비의 주권 143
07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지 않으면 그의 손에 부서지리라 159
08 하나님은 결코 뜻을 바꾸지 않으신다 185
09 하나님을 격노케함 207
10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는 죄에 대한 233
11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때, 아무도 그것을 되돌릴 수 없음 265
12 성도는 홀로 거합니다 283
13 하나님은 공평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305
14 경솔하고 어리석은 자들은 자신의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329
15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벌하시는 데 느슨하지 않으실것입니다 353
16 악인들은 예기치 않게 휩쓸려 갑니다 379
17 반석에서 나온 꿀 399
18 죄에 대한 복수 435
19 사람들이 자신의 신으로 선택하는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분깃으로 주신다 455
20 가난한 자들에 대한 자선의 의무 473
21 진노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죄인들 539

출판사 서평

『조나단 에드워즈 모세오경 설교집』은 “신학적 사유와 영적 체험이 어떻게 하나의 불길로 타오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膨대한 설교 중 모세오경(창세기–신명기)을 배경으로 한 21편의 설교를 선별하여, 죄와 심판, 은혜와 구속, 공의와 자비라는 성경의 근본 주제를 일관되게 조명합니다.
에드워즈는 단순히 도덕적 교훈을 전하는 설교자가 아닙니다. 그는 성경의 모든 본문을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이라는 거대한 신학적 축 위에 세웁니다. 『모세오경 설교집』은 그가 얼마나 깊이 있게 율법 속에서 복음을 보고, 심판 속에서 은혜를 보고, 인간의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본 신학자였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체입니다.
‘미래의 형벌에 대한 경고는 악인에게 실감나지 않는다’에서 그는 타락한 인간의 무감각을 날카롭게 폭로하고, ‘에덴의 동쪽’에서는 추방된 인간의 고독을 신학적으로 탐구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의 주권’과 ‘하나님은 결코 뜻을 바꾸지 않으신다’에서는 구속의 은혜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선언하며,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때 아무도 그것을 되돌릴 수 없다’에서는 복음적 확신의 근원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장 ‘진노하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죄인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각성 설교 중 하나로, 독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 앞에 무릎 꿇게 합니다.
이 설교집은 에드워즈의 부흥신학과 구속사 해석의 정수를 모세오경이라는 율법적 토대 위에 새롭게 배열한 귀중한 시도입니다.
율법의 경고 속에서도 은혜의 길을 발견하고, 심판의 언어 속에서도 복음의 부르심을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21편의 설교들은 각각 한 편의 신학 강의이자, 한 편의 회심 촉구서이며, 동시에 한 편의 기도로 읽힙니다.
그의 문장은 철학적이면서도 불타오르고, 논리는 치밀하면서도 감정은 격렬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단지 과거의 부흥 설교를 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대면 속으로 초대받는 것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모세오경 설교집』은 오늘의 신앙 공동체에 경종을 울립니다.
세속적 평안에 안주한 교회와 무감각한 영혼에게,
“하나님의 진노는 현실이며, 은혜는 아직 유효하다”는 복음의 메시지를 다시 들려줍니다.
이 책은 단지 신학서가 아니라, 영혼의 각성을 일으키는 영적 사건입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조나단 에드워즈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년 10월 5일 – 1758년 3월 22일)는 미국 식민지 시대의 청교도 특히 회중 교회 목사, 칼빈주의 신학자, 원주민 선교사이다. 에드워즈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창적인 철학적 신학자로 널리 인정되고 있다." 미국 3대 부통령을 지낸 에런 버의 외할아버지였다.
매우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저술을 남겼으나, 주로 개혁주의 신학과 신학적 결정론의 이론적 바탕, 청교도 전통에 관한 저작들로 주로 알려져 있다. 1737년에 발간된 '하나님의 영의 놀라운 일에 대한 이야기'는 존 웨슬리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였다. '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라는 제목의 책은 복음선교사 윌리엄 캐리가 제2의 성경이라고 할 정도로 그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의 유명한 설교인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죄인"은 대각성 운동의 시발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에드워즈에 관한 최근 연구 동향은 에드워즈의 신학 기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학, 조화, 윤리적 적합성, 그리고 대각성 운동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그는 1758년 1월 뉴저지 대학교 (College of New Jersey, 지금의 프린스턴 대학교)의 총장이 되었으나 천연두 예방 인두법 시술의 부작용으로 3월 22일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