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인문학 2
2025년 10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0.91MB) | 약 13.8만 자
- ECN 9791199498020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8,0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924년 푸치니가 세상을 떠난 지 백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 어느 오페라 하우스에서든 그의 아리아가 울려 퍼집니다. 《라 보엠》의 "나의 이름은 미미", 《토스카》의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고", 《나비 부인》의 "어느 개인 날"… 왜 한 세기 전 이탈리아 작곡가의 선율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이토록 절절하게 다가오는 것일까요?
단순한 '감상적 선율가'를 넘어선 진짜 푸치니
그동안 우리는 푸치니를 '아름다운 선율의 대가', '대중적 오페라의 제왕'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푸치니는 19세기 말 20세기 초라는 전환기를 온몸으로 살아낸 지식인이었고,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을 찾아 헤맨 탐구자였습니다.
《라 보엠》은 단순한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기존 질서에 맞서 예술과 자유를 택한 젊은이들의 실존적 드라마입니다. 《토스카》는 예술가와 권력, 사랑과 신념 사이의 갈등을 그린 정치적 성찰이고, 《나비 부인》은 제국주의 시대 문화적 충돌과 여성의 희생을 날카롭게 조명한 작품입니다.
음악으로 쓰인 인간학 교과서
이 책은 푸치니의 전작을 그가 살았던 시대, 그가 읽었던 문학, 그가 마주했던 철학적 질문들과 함께 읽어내려는 시도입니다. 《르 빌리》에서 《투란도트》까지, 각각의 오페라는 하나의 거대한 인간학적 탐구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단순히 줄거리와 유명 아리아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왜 미미가 죽어야 했는지, 왜 토스카가 뛰어내려야 했는지, 왜 초초상이 칼을 선택해야 했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지, 희생이란 무엇인지, 선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푸치니의 답을 찾아갑니다.
대한민국 제1호 오페라 인문학자가 전하는 푸치니의 진실
저자 박경준(필명 진우)은 오페라 가수이자 대한민국 제1호 오페라 인문학자로, 무대 경험과 학문적 깊이를 바탕으로 푸치니 작품의 숨겨진 의미를 파헤칩니다. 음악사가 아닌 '음악을 통해 읽는 인간사', 오페라 해설서가 아닌 '한 예술가가 평생에 걸쳐 완성한 인간 조건에 대한 성찰'을 제시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클래식과 오페라를 사랑하지만 작품의 깊은 의미를 알고 싶은 분
공연과 강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 해석이 필요한 분
음악과 인문학이 만나는 지점에 관심 있는 분
푸치니 오페라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고 싶은 분
시간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언, 표면적으로는 낡은 이야기일지 몰라도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진실은 영원히 새로운 울림으로 다가오는 음악. 한 세기를 뛰어넘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그 목소리의 비밀을 지금 만나보세요.
프롤로그
제1장. 루카에서 밀라노로 – 푸치니
1절. 푸치니의 음악적 뿌리 - 예술의 도시 루카와 푸치니의 탄생
2절. ‘Preludio sinfonico’과 새로운 꿈 - 『교향적 전주곡 A장조』와 음악적 모색
3절. 밀라노로 향하는 길 – 밀라노 음악원
4절. 《글로리아 미사》 – 젊은 푸치니의 종교적 열정과 베르디 레퀴엠과의 대화
5절. 졸업 작품, 그리고 오페라의 첫 발 - 『카프리치오 신포니코』의 탄생과 완성
6절. 삶의 설계도를 완성하다 - 과거 경험의 통합과 재해석
7절. 《에드가르》 - 실패와 전환의 기점
8절. 에드가르 주인공의 인물설정과 오페라 줄거리
제2장. 오페라의 별에 닿다 – 데뷔작 《르 빌리》
1절. 새로운 후원자를 만나다 – 폰 키엘리와 리코르디
2절. 《르 빌리》의 줄거리와 음악 - 푸치니만의 음악 언어
3절. 초연과 성공, 그리고 새로운 도전 《마농 레스코》 - 델 베르메 극장의 역사적 밤
4절. 다음 무대를 향한 준비
5절. 마농 레스코를 향한 첫 걸음 - 대본가와의 협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
6절. 전략과 성찰의 시간 - 문학 탐구 과정
7절. 《르 빌리》와 낭만주의 문학 전통 - 하이네의 산문에서 무대 위의 전설로
8절. 마농 레스코 주인공의 인물설정과 오페라 줄거리
제3장. 첫 성공 – 마농 레스코
1절. 마농 레스코의 탄생 – 베르디의 후계자
2절. 라 보엠 - 젊음과 가난, 그리고 덧없는 사랑
3절. 《에드가》와 방향 전환 - 창작 철학의 근본적 전환
4절. 현실을 담은 청춘의 초상 – 혁신과 사실주의
5절. 《토스카》로 가는 길 – 라이프모티브
6절. 확장되는 명성과 새로운 도전 - 오페라 전통을 계승
7절. 《크리산테미》와 장송적 정서 - 문학과 철학 속의 푸치니
8절, 토스카 주인공의 인물설정과 오페라 줄거리
제4장. 로마의 음모와 사랑
1절. 《토스카》의 탄생 - 엇갈린 반응
2절. 권력, 사랑, 죽음 - 《토스카》의 음악과 드라마
3절. 《잔니 스키키》의 배경과 대본 - 단테의 《신곡》
4절. 지오바키노 포르차노의 언어적 창조
5절. 《토스카》와 《잔니 스키키》의 대비와 의의
6절. 《나비 부인》 – 실패에서 부활한 사랑의 비극
7절. 푸치니의 신앙적 유산 - 음악과 신학적 성찰
8절. 잔니스키키 주인공의 인물설정과 오페라 줄거리
에필로그
각주
음악노트
참고문헌
푸치니에 대한 새로운 시각 "푸치니는 마지막 낭만주의자이자 최초의 현대인이었다." "푸치니의 오페라는 단순히 사랑과 죽음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넘어, 인간이 불가피하게 마주하는 자유와 선택의 순간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했다." "푸치니는 끝이 아니다. 그는 오페라라는 거대한 강의 마지막 굽이였고, 동시에 미래로 흐르는 새로운 물길이었다." 작품 속 철학적 통찰 "《라 보엠》의 젊은 연인들이 택한 가난한 자유, 《나비 부인》의 초초상이 내린 치명적 선택, 《투란도트》의 얼음공주가 결국 맞닥뜨린 사랑의 항복은 모두 사르트르적 의미에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명제를 변주한 사례였다." "푸치니의 선율은 언제나 '멜로디의 지속성'을 중시한다. 베르그송의 '지속' 개념처럼, 시간의 양적 측정이 아니라 질적 경험을 강조한다." "《나비 부인》에서 초초상에게 핑커튼은 단순한 연인이 아니라, 그녀의 모든 운명을 건 '절대적 타자'다." 문학과 음악의 만남 "푸치니는 원작의 줄거리를 충실히 옮기기보다 감정의 진실을 압축해내는 쪽을 택했다." "오페라가 줄거리의 연극성을 넘어 '감정의 극시학'으로 재탄생한 것은 푸치니의 손을 거쳐서였다." "푸치니의 주요 오페라는 대부분 문학 작품에서 원작을 얻었다. 그러나 푸치니는 원작을 단순히 옮기지 않았다. 그는 서사의 구조를 압축하고, 감정의 정수를 발췌해 선율로 변용했다." 시대적 의미와 유산 "푸치니의 1924년 죽음은 흔히 '이탈리아 오페라 황금기의 종말'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 진술은 절반만 진실이다." "《투란도트》의 미완성은 단순한 불운이 아니라 철학적 상징으로 읽힐 수 있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해석되고, 이어서 쓰여지고, 다시 연주된다." "푸치니는 자신을 철학자나 문학가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의 음악은 시대의 철학과 문학을 거울처럼 반영했다." 인간과 예술에 대한 성찰 "《크리산테미》는 단순한 실내악 곡이 아니라, 푸치니 예술의 정수를 응축한 '작은 거울'이라 할 수 있다." "푸치니가 단순히 대중적 오페라 작곡가가 아니라, 죽음과 시간, 인간의 비극을 탐구한 '사유의 음악가'였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글로리아 미사》는 단순히 한 청년 작곡가의 졸업작품이 아니라, 베르디 이후의 오페라 시대를 열기 전, 종교와 예술, 인간과 신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감동적인 마무리 "우리는 그 음악 속에서 단순히 아름다운 선율만이 아니라, 인간 존재와 세계에 대한 가장 깊은 질문을 듣는다. 바로 그 지점에서 푸치니는 오페라의 황혼을 비추는 마지막 거장이 아니라, 20세기 사유의 동반자로 남는다." "푸치니의 선율은 시대의 종결을 선언했지만, 동시에 미래의 예술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담아낼지를 보여주는 서곡이었다." "20세기와 21세기의 무대 위에서, 우리는 여전히 그의 선율 속에서 시작을 듣는다."
오페라 거장 푸치니의 삶과 예술
이 책은 단순히 푸치니의 음악사를 훑는 것을 넘어, 그의 삶과 철학이 어떻게 오페라 작품에 녹아들었는지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푸치니의 음악적 뿌리와 성장은 물론, 실패를 성장의 발판 삼아 걸작을 탄생시킨 과정을 섬세하게 추적합니다.
실패를 딛고 피어난 걸작들
푸치니는 데뷔작인 <르 빌리>로 극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두 번째 작품인 <에드가르>의 실패를 통해 '훌륭한 대본의 중요성'이라는 값진 교훈을 얻습니다. 이 경험은 이후 그가 대본 작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고, 치열한 노력 끝에 <마농 레스코>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작품으로 푸치니는 '베르디의 후계자'라는 명성을 얻게 되죠.
푸치니 예술 세계의 확장과 깊이
<마농 레스코>의 성공 이후, 푸치니는 <라 보엠>, <토스카>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포착하는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비극인 <토스카>와 희극인 <잔니 스키키>를 통해 극과 극의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일관된 예술 철학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푸치니의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의 음악이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비밀을 그의 삶과 예술 속에서 찾아보세요.
인물정보
저자(글) 박경준
프랑스 파리 사범 고등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이탈리아 베르디 음악원에서는 오페라과와 가곡 과를 졸업하였다.
또한 로마 국제아카데미에서 지휘과와 뮤지컬과를 수료하며 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식견을 갖추었다.
세계 50여 극장에서 28편의 오페라 주역으로 400여 회 무대에 섰으며,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베르가모 등에서 40여 회 초청 독창회를 포함해 4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탈리아 대통령 메달, 문화부 장관 표창,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남자 주역 상, 세계평화의 메달 세계 한인 협력기구(W-KICA), GAF 문화예술 대상 등 국내외 유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KBS 신인 음악콩쿠르, 중앙일보 콩쿠르, 베르디 국제 콩쿠르 등 17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현재 그는 Art Company BUON의 대표이사 겸 예술감독이자, 클래식 음악 전문 웹 매거진 『박경준의 스테이지』의 발행인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 오페라예술원 학장으로서 예술교육과 공연 기획을 병행하고 있다. 프랑스 Flaine 국제 여름 음악 아카데미 주 강사, 이탈리아 에르바 시립음악학교, 영산 콘서바토리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 예술가곡총연합회 이사, 사색의 향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예술과 사람, 무대와 일상 사이를 잇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대중적 확산에도 헌신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페라 인문학』, 『오페라와 썸타는 남자』, 『밀라노에서 나폴리까지』, 『오페라 인문학 II, III』가 있으며, 현재 『오페라 인문학 IV, V』, 『센강에서 루아르까지』 등 예술과 삶을 잇는 인문 에세이 시리즈를 집필, 출간 중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