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는 교육이 인생과 사회를 바꾼다
2025년 10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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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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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태아기와 유소년기를 지나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다룬다. 단순한 학업 성취보다 정직과 자립심, 더불어 살아가는 인격을 키워 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모와 교사가 지나친 욕심이나 조급함을 내려놓고,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사와 부모가 보여주는 작은 칭찬과 긍정적 태도가 아이들의 평생 성장에 결정적인 힘이 된다고 일깨운다.
이 책은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성장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주제로, 자연스러운 성장이 최고의 교육임을 강조한다. 제2장에서는 개성과 소질을 살리는 교육의 길을 모색하고, 제3장은 진정한 배움이 시작되는 시기에 필요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이어 제4장은 지식을 넘어 삶의 지혜를 전하는 교육의 가치를 다루며, 마지막 제5장은 인생 100리 길을 완주하기 위해 부모와 교사, 그리고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교육의 본질을 제안한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과거의 교육 정책과 사회적 흐름을 비판적으로 짚으면서도 부모와 교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철학적 사유와 함께 따뜻한 경험담이 어우러져 독자들은 깊은 공감과 실천의 용기를 얻게 된다.
이 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녀 교육의 방향을 잃어버린 부모와, 교육 현장에서 고민하는 교사, 그리고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젊은이들 모두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제1장 성장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빨리’보다 ‘바르게’, 자연스러운 성장이 최고의 교육
부모의 역할, 보호와 자립 사이에서 균형 잡기
스승을 닮게 하는 교육, 스승을 넘어서는 교육
아이를 살리는 유소년기 교육의 세 가지 원칙
혼자보다 함께, 자녀 교육의 오래된 지혜
자녀 교육의 속도 조절법, 마라톤과 100m 단거리의 차이
제2장 개성과 소질을 살리는 교육 개혁의 길목에서
조급함을 넘어 아이의 가능성을 믿는 영재 교육
멈춰 버린 교육 개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산다
아들과 딸, 다른 성장 속도에 맞춘 교육의 지혜
어느 독일 학생이 알려준 값진 교훈, 나눔과 봉사
과시욕을 긍정 에너지로, 아이마다 빛나는 길 찾아주기
제3장 성장을 위한 배움, 진짜 교육의 시작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체능 교육의 진정한 가치
기억력이 아닌 이해력과 사고력 깨우기
자유와 존중의 교육, 미래를 잇는 인간관계의 힘
체벌 대신 사랑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성공보다 행복을 배우는 교육, 성적 그 이상을 꿈꾸다
호기심에서 사랑까지, 아이와 청소년의 성장 여정
멈춰 버린 교육 개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제4장 지식을 넘어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교육
‘좋은 친구’가 최고의 ‘스펙’이다
사랑과 책임 사이, 청소년이 알아야 할 것들
위기의 청소년, 흡연과 폭력의 그림자
신앙을 키운 학교, 삶을 변화시킨 교육
독서로 더 풍부해지는 학교 교육, 책으로 미래를 열다
언어는 힘이다, 그러나 놓치면 안 되는 것
제5장 모두가 성장하는 인생 100리 길 완주를 위하여
사교육의 함정, 욕심이 만든 교육 불평등
폭력을 멈추는 힘은 처벌이 아닌 관계 회복
대학 숫자가 배움의 질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의 무의식을 만든다
공교육이 끝난 30리 이후가 진짜 인생이다
참다운 교육의 끝은 자기 성장이다
동물들은 빠르게 성장한 후에는 그 성장이 멈춘다. 본능적인 성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서서히 자라면서 오랜 기간 발전을 지속한다. 지능이 꾸준히 성장하기 때문이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영·유아기에 지나치게 인위적인 교육을 요구하거나 강요하는 일이다.
인간은 지성이 발달하고 판단력이 생긴 후에는 스스로 배우고 깨달으며 성장한다. 이때는 노력도 해야 하고 어느 정도 선의의 경쟁이 필요해진다. 그러나 어렸을 때는 억지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19쪽
부모나 교사의 뒤를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하는 전통적 교육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와 함께 가며 이끌어 주는 시기와 스스로 앞서나가게 할 시기를 적절히 조
절하는 것이다. 늘 함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이른 시기에 아이에게 주도권을 부여하는 것도 지혜롭지 못하고 비교육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26쪽
양계 업계에서는 단기간에 많은 달걀을 얻기 위해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동원한다. 닭들이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하도록 좁은 공간에서 사육하며, 밤낮없이 전등을 켜놓아 24시간 내내 모이를 먹고 산란을 하도록 한다. 사료도 기술적으로 배합해 살을 찌우고 산란율을 높이는 여러 수단을 활용한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최대한의 산란을 유도한 뒤에는 육용으로 팔아 넘긴다. 결과적으로 닭들은 제 수명을 다 누리지 못하고, 오직 달걀 생산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산란 능력이 감퇴하면 다른 닭으로 대체해 버리면 그만이다.
우리도 자칫 인위적인 교육에 치우쳐 어린이들이 부모의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그런 불행한 잘못을 저지르는 어머니들이 너무 많다. -36쪽
내가 중고등학교에 재직하던 시절, 뛰어난 자질을 지닌 한 학생이 있었다. 그 아이의 꿈은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으나, 부모는 학업 성적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야구를 허락하지 않았다. 더욱이 아버지가 치안국의 간부였기에 매우 엄격한 편이었다. 나는 그 학생에게 평균 점수가 10점만 더 오르면 야구부에 입단시켜 줄 것이고, 평균 점수가 80점까지 오르면 선수가 되도록 도와주겠다 약속했다.
그 학생은 본래 학업에 흥미가 없었고 사귀는 친구들의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야구를 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열심히 공부해 결국 학업과 야구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모범생이 되었다. 이는 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다른 영역에서도 성장이 촉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만약 그 학생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책망만 들었다면 문제아로 전락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그의 친구 중 한 명이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다. -38~39쪽
‘인재(人材)’라는 말처럼 인간은 좋은 교육을 받아 쓸모 있는 재목감으로 성장해야 한다. 굽은 나무는 구부러진 채 자라기 때문에 재목 구실을 하지 못한다. 나무가 휘어지는 것은 자란 뒤가 아니다. 성장 과정에서 휘어지기 시작하면 그대로 큰 나무로 자라 버린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성격이 굽어지는 것은 다 자란 성인이 된 뒤가 아니라 성장기에 일어난다. 자랄 때 성격과 성질이 굽어지면 나이 들어서 좀처럼 바로잡지 못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정직이 최고의 교육이다. 거짓말을 비롯한 부정직한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 39쪽
지식과 성적은 온전하게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그에 못지않게 소중한 가치는 얼마든지 있다. 스스로 삶을 꾸려 나가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인간다운 인간으로 키우기 위해 어른인 우리가 도와야 할 일은 너무나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움의 주체는 자녀들이고 교육의 목적 또한 부모의 욕망에 따르는 것이 아닌 자녀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 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교육은 백년의 대계라고 말한다. 제자나 자녀들의 먼 앞날을 바라보는 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그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부모의 잘못된 욕심에 아이들의 장래를 맞추지 말고 자녀들의 개성과 장래를 뒷받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55~56쪽
나는 영재 교육을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판 없이 영재교육에 빠져들어서는 안 된다. 어린이들의 타고난 자질을 무리 없이 충분히 개발해 주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
면 충분하다. 소질과 개성을 묻어두는 일은 잘못이다. 그리고 늦게까지 타고난 능력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면 되는 것이다. 그 결과가 평범의 선을 넘어서면 그것이 곧 영재성을
띠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스승이나 부모가 만드는 조각품이 아니다. 스스로가 영재다운 조각을 하도록 도와주면 되는 것이다. - 65쪽
획일적인 교육에서는 토끼, 거북, 호랑이, 노루, 여우 등의 지상 동물만이 아니라 날짐승까지 함께 경주를 시키고는 어느 동물이 가장 빠른가를 따지는 것 같은 평가를 한다. 물론 지식을 배우고 지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교육의 기초가 될 수 있고, 국민 교육의 의무 단계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하나의 길이 교육과 성장의 전부는 아니다. 토끼는 토끼끼리 경주를 시켜야
하고 거북은 거북끼리 경쟁을 시켜야 한다. 다른 동물들은 또 그 나름대로의 특기가 있는 법이다.
어린 학생들이 갖고 있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자기 과시욕은 사실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다는 기대심리다. 모든 어린이는 사랑 어린 관심을 받아야 한다. 과시욕은 자신의 표현이다. 삶의 뜻을 드러내고 싶은 것이며, 넓은 의미로 말하면 존재의 의미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그 싹을 꺾어 버리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교사나 부모가 그 싹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소질이나 개성과 연결지어 뒷받침할 수 있다면 모든 자녀는 행복과 성공의 길을 개척할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다. -102~103쪽
인물정보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났다.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시카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의 연구 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인 저자는 철학 연구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많은 제자를 길러 냈으며, 평생 학문 연구와 집필에 심혈을 기울였다. 1960-70년대에는 사색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 외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건강한 신앙과 삶의 길을 제시한 《예수》, 《백년을 살아보니》, 《나의 인생, 나의 신앙》, 《백년의 독서》, 《김형석 교수의 예수를 믿는다는 것》, 《행복은 인격만큼 누린다》 등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로, 100세가 넘었음에도 방송과 강연,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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