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흔적 교실의 기억

1980-2020 교실에서 본 한국 사회 40년

윤일경 지음

작가와 2025년 10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980년, 분필가루가 흩날리던 교실에서 시작된 한 교사의 여정은, 한국 사회의 40년을 온몸으로 통과한 기록이 되었다.

IMF의 충격, 세월호의 침묵, 촛불의 물결 속에서도 그는 늘 교실에 서 있었다.

이 책은 교사, 교감, 교장, 교육장을 거치며 시대의 현장을 지켜본 한 교육자의 사색과 실천의 기록이다. 윤일경의 글은 이론이 아닌 삶으로 증명된 교육 철학이며, 교실이 곧 시대의 거울임을 보여준다.

교실의 변화를 통해 사회를 읽고,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묻는다. ‘시대의 흔적, 교실의 기억’은 한 교사의 회고를 넘어, 우리 모두의 학교와 시대를 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기록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1980년대, 교실에서 시작된 길
1장. 분필가루와 운동장: 작은 학교, 큰 세상
2장. 교실 창밖으로 들려온 함성

2부 1990년대, 배움과 전환의 시기
3장. 다시 학생이 되다
4장. 서태지와 PC방, 교실을 떠나는 아이들
5장. 희망의 교육개혁, 절망의 IMF

3부 2000-2008, 정책과 현장 사이
6장. 장학사, 교실 밖에서 교육을 보다
7장. 붉은 함성에서 촛불로, 광장에서 자란 아이들

4부 2008-2014, 희망과 불안의 교차
8장. 60명으로 시작한 학교, 민주주의를 실험하다
9장. 디지털 세대의 탄생, 스스로 질문하는 아이들
10장. 2014년 4월 16일,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

5부 2014-2020, 위기 속에서 길을 묻다
11장. 교육장의 무게, 교장의 마음
12장. 촛불 든 제자들, 흔들리는 어른들
13장. 40년의 마침표, 끝나지 않은 교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교실에서 본 대한민국 40년, 한 교사의 기록이 시대의 증언이 되다

한 교사의 40년 여정.
단순한 회고를 넘어, 우리 교육과 사회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은 기록이 되었다.

이 책은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교육장을 거치며
교육 현장의 거의 모든 자리를 경험한 저자 윤일경의 40년 기록이다.

1987년 민주화의 열기부터, 전교조 출범, IMF의 절망, 붉은 악마의 함성, 세월호의 침묵, 그리고 촛불의 물결까지.
그 순간마다 교실은 가장 먼저 시대의 숨결을 느낀 공간이었다.

“교실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정책과 현장, 제도와 인간 사이에서 저자는 늘 묻는다.

“교육은 어디서 자라는가?”

그의 대답은 단순하다.
“정책은 종이 위에서 태어나지만, 교실에서 자란다.”

거대한 정책 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교실 풍경 속에서 시대를 읽어내는 이 책의 방식은 교육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한국 교육의 지난 40년이 한 편의 이야기처럼 펼쳐진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 교실에서 시대의 변화를 지켜본 세대
- 지금의 학교를 새롭게 이해하고 싶은 교사
- 교육정책을 고민하는 행정가
- 자녀의 배움을 지켜보는 학부모
-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베이비붐 세대

인물정보

저자(글) 윤일경

윤일경은 1980년 농촌 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교사, 교감, 교장, 교육장을 거치며 40년간 공교육의 변화를 현장에서 기록해왔다.

민주화, IMF, 세월호, 촛불 등 굵직한 사회 변화를 교실의 시선으로 성찰하며, 교육의 본질과 시대의 관계를 탐구해왔다.

현재는 대학에서 교육행정을 가르치며, 지역 문화유산 해설 활동을 통해 교육과 문화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