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여가
2025년 10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0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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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430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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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01 여가의 재정의
02 기술과 일상성
03 추천 알고리즘과 선택의 자유
04 가상공간과 체험의 확장
05 창작의 자동화
06 관계와 소통의 전환
07 여가 노동과 창작자 경제
08 세대별 여가 격차
09 여가 윤리와 디지털 권리
10 포스트휴먼 여가의 전망
AI와 플랫폼 경제는 노동과 여가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혼종적 활동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인간 활동의 창의성을 확장하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경계의 상실로 인한 과도한 노동 부담이라는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갖는다. 따라서 여가학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가의 새로운 정의와 사회적 함의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하며, 정책 차원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01_“여가의 재정의” 중에서
추천 알고리즘의 개인화는 단순히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과 공동체적 여가의 약화를 초래한다. 퍼트넘이 지적했듯이,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적 네트워크와 신뢰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더욱 심화된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동일한 방송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경기, 혹은 대규모 축제와 같은 공통된 여가 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류와 유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오늘날 알고리즘은 개인별로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경험을 소비하고 공통의 대화 주제를 공유하기 어려워졌다.
-03_“추천 알고리즘과 선택의 자유” 중에서
AI 챗봇과 디지털 휴먼은 단순한 대화 프로그램을 넘어, 인간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존재로 발전하고 있다. 예컨대 레플리카(Replika)와 같은 AI 챗봇은 사용자의 언어 패턴과 정서 상태를 분석해 공감적인 반응을 제공하며, 이는 외로움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 기여한다(Ho et al., 2018). 디지털 휴먼은 실제 사람과 유사한 얼굴 표정과 제스처, 목소리를 구현하여, 기술 매개적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에게 사실적인 교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전통적으로 인간관계에서 경험하던 친밀성을 새로운 형태로 확장한다.
-06_“관계와 소통의 전환” 중에서
AI 기반 여가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사용자의 시청 기록, 검색 이력, 위치 정보, 심지어 감정적 반응까지 플랫폼은 추적·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추천을 제시한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복잡한 이용 약관과 불투명한 데이터 활용 구조 속에서 이용자가 충분한 이해와 통제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개인은 여가를 즐기는 과정에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끊임없이 노출하며, 이는 자유롭고 자율적인 여가 경험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09_“여가 윤리와 디지털 권리” 중에서
개인화의 빛과 그림자, 인간다운 여가를 묻다
AI는 여가를 소비에서 창조로, 혼자 보기에서 함께 경험하기로 확장한다. 추천 알고리즘, 생성형 AI, VR·AR은 취향을 정밀하게 읽고 새로운 장르를 열지만, 필터 버블, 확증 편향, 프라이버시 침해, 디지털 격차라는 그늘도 남긴다. ‘무조건 찬양’도 ‘전면 거부’도 아닌 균형의 길을 제시한다. 세렌디피티를 설계한 추천, 디지털 디톡스와 공동체 활동, 도구의 조합과 주체적 선택으로 인간다운 여가를 회복하는 방법을 보여 준다. 감정 인식과 개인화가 고도화되는 환경에서 자율성을 지키는 규범, 청소년 보호와 중독 예방, 데이터 권리와 알고리즘 투명성 등 정책 과제도 체계적으로 짚는다.
기술과 인간이 공진화할 때, 여가는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창조적 시간이 된다. 고대의 ‘스콜레’에서 현대의 워라밸까지 여가 변천을 재조명하고 디지털 세대 감수성으로 온·오프 경계가 흐려진 현실 해석한다. 생성형 AI와 협업하는 창작, AI 트레이너·튜터·큐레이터가 돕는 취미와 학습, 메타버스와 VR 여행 사례를 검토한다. 핵심은 기술을 수단으로 삼고 우연 발견을 회복하는 태도다.
인물정보
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RISE사업단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의 책임교수와 HUSS사업단 글로벌공생학 주임교수, 관광문화연구소장이다.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국제계획학 석사와 관광레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 자문교수와 광주광역시 축제평가단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관광 및 여가학 분야 전문가로서 교육부 관광·레저·외식 분야 교육과정위원, 관세청 보세구역 관광인프라 특허심사위원,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관광 및 문화 분야 위원, 광주광역시 축제육성위원회 위원장, 제7차 전남권 관광개발계획 책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 《웰니스의료관광코디네이팅》(2025), 《호텔·외식산업 영어회화》(2015) 등이 있다. “지역 내 관광개발에 따른 지역 주민의 스트레스 발생요인 척도 개발”(2024) 등 70편 이상의 논문을 KCI, SSCI, SCOPUS 등 학술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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