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삶을 잇는다

문화예술교육으로 여는 노인복지의 새로운 길

배소연 지음

작가와 2025년 10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 도서는 일부 Al를 활용하였으니 구매 전 확인해주시니 바랍니다)
"엄마, 현관 비밀번호 좀 저장해줄래?"
어느 날 엄마가 건넨 한마디가 18년간 교육 교구 개발자로 살아온 저자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부모님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기억이 흐려지고 말수가 줄어드는 부모님 곁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치매를 앓는 부모님과 그 가족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사회복지학 공부와 노인복지현장경험을 통해 발견한 진실을 전합니다. 배움은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될 수 있으며, 그림 한 장, 노래 한 곡이 잊혀진 기억을 깨우고 사라져가는 관계를 다시 이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영국의 치매 합창단, 핀란드와 일본의 평생학습 정책, 미국의 창조적 예술 프로그램까지. 세계가 먼저 찾은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한국의 현실에 맞는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Part 1에서는 치매와 노화 속에서도 배움이 가능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Part 2에서는 예술이 기억을 깨우고 가족을 다시 잇는 구체적인 방법을, Part 3에서는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FLOW 프레임워크'와 실천 가이드를 담았습니다.
"하루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름을 잊어도 옛날 노래는 기억하는 이유, 말은 못 해도 그림으로는 표현할 수 있는 이유, 함께 노래를 부르면 관계가 회복되는 이유. 뇌과학과 현장 경험이 증명한 배움의 힘을 만나보세요.
이 책은 치매를 겪는 부모님만이 아니라, 돌봄의 무게에 지쳐가는 당신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함께 노래하고 함께 웃으며, 두 사람 모두가 치유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배움은 삶을 잇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부모와 자녀를, 희미해진 기억과 따뜻한 오늘을.

목차

목차


배움은 삶을 잇는다
문화예술교육으로 여는 노인복지의 새로운 길
Author's Note
첫 물줄기
마지막에 남긴 아버지의 선물
Part. 1
Chapter 1. 멈춰가는 삶, 멈춰가는 기억
1.1 배움이 멈추면 삶도 멈춘다
1.2 치매와 노화 속에서도 배움은 가능하다
1.3 내가 아는 엄마가 사라지고 있다
Chapter 2. 돌봄의 무게와 보이지 않는 사람들
2.1 요양원 현장의 하루
2.2 나는 지쳐가지만 멈출 수도 없다
2.3 보이지 않는 헌신들
Chapter 3. 해외가 먼저 찾은 길
3.1 영국의 치매 합창단
3.2 핀란드와 일본의 평생학습 정책
3.3 지역사회와 예술이 만든 가능성
Part. 2
Chapter 4. 배움이 곧 삶이다
4.1 왜 인간은 평생 배워야 하는가
4.2 배움을 멈춘 노인의 몸과 마음
4.3 배움이 살려낸 가능성
Chapter 5. 기억을 깨우는 예술
5.1 그림 한 장이 깨우는 감정
5.2 음악이 부르는 과거
5.3 몸으로 기억하는 춤과 연극
Chapter 6. 함께 배우는 가족, 함께 사는 삶
6.1 돌봄자가 지쳐가는 이유
6.2 함께 노래하고 함께 웃다
6.3 내가 지켜야 할 것은 함께하는 삶
Part. 3
Chapter 7. FLOW 프레임워크
7.1 Find – 부모님이 즐길 수 있는 배움 찾기
7.2 Learn & Open – 실천하고 확장하기
7.3 Weave – 일상 속으로 배움 엮기
Chapter 8. 나와 부모님의 미래 설계도
8.1 치매 사회가 온다
8.2 가족이 함께 준비하는 배움 루틴
8.3 문화예술교육과 노인복지의 미래
Chapter 9. 오늘부터 시작하는 작은 배움
9.1 오늘부터 시작하는 작은 배움
9.2 당신과 함께 걷는 길
Epilogue
배움은 흐르고, 삶은 이어진다
Appendix
함께 걷는 길
About the Author
배 소 연

책 속으로

저자의 말
"배움은 삶을 잇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부모와 자녀를, 희미해진 기억과 따뜻한 오늘을. 이 책은 그 믿음을 담은 첫걸음입니다."
엄마를 위해, 나를 위해, 나처럼 바쁘고 불안한 딸들을 위해, 그리고 현장에서 조용히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씁니다.
작은 물줄기가 강이 되고 바다를 만나듯, 오늘 시작하는 작은 배움이 우리 모두의 삶을 이어줄 것입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배소연

배소연<br />18년간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교구를 개발해온 교육 전문가. 상상력과 감성을 기반으로 한 배움,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교육을 꿈꿔왔습니다.<br />어느 날 어머니가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는 말을 듣고,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하지? 같이 살아야 하나? 일하면서 돌볼 수 있을까?" 끝없는 고민 끝에 숙명여대 정책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며 노인을 위한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br />노인복지 현장에서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헌신적인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확신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기억이 희미해져도, 배움은 계속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br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해라. 그게 사는 거야."<br />돌아가신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엄마를 위해, 나를 위해, 나처럼 바쁘고 불안한 딸들을 위해, 그리고 현장에서 조용히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br />"모든 과학은 예술에 닿아 있다. 모든 예술에는 과학적인 측면이 있다."<br />이 믿음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왔듯이, 이제는 어르신들의 삶을 잇는 배움을 만들고자 합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br />이 책은 그 여정의 첫 물줄기입니다. <br /> 그리고...그 물줄기는 "기억이 사라지기 전,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AI 생애 기록 전문가"로서의 삶으로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