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의 기술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미덕·행복 해설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0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좋은 삶은 운이 아니라 선택의 품질에서 자란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오늘의 언어로 번역한 행동형 철학서.
행복은 감정이 아닌 활동의 품질, 미덕은 규율이 아닌 습관의 설계, 중용은 타협이 아닌 조건 판독의 기술로 제시된다.
실천적 지혜·의사결정 설계도·관계와 공동체·평생 성장 시스템을 통해, 하루의 선택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안내한다.

목차

선택의 품질이 행복을 만든다
1장 행복의 구조
 1.1 목표의 위계와 삶의 방향
 1.2 행복의 정의 프레임
 1.3 삶의 품질을 높이는 관점
2장 미덕의 구성
 2.1 성품과 습관의 메커니즘
 2.2 감정·선택·중용의 연결
 2.3 대표 미덕의 지도
3장 중용의 설계
 3.1 중용의 원리 재구성
 3.2 과잉과 결핍의 진단법
 3.3 경계 상황의 선택 전략
4장 실천적 지혜
 4.1 숙고와 선택의 구조
 4.2 올바름의 기준
 4.3 경험의 학습화
5장 의사결정 설계도
 5.1 덕 기반 의사결정 프레임
 5.2 루틴과 체크리스트
 5.3 실패 복구 절차
6장 관계와 공동체
 6.1 우정의 구조
 6.2 정의의 원리
 6.3 시민적 미덕의 실천
7장 삶의 영역별 적용
 7.1 일과 경력
 7.2 관계와 사랑
 7.3 시간·돈·건강
8장 평생 성장 시스템
 8.1 측정과 기록
 8.2 유지와 재설계
 8.3 생애 전략의 통합
한 장으로 요약하는 미덕 설계

책 속으로

“중용은 평균이 아니다. 목적에 맞는 적정 강도를 찾는 일이다.
같은 용기라도 상황에 따라 강도가 달라진다. 위험이 크고 회복력이 낮은 시기에는 신중함이 용기의 한 형태가 된다.
반대로 기회가 분명하고 회복 경로가 준비된 시기에는 과감함이 적정해진다.
중용의 감각은 예민함과 단단함의 결합이다. 예민함은 상황의 미묘한 차이를 감지하는 능력이고, 단단함은 가치의 축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둘 중 하나만 강조되면 왜곡이 생긴다. 예민함만 키우면 일관성이 무너지고, 단단함만 키우면 융통성이 사라진다.
한 주에 두세 장면만 골라 강도 조절의 적절성을 돌아보라. 이 사전 점검이 현장의 중용을 돕는다.”

출판사 서평

《좋은 삶의 기술》은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활동의 품질”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통찰을 오늘의 언어로 복원한다.
1~2장은 행복의 구조와 미덕의 메커니즘을, 3장은 중용을 상황 의존적 최적화로 재설계한다.
4~5장은 숙고–선택–검증–복구의 루프를 구축해, 불확실한 시대의 실천적 지혜를 행동 절차로 제시한다.
6장은 우정·정의·시민적 미덕을 관계와 공동체의 기술로 해석하고, 7장은 일·사랑·시간·돈·건강 등 구체적 영역에서 미덕을 결정의 도구로 쓴다.
마지막 8장은 측정·기록·재설계·통합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시스템으로 완성한다.

책 전반에 흐르는 핵심은 세 문장으로 요약된다.
“중요한 것을 먼저 정하고, 작은 것을 꾸준히 지키고, 어긋날 때는 부드럽게 되돌아오기.”
이 세 문장은 방향·원칙·루틴의 프레임을 잡아주며, 독자가 일상에서 ‘중용의 기술’을 반복할 수 있게 한다.
결국 이 책은 고전을 일상의 선택 도구로 바꾸는 철학적 실용 매뉴얼이자, 감정·관계·성과 사이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현대적 윤리학 가이드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적용–점검’ 루틴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